어제 엄마가 귀를 처음으로 뚫었어요

247997No.199742019.06.25 10:36

아빠저녁늦게 일끝나고와서 (엄마는 자고있고)
엄마가 오늘 귀를 뚫고 왔으니 내일 아침에 보면 딴말 말구 예쁘다구 칭찬을 해주라구 코치를 해주었는데



아침에 또 까묵고 ㅠㅠ 바로알아보고
당신 귀뚫었네 예쁘다 햇어야 햇눈데 ㅠㅠ


아침 잠결에 들어보니까

엄마가 먼저 나먼가 달라진거같지 않아하니까


그제야 어 예쁘네 진작에 뚫지

하는거같더라거요 ㅋㅋㅋ


엄마는 어제 귀뚫으면서 무슨바람이 들어서 귀를뚫냐 마냐 잔소리들을거 같다면서 뭐라할거같다 해서 미리 아빠한테 언질해둔거긴한데
어쨋든 ㅋㅋ


나중에 엄마한테 아빠가 머래 슬쩍 물어보니까
알아보지도 못하더라 하면서도 예쁘다고해줫다고 좋아하는 눈치더라고요
에효 옆에서 이렇게 하나하나 알려줘야되고
다시 일하러 타지가야하는 딸램은 엄빠가 걱정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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