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생활 중 고민이 생겼어요..

834344No.200442019.06.29 11:43

저는 남자구요.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명절이다 뭐다 의미두는 성격이 아니에요. 그래서 일년에 두번 만나면 많이 보는건데.. 처갓집은 상황이 좀 달라요 설날, 추석, 각자 생일은 기본이고 식구들 결혼기념일, 여름휴가, 크리스마스 심지어 외가쪽 제사까지 모이려해요.. 평소에도 2-3주에 한번씩 연락와서 이번주말에 뭐하냐 맛있는거 사준다고 오라고 하시는데 모일때면 항상 다들자고 아침에 가라 하시고, 못이겨서 자면 담날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나가서 아침먹자 하시고, 아침먹으면 주변에 좋은곳 있는데 다같이 가자 하시고, 갔다오면 또 저녁먹고.. 하.. 이런식으로 주말을 날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제 상식 선에선 이해가 잘 안되요.. 와이프도 싫어하긴 하는데 형제들이 우리 시집장가 가니까 부모님이 외로워 하신다 이런게 효도다 라는 식으로 눈치를 좀 주나봐요.. 저한태도 미안해서 눈치보는게 보여요. 저희 부모님과 제가 좀 비정상적으로 왕래가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제생각엔 처갓집은 비정상적으로 왕래가 잦은거 같은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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