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안 나쁘게 운전 조언 할 수도 있나요..

888346No.222372019.10.11 19:16

신랑이 운전 할 때 앞 차랑 거리를 너무 안 둬요

옆 자리 탈 때마다 너무 무섭고
안전거리를 조금 두자고 말 하고 싶은데
옆에서 호들갑 떨거나 잔소리 하는게
운전자한테는 정말 싫은 것이란 걸 잘 알기에
선뜻 뭐라고 하질 못 하겠어요

그러다 며칠전에 앞 차랑 박은 사고가 났어요
예전에 신랑이 결혼 전에 빗길에
앞 차 박았다고 알고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 사고고, 또 뒤에서 박은 사고네요

제가 옆에 앉아 있었는데 안전거리만 두었다면
충분히 브레이크로 정지할 수 있었는데
거리가 짧아 박은 사고였어요

아무도 부상은 없었지만 교통사고가 났음에도
속으로 거봐라...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일이 있고 좀 나아졌을 줄 알았는데
달라진 게 없네요

얼마 전 자유로에서 또 급브레이크 밟은 일이 있었는데
제가 소리를 너무 질렀더니
너 때문에 놀란다고 뭐라 하더라고요

일전에 사고가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
정말 무서웠어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조언을 해야 하는데 운전 부심이 있는 사람이라
제 말을 들을 것 같지도 않고
사고를 겪어도 느끼는 게 없고 ㅜㅜ

쓰다보니 질문이 아니라 한탄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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