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기분 나빠요

889869No.225752019.11.01 14:44

가게를 운영중인데 저는 여자에요 제 가게 이고.. 가게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지금 남편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임신하고 애기낳고 그랬는데.. 임신막달+애기낳고 그렇게 1년 반정도를 제가 쉬고 남편이 가게를 맡아서 했었어요.. 그리고 제가 다시 가게 돌아온지 이제 1년 되어가는데...(남편은 이제 다른일 합니다) 동네 사람들은 다 저보고 누구 엄마라고 하거나 사모님이라고 하지 제가 사장일거라고는 생각못하더라고요 .. 심지어 가게관련 업체들도 뭔가 수리같은거 일정 맞출때도 제가 아니라 남편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단골인듯한 손님이 사장님은 어디가셨나? 하면 제가 사장인데요? 라고 해도 뭐 소용이 없네요 (남편은 항상 저는 알바일뿐 사장은 부인입니다 라고 말하고 그러긴 했어요 ㅎ)

왜 부부가 운영하거나 같이 일하면 당연히 남자가 사장일거라고 생각하느냐!! 내돈으로 내가 차린 가게다!! 으아아아

별건 아니지만 은근히 기분 나쁘면서 저 또한 어디가서 그러진 않았나 돌아보게 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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