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들은 자기가 악플러인지 모릅니다

145347No.228622019.11.15 12:04

저는 예전에 모 사이트를 관리하는 관리자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별건 없고 그냥 욕하거나
싸우거나 하면 제재를 주는 거죠.
어느날 메일로 문의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자기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밴을 당했다는거죠
관리자들도 사람이다보니 실수를 하기에
그 사람 아이디를 비교해서 찾아보니
남자 연예인에 관한 댓글이였는데 좀 순화해서 말하자면
"자기 집 앞에 호빠가 있는데 거기서 본듯한 얼굴이며
밤마다 지정된 아줌마들한테 똥꼬쇼할..." 이런 내용
이였습니다 저는 고민했죠 실제로 밴 당할 내용이니깐요
다른 관리자들에게 말하니 그냥 풀어줘라 하니
뭐 어쩌겠나요.. 풀어줘야겠죠 근데 그 이후로 그 사람의
아이디가 머리속에서 사라지질 않더군요 괜히 그 사람
글을 더 찾아보게되고 괜히 그 사람 댓글 찾아보게 되고
그러던 어느날 김가연씨가 악플러들을 대거 고소하는
사건이 있었어요
그때 그 사람이 이런 글을 쓰더라구요
악플러들은 죄다 나가 뒤져야하며
그런 글을 쓰는 인생이 아깝다 뒤저라
(호랑이 울부짖는 사진 에 산소아깝다 죽어라 사진 첨부)
그 글을 보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악플러들은 본인이 악플단지 모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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