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에 대한 고찰.

776479No.269042020.06.08 19:43

나혼자 산다 성훈 편을 보다가 한때 저한테도 있었고 현재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신 일종의 질병인 불면증에 대해 한번 생각해 봤어요.

저한테도 한때 그러니까 독립하고서부터 결혼 하기 전까지 약 5년의 기간동안 심각한 불면증을 겪었습니다. 이르면 오전4시즘 잠들고 늦으면 5,6세 더 늦으면 아예 밤새고 출근해서 직장에서 졸다가 일도 제대로 못하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완벽히 불면증이 없어졌다 생각합니다. 보통 12시 전후로 잠들고 간혹 폰을 봐도 2시를 못넘기고 잠들어버립니다.
저에게 있어 약은 바로 와이프 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의 불면증의 원인은 ‘외로움’ 이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 먼저 잠든 와이프를 보고있으면서 머리쓰다듬어 주면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는듯 합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겪었던건 불면증이 아니라 잠들기 싫어서 폰 보고, 또는 마음이 허해서 티비를 보거나 나가서 걷고나 폰을 보고 그랬던거라 생각합니다.
결혼 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잠도 잘 자고나니 체력도 자연스레 좋아지고 성격도 먾이 밝아졌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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