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결혼인데 코로나 말고도 고민이 생겼습니다...

727818No.269712020.06.11 21:31

결혼이 몇주 안남아서 정해야 할것도 많고 해서 일찍부터 동거중인데 집안일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건가요?

예비 마눌님은 백수입니다. 그래서 웨딩준비는 거의 도맡아 하긴 했죠... 전 직장다니고 있고 야근은 많이 없는 편입니다.

원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전 그래도 아침은 챙겨주는건 좀 힘드니까 하고 이해 했습니다.
그래도 저녁은 챙겨주겠지 그랬는데. 배고프다 밥차려줘 그러니까 니가 차려먹으라고 하네요. 밥도 안해놨습니다. 반찬은 김치뿐이구요. 퇴근하고 오면 그래도 밥은 차려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니 왜 내가 네 밥까지 차려줘야하냐고 하네요.

퇴근하고 오면 거의10에 7 8은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있습니다. 침대에 먹고 남긴 그릇과 과자봉지가 그대로 있고 옷가지는 주말에 청소할때만 치우는거 같습니다. 먹고나선 그자리 그대로 두는게 버릇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잔소리도 좀 많이 했죠 점 심한 말도 많이 했습니다. 돼지우리다 여기어오고카서 삶의질이 많이 떨어졌다. 왜 청소는 안하는거냐고하면 자기는 그게편하답니다. 보기 싫으면 니가 치우면 돼지 왜 잔소리 하냐고 하네요 그러면서 너도 여기서 밥먹고 움직이니까 똑같이치워야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주말엔 먼자 나서서 빨래 설겆이 청소등 합니다. 뒷짐지고 말로만 이야기하지 않았구요. 거의 일주일 밀린 설겆이청소 빨래주말에 몰아서 합니다. 보통 이런가요? 도망처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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