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데로 하셔요.. 아무리 조언을 구해도
사람은 자기가 하고싶은 쪽으로 선택하는걸요?
이미 마음속으로 답을 정하셨어요....

네 맞아요 사실 이미 끝냈어요. 부모님껜 이번주에 말씀 드려야죠.
사람은 참 좋은데 지금이라도 잡아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네요.
말과 생각이 다른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네 30대 중후반부터는 결혼하려는 사람은 혼선을 주지않아요

그렇겠죠.

결단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결혼 안할꺼면 그만 만나자
자극 받아서 불붙을수도 있고 아니면
계속 애매한 태도 취하면 그만 만나야죠

끝냈어요. 사람이 싫다거나 그런게 아닌데 미래가 안보여서요.

지금 이런 상황도 좋다 라고 생각하는것 같았어요. 나쁜 쪽이 아니라 지금도 자신은 만족하는거죠. 급하지도 않고. 앞으로 몇년이 더 지나도 급하지 않은.

잘하셨습니다
1주일 안에 연락 와서 다시 기회를 달라고 한다면 잘 얘기하셔서 상대방의 다짐을 듣고 판단하셔서 기회를 주세요
상대방이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면 서툴더라도 진심이 보이면 잘 받아주세요
애매한 태도면 단호히 거절하시고요 그게 님과 상대방에게도 좋을 거에요

어휴 이런 비양심이라니. 친구 자녀가 중학생이면 30후반~40초반 아니신가요? 결혼 전제로 만남 가지고 계셨을텐데 상대가 결혼 생각이 없었다면 의사 밝히고 결별 하는게 당연한건데. 서로 시간낭비 감정낭비 잖아요. 연애기간 3개월 이상이라면 완전 도둑이네요.

4년 만났어요. 처음부터 결혼전제로 만났고요. 계속 시간을 끌어서요.

근래에 소개 받으신 것도 아니고 장장 4년을.. 거기다 처음부터 결혼이 전제었다구요? 그런데 지금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자면 결혼을 전제로 만났으나 글쓴님이 본인 기준에는 부족하지만 당장 외로워서 만남을 이어왔을 가능성이 있어요. 정말 이기적인 부류구요.

그게 아니라면 남자로서 결혼에 대비하는 최소한의 기준치, 예를 들어 전세금이나 집 구매 등을 충족하지 못해서 프로포즈를 미루고 있을수도 있어요. 책임감이 크고 글쓴님에 대한 사랑이 깊은 경우죠.

최악과 최선을 모두 염두에 두고 진지하게 다시 얘기를 나눠보심이 어떨까요? 지금 다시 새로운 만남을 진행하기도 힘든 상황 아니신가요 ㅠㅠ

상대가 그렇다고 헤어지자는건 아닌데 시간을 끄는 이유가 뭘까요?
본인도 어차피 결혼 안할거면 시간낭비는 피차 마찬가지일텐데, 금전적으로? 심적으로 단순히 준비가 안된걸까요 아님 확신이 없는걸까요?

말로는 확신이래요. 난 원하는대로 최대한 했는데. 믿음 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그냥 결혼이 전혀 급하지 않은것 같아요. 그래서 헤어졌어요.
미련 아쉬움이 전혀 없진 않지만 다음주 부터 헤어졌다 말하고 바로 사람들 만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