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과의 불화로 이직중이라는 글 썼던 사람이예요.

287376No.277732020.07.21 10:07

저는 출근뒤 이력서 자소서 돌리다가 틈틈이 업무 보고

사장은 3달째 자율출근인데 한달에 3~4번 정도 와요.

근데 제가 연차 쓰고 면접 간 날만 골라서 오나봐요.

어제 면접보고 오늘 출근했더니

2주 밀린 서류가 사인되서 다 돌아와 있어요.

그러고보니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서류더미들을 보며 오늘 확신이 들었어요.

1. 사장은 내 꼴이 보기 싫어서 자율출근 중이구나.

2. 내가 빨리 나가지 않으면 여기가 망하겠구나.

3. 탈출 밖에 답이 없구나.

한때 존경했던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네요.

기분이 요상해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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