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으면 폰도 좀 하다보면 지겹고 유투브도 별거없고

지하철에서도 폰 볼 의욕이 없어서 이어폰만 꽂고 멍때리고

친구나 회사 사람들이랑 잡담하다가도 현타가 와서 아 이런 쓸데없는 얘기를 왜 하고있지 하는 생각이 들고

영화나 드라마 한편을 끝까지 못보고

먹을거에도 의욕이 없고 맛있는것도 없고 숟가락 들기가 너무 귀찮아서 혼자서는 밥한공기나 컵라면 하나를 다 못 비웁니다. 거를때도 많고요

다른사람 있으면 뭔가 걱정사지않을정도로 먹고요. 걱정듣는게 귀찮아서요..

카톡도 한참 하다가 현타 와서 바쁜척하게되고

주말엔 그냥 많이 잡니다. 자는게 제일 즐거워요. 시간이 빨리가고 부담이 없어서요.

유일하게 매일 하는 근력운동이랑 회사일만 집중하면 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워커홀릭처럼 일만 하는게 아니라 일은 해야되니까 하면 일단 끝날때까지 멈추진 않는데

저의 재미를 위해서 행동들을 하다보면 현타와서 중간에 때려치웁니다.

예전에 다 재밌게 했던 행동들이거든요.......

딱히 우울한것도 없는데 제가 뭘 해도 중간에 현타와서 재미가 없어지니까 이것때문에 우울해질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