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뛰어난 누군가를 보면 그 뛰어남 뒤에 가려진 처절한 노력을 보지 않아요. 김연아가 얼마나 점프를 해댔는지 보지 않고 금메달 거는 예쁜 모습만 봅니다.

그래서 김연아나 장미란 같은 사람을 그 분야의 천재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들이 천재가 되는 순간 우린 그들에게 경쟁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는거죠. 편안해집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을 단지 재능이 뛰어나서 잘하는거고 난 아무리 노력해도 못이긴다고 자위질 하는거 같습니다.

지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원인으로 귀인하면 내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는거죠. 편안해집니다.

전 그게 싫어요. 그래서 저 사람은 나보다 더 노력했거나 뛰어난 효율성을 가진 머리를 어릴 때부터 훈련해왔구나 싶어요. 전 더 노력하고 열심히해서 지금은 꽤 경쟁력이 있습니다.

공부는 노력이라 생각해요. 최상급이 되면 그 때 하드웨어 차이가 나겠죠. 노력도 재능이다? 노력 안하고 하기 싫은 자의 핑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