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문제로 눈물..

975189No.379992021.12.20 19:16

안녕하세요
결혼문제로 속상해서 글을 써봅니다

남자친구랑 저는 4년 넘게 만났고 남자친구는 내년에34 저는 내년에 29입니다

남자친구는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저는 회사다니다가 하고싶은 직업이 있어 그 직업의 시험준비를 하면서 현재는 학원 파트타임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학원 알바죠,,)

남자친구랑 만난지도 오래됐고 나이도 있어서 남자친구는 이제 결혼을 하기 원합니다
시험공부는 결혼하고 계속해도 된다고 하구요
저도 꼭 하고싶은 직업이라 될때까지 공부할것입니다
물론 학원알바로 적지만 돈도 계속 벌면서요...

근데 저희부모님은 시험에 합격하고 결혼준비를 하기를 원합니다
시험에 합격해야 니가 떳떳하게 결혼할수있지않겠냐면서요
(그리고 시험합격하면 더 좋은 조건의 남자들 만날수있을텐데 라고 말하셔서 부모님이랑 저랑 싸웠습니다)

시험에 빨리 붙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거같아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더 기다리기 힘들다고 결혼을 하길 원해요
저도 남자친구가 정말 좋은사람이고 해서 결혼을 하고싶습니다..

시험공부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한데 남자친구에게 좀 더 기다려달라고 말하기에 너무 미안하고

아직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으니
부모님께 당당하게 결혼하고싶다고 말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혹시 이런상황에서 제가 부모님께 결혼하고싶다고 주장하는것이 불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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