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일만하고 사신분들 계신가요

847183No.385802022.01.27 13:43

저는19살때부터 거의 쉰적없이 일을 했는데요

혹시 저랑 비슷한분이계실지 궁금해요

후회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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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757[수정] 01-27 13:50 22.01.27 13:50
말그대로 일만이면 당연히 후회하지않을까요?
일하는곳에서 친구 사귀고 그 친구들이랑 놀러도 다니고
그전에 있던 친구들이랑 쉬는날 만나서 놀기도 해야지 일만하면 추억이 1도없을텐데..?
30대 되면 친구 만나기도 더 힘듬

질문에 대한 답으론 100명에 사람중 99명은 100퍼 후회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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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84718322.01.27 13:51
아..
일하는곳에서 친해진적은 거의 없구요
친구들이랑 놀러가거나 하긴해요ㅎㅎ
일을 쉰적이 거의 없다는게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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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6922.01.27 16:26
일만 하고 살면 이분 말대로 후회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공부도 함께 해야지 후회를 안하겠죠. 작은돈 모아봐야 조금 큰 작은돈 일 뿐입니다.
인생 맨발로 성실히 뛰는 법도 있지만 머리 써서 자동차 타는 사람 비행기 타는 사람 절대 못따라 갑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전 12년간 공부랑 일만하며 사람도 안봤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이 인생에 최고로 행복합니다. 돈 명예 사랑 모든걸 다 가졌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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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84718322.01.27 16:27
일 공부 병행해서 하고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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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0222.01.27 14:05
지금 처럼 열심히 일하시고 번거 열심히 모으시면 나일할때 놀던 친구들과는 30대부터 다르게 간다는걸 알수 있을꺼에요
꾸준히 일할때보다 꾸준히 쉴때가 더 불안하고
막막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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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84718322.01.27 14:06
3년안에 결혼할 사람도 있고... 돈도어느정도 모으긴했는데 계속일만하다가 결혼하면 너무 슬플것같아서... 한달~3개월정도 쉴까 고민중이거든요 ㅠ 결혼후에는 못쉴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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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0222.01.27 14:15
ㅋㅋㅋ 결혼하시고 애 낳아보면 더 겁이나서 못쉬고 일에만 더 집중하시게 될겁니다
책임지고 지켜야 할께 없을때와 책임지고 지켜야 할께 있을때 가장의 무게를 느끼시게 될꺼고
ㅋㅋ 결혼하심 재미나실꺼에요 ㅎㅎ 3년이라뇨ㅜ
3달안에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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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84718322.01.27 14:16
그럼 결혼전에 쉬어보는게 낫지않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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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64522.01.27 14:08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가 다르지 않을까요

일에빠진 나 자신, 젊었을때 조금이라도 더 모인 돈
나 혼자 지내는 편안한 개인시간
이런거에 중점 두시면 괜찮지만

시간이 흐른뒤에
꽃다운 시절 함께한 너희들,
청춘시절에 했던 뻘짓이었어도 추억
젊기에 할수 있던 내 경험들
이런거에 중점이 옮겨지시면

아무래도 후회는 되겠죠

자기 성향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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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72222.01.27 14:32
갠적으로는 일만하고 살았다는 사람들이 저는 부럽습니다. 집안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무리하게 일을하다가 허리가 망가지고 사고까지 당해서 20대에 연애한번 못해봤네요. 굶어 죽을수는 없으니 편의점 알바같은 신체에 크게 부담 안가는 일은 조금씩 하고 살았지만 병원신세 졌던 시간이 더 많았다보니 일만하고 살았다하면 지금처럼 우울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마저도 전 불가능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일만하면서 보냈다고 하는 사람들의 신세한탄이 저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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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84718322.01.27 14:34
ㅠㅠ지금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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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72222.01.27 17:15
아직 치료중입니다... 평생 완치는 어렵다고 들었어요. 내가 더 불행하니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뭐 이딴 해괴한 논리로 댓글을 단것은 아닙니다. 근데 건강만해도 삶이 그렇게까지 괴롭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큰 행복은 아니더라도 소소한 행복들이 삶에 있는데 커다란것만 행복이라 생각하다가는 소소한 행복들을 놓쳐버릴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쓴이님 지난 삶에도 분명 소소한 행복들이 있을텐데 커다랗게 보이는게 없다고해서 스스로 불행해지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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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6922.01.27 14:54
지금은 건강하신가요?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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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77422.01.27 16:35
일만하고산걸 후회한다기보단
일도열심히 안했지만 항상 그핑계에 놀아보지도 못해서 욕구불만이..
이도저도아니구나..
놀기라도 실컷 해볼껄...하는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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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44422.01.27 16:47
앞만보고 달리면서 일만하다가 뒤돌아보니 내 나이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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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38722.01.27 22:40
군대 갔다온 뒤 학부연구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달리면서
방학도 없고 주말도 없이 7년 쯤 달려왔네요.
요즘 사는게 참 재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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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34622.01.28 08:44
그때가 젤좋을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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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67322.01.28 12:45
전 21살에 취직해서 일하고있는데 백수생활 만끽할 수 있는 시기가 그때뿐이라 좀 놀다올껄 하는 후회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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