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절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759185No.464352023.06.10 07:38

그 친구와 전 18살때 부터 알아서 44살 지금까지 26년동안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20대후반 까지 자주 어울려서 술도 마시고 놀고 했던 친구고 30대 후반 까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보던 친구고 친하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2년전에 그 친구의 권유로 자기가 살고있는 도시에 와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그친구사는 원룸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원룸을 얻어서 살고 있습니다 직장도 구해서 다니고 있구요 그레서 최근까지 객지엔 고향친구라곤 둘밖에 없어서 거의 매일 저녁에 반주겸 저녁밥을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20대땐 친구니깐 다 이해한다고 생각했던게 이젠너무 지치게 됐습니다 제가 사실 배달대행 일을 합니다 그래서 광주에 와서 2번에 사고가 났었습니다 한번은 빗길에서 넘어져서 무릅뼈에 금이가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갈아입을 솟옷이나 씻을 세면도구가 없어서 그 친구에게 미안한데 내 원룸에서 속옷하고 세면도구만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병실에 물건을 가져오면서 짜증나고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멀쩡하네 그정도면 몇일만있으면 바로 일할수 있겠다" 분명 무릅에 깁스한걸 보고서도 그런말을 하고
괜찬냐는 말없이 가버렸습니다 두번째 사고때는 밤에
가로등이 없는 길을 주행하다가 도로가 파인곶에 걸려서 넘어졌는데 그땐 넘어진 충격이 커서 신장이 부서지고 애기손까락 뼈가 골절돼서 부서진 신장에 충격을 주면안돼서 애기손가락 수술을 못하고 자연적으로 나을때까지 병원에서 6주동안 입원해 있었는데 내가 다쳤다는 말에도 별 감흥 없는 말투였고 문병한번 안왔고 입원하고 3주째때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그정도 입원했으면 퇴원할때 되지 안았냐?"였습니다
병원에서 절대로 움직이면 안됀다고 해서 가족들은 생계때문에 간병을 못하는 처지라 하루15만원씩 주고
4주정도는 써야할 처지였고 간병인비가 100만원 가량 모자라서 그 친구에게 빌려야할 처지였는데 사정사정해서 겨우 빌렸고 그 100만원은 퇴원해서 산재휴업급여 나온걸로 갚았고 고마운 마음에 밥도 사줬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와 전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함께 저녁먹으면서 소주한잔 하면서
대화를 나눠보면 본인예기만 합니다 내예기는 건성으로 듣다가 뚝 끊고 자기예기만 합니다 그리고 나한테
그친구는 직장 이야기 직장불만 동료뒷담화 상사뒷담화는 다 저한테 하면서 정작 제 고충을 이야기 하면 왜 그런이야기를 불만을 자기에게 토로하냐고 합니다 그레서 그 친구랑 만나면 대화가 안됀다는 느낌이 듬니다 재미도 없고 그 친군는 제가 의지가 됀다고 하는데 저는 의지가 안됍니다 저한테 이야기한 불만에대해 의견을 이야기하면 또 기분나뻐 하면서 역의로 공격성말을 합니다 그럼 그런이야이를 왜 내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은 그친구 차로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는데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우린 객지에온 같은처지니까 앞으로도 잘 지내자고 이야기 했는데 그친구가 너랑내가 왜 같은처지냐고 너는 차도없고 배달일하는데 나하고 같냐고 그러더군요 그걸로 옥신각신 좀 다투다가 도착할때까지 서로 대화를 안했습니다
그저께도 만나서 반주겸저녁을 같이 먹었는데 그친구가 본인 회사.직장동료.상사.대표에대한 불만을 이야기 하길래 그거에대한 내 의견을 이야기 했는데 그 이야기가 기분나뻤는지 배달일이나 하고 돈도 자기보다 적게 벌면서 뭔 충고냐 이렇게 말합니다 그걸로 좀 옥신각신 하다 끝에 나온말이 그래 넌 그냥 평생그렇게 살아 라고 하네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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