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미 유부이고
대학때 꽤 친하게 지낸 후배가 있어요. 제 남편도 같은 학교고 그 후배랑도 친했구요

졸업한 후에도 가끔씩 얼굴 보다가 근 몇년간 시간이 안맞아서 못보긴 했는데

그래도 굳이 어려워하지 않고 연락할 정도는 되거든요..

근데 모바일청첩장이고 뭐고 못받고 인스타그램에서 결혼식 올렸다고 게시해서 소식 알게됐어요.(이미 식 다 끝남. 제가 좀 헷갈리게 써서 정정합니다.)

저희는 결혼식을 안올려서 그친구 초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결혼했으니 축의금 받아야지 하면서 저희한테 10만원 줬던 친구거든요.

모바일로라도 보냈으면 가거나 못가면 축의라도 했을텐데

먼데 사는것도 아닌데... 좀 서운하더라구요.

근데 그 후배가 인스타에 청첩장 못받으신 분들 미안하다고 오랜만에 연락하면 좀 결혼한다고 연락하는거같아서 못했다고 써놓긴 해서ㅠ

걍 먼저 연락을 해볼까요? 약간 서운하다고 그래도 축하한다 하면서 축의금 할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