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의 취미 컬렉션을 버렸다.txt

개드립No.757062017.02.11 08:43

일본이야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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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토렌트

햇살마루2017.02.11 08:49
"팔아서 받은돈은 마음대로 해도 좋아"에서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짐작이 간다..
화내고 따지는것도 기운이 있어야 가능한건데
그 기운마저 빠져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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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프트02017.02.11 09:12
어쩌면 추억이 깃들여있다거나 인생에 있어 소중한 물건이었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마음대로 처분해버리다뇨.
부부간에도 지켜야할 예의와 선이라는게 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서로를 자신의 소유물이 되었다고 여기면 정말 위험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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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쪄2017.02.11 08:47
어째 망한 느낌이 확 드는데요....?
남자쪽에서 끊어낸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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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인다냥17.02.11 08:43
일등은 접니다 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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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17.02.11 08:44
일단 쓰고 읽을게요 죄송합니다만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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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KI17.02.11 08:47
홍진호관련게시물이면 님이 1등ㅈ인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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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론17.02.11 08:46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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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덕17.02.11 08:46
남편분이 마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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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쪄17.02.11 08:47
어째 망한 느낌이 확 드는데요....?
남자쪽에서 끊어낸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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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한닉네임23H17.02.11 08:48
이혼해라 걍.. 니같은년한테 과분한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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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마루17.02.11 08:49
"팔아서 받은돈은 마음대로 해도 좋아"에서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짐작이 간다..
화내고 따지는것도 기운이 있어야 가능한건데
그 기운마저 빠져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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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드릴게요17.02.11 08:55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서로 의지해야 할 배우자가 그랬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신뢰를 회복하기 쉽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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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7.02.11 18:32
삶의 의욕도 잃은 것 같음...
멍하니 뒤에서 아내가 보는 티비만 보고..
체념... 평생 인형처럼 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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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17.02.12 15:48
ㄹㅇ 여자 인성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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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사과박스가왔어요17.02.11 08:50
진짜 저정도면 모든걸 다 포기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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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7.02.11 08:56
기브 앤 테이크 이다

여자의 취미가 뭔지 모르지만

백 같은 거 불질려 뵈야지 정신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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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키우고싶다람쥐17.02.11 08:59
체념한다는게 얼마나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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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프트017.02.11 09:12
어쩌면 추억이 깃들여있다거나 인생에 있어 소중한 물건이었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마음대로 처분해버리다뇨.
부부간에도 지켜야할 예의와 선이라는게 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서로를 자신의 소유물이 되었다고 여기면 정말 위험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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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좀들어보세요17.02.11 17:32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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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이게 왜... 배려해준 배우자에게 아무런 이유 설명없이 끝없는 고통을 주어놓고 저러는건 아니죠. 이게 왜 공감을 받는지 모르겠네요. 결국엔 피해자는 영원한 피해자로 남아야 한다는 의식이 있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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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가입17.02.11 19:07
? 님 말이 이해가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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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닦을땐욱욱꾸웨엑17.02.11 19:54
?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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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fy17.02.11 20:57
뭔소리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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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17.02.11 21:13
여자죠? 100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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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집아기17.02.12 00:34
윗님하고 같은 의견이신 것 같은데 오해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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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바람둥이17.02.12 01:56
뭔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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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재미져17.02.12 0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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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또랑스17.02.12 09:20
당황하지말고 천천히 말해봐요
말이 이해가안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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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y17.02.12 14:51
지랄 깝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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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17.02.12 18:53
대화가 서로 부족한건 맞아보이는데; 남편 반응도 너무 극단적이긴 함.. 근데 일본 정서가 한국과는 달라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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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잉잉잉17.02.13 02:12
그러니까... 여자가 저걸 팔지않았으면 영원한 피해자로 남았을거라고요? 그럼 나도 피해받았으니 너도 피해봐라라는 아주 좋은 생각이신건가..? 다들 그렇게 살면 세상좋겠네요...ㅋ

근데 애초에 여자가 피해를 본건 맞는지가 궁금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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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프17.06.06 12:54
논술 안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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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부릉17.02.11 09:13
뭔가 제 마음까지 텅 비어 눈물이 나는거 같아요.. 내 것을 잃은 것도 아닌데 저 사람의 마음이 너무나 아파보여서 잠깐 동안은 슬퍼하고 있을 것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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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베르17.02.11 09:18
어릴적에 아버지가 주신걸수도 있고
어떤 추억이 담겨있는지도 모르면서
그걸 함부러 갖다 팔아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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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엑시브형17.02.11 09:19
남편쪽 심정 같은 남자로써 백번 이해는 간다만 부인쪽에서 계속 처분해달라 말을 했다는데 그렇게 얼버무리기만 할게 아니라 유일한 내취미인데 이해해주면 안될까?뭐이런 말이라도 하며 서로 타협점을 찾았으면 저리 되진 안았을지도...더구나 작은물건도 아니고 방하나를 다 차지 할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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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물질17.02.11 11:44
아마 남편입장에선 애들 감남감으로 치부될수있는 물건을 계속 가지고있고싶다고 옹호하긴 뭔가 힘들고 버리자니 그럴수 없는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얼버무린건데 저렇게 묻지도않고 처분해버릴줄은 몰랐던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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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좀들어보세요17.02.11 17:33
그게 잘못이란거죠.
한쪽은 영원한 고통을 받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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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신원장17.12.18 22:17
수집좀 한거가지고 영원한 고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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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소망사랑 중 으뜸은 망사17.02.11 12:08
남편이 그랬다면 더 좋았겠지만,
백번 양보해도 남편 혹은 아내의 물건을 내가 꼴보기 싫다는 이유로 처분해선 안됩니다.

팔아버리자는 아내의 말에 그러자고 대답못하고 얼버무린 태도에서 이미 처분하기 싫다는 남편의 의중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지요. 그냥 싫었던거에요.

그나마 자신의 행동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된건 다행이지만,
그것도 남편의 변한 행동으로, 자신에게 불안감이라는 불이익이 닥쳤기 때문에 알게된 것이지, 자신의 잘못을 올바르게 인정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소라아이오이상이 이쁘고 요즘 대세품 번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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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폭력배17.02.11 17:15
최소 이분 생각의 길이가 2센치
안그랬겠냐 ?? 부분데?? 얼마나 닥달했으면 남자가 체념하고 저꼴나겠냐?
그리고 심지어 글은 여자가 자기입장만 반영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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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17.02.12 13:07
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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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털18호17.02.11 09:25
저건 마누라가 아니라 도라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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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오늘도치킨17.02.11 09:29
와 철도모형 엄청비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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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드과17.02.11 09:30
너무나 좋아하는 컬렉션 이었는데
그래도 아내가 더 소중하기에 참고있지만
참고있기에 그컬렉션은 너무나 소중하고
아내가 사랑스럽지만 증오스럽고
애증의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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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항상커요17.02.11 09:30
남자가 화나면 오뉴월에 서리보다 더 한거 내립니다.

남자들의 취미 인정해 주자!! 술담배도 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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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뿜뿜가리겟겟17.02.11 09:47
모든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서로를 100프로 만족시켜 줄수있는 사람은 없다.
욕심을 줄이고 (버리진 못하니) 대화를해라.
설득이 아닌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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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17.02.11 10:07
99640 가족과 대화를 거부하는 아들 이글 생각나는데 경우는 다르긴 하지만 정말 정떨어지게 행동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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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7.02.11 10:08
저는 컬렉션은 그사람의 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사람이 떠나갔을때 그사람이 아끼던 물건에서 그사람의 추억이 남아있지요. 그런 물건을 동의없이 처분했으니 아마도 자신의 흔적을 모두 지우려고 다른 물건들도 버렸을거라 생각됩니다. 상실감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도 안가네요.
저는 나중에 후손들이 저의 물건을 물려주며 이것이 니 증조할아버지가 아끼던 물건이란다 저는 없지만 사람들은 저의 물건에서 저를 기억하고 있게 되잖아요. 그래서 일단 장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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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요17.02.11 10:1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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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ㅇvㅇ17.02.11 10:36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때 생각나서 눈물나네요...

인생에 절반을 함께한 취미인데 그뒤로는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 한번 뭉개지니 정말 다음부턴 깔끔해 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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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단앤캐쉬17.02.11 12:04
저도 그런적 있어서 뭔지 알아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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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nandes17.02.11 11:20
이미 떠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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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zomdao17.02.11 11:34
왜 이건 진짜 슬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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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안과의사들은안라식요17.02.11 11:55
ㅜㅜ나같아도 화나겠네
애초에 대화를좀했었다면... 아니면 차라리 수납장을 마련해줘서 한쪽에정렬해주거나... 뭐든 저렇게 극단적인 방법 말고도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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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허허하고웃지요17.02.11 12:28
남편 마음이 공허한게 느껴지네 ㅋㅋ 더 이상 아무것도 원하는 것도 없고 잃을 것고 없고 삶의 낙도 의욕도 송두리째 뿌리뽑혀져버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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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지17.02.11 12:39
일본사람들은 진짜 컬렉션 좋아하든데. 어딜가나 기본적으로 피규어 몇개씩은 진열되어 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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쓔우우웅17.02.11 12:41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구나.
애처로워 보인다 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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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지몬17.02.11 13:52
남편한테는 소중한 물건일수도 있는데 그걸 아무말도없이 팔아버리다니 아니 그러면 남편한테 먼저 물어보고나서 처리하던가 만약 아내의 고가 명품 핸드백을 안쓰는것 같아서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남편이 팔아버리면 과연 어떻게 할까 싶다 아무튼 저건 아내가 정말 너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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ㅤㅤㅤㅤㅤ17.02.11 13:5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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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얼릉오시오17.02.11 14:34
저도 결혼한지 1년된 새댁인데
안방만큼 큰직한 방에 남편 피규어나
블루레이 시디로 가득 차있습니다
남편 유일한 취미이고 아직 애기도 없어서
아무 말 안하고 있는데
더 큰집으로 이사갈 수도 없고
전 어떻게야 할까요...
현명한 방법 없을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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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17.02.11 15:17
그 피규어와 블루레이도 남편분 정체성의 일부에요.
남편분의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글쓴이님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잘라낼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방이 부족하다면 더 큰 집으로 이사 가셔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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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똥떵어리17.02.11 23:43
취미를 존중받고 싶다면 그만큼 배우자도 배려해야 할 것 같은데요, 한 방 전체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면 이사를 갈 것이 아니라 타협점을 찾으셔야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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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17.02.12 08:37
배우자의 취미 정도는 미리 다 알고 결혼하는 거 아닌가요?
연애할 땐 상대방의 발가락 모양에 별 생각 없었는데 결혼 하고나서 매일 맨발로 있는 걸 보다보니 발가락이 못생겼다고 해서 잘라버릴 건가요? 아니면 배우자가 내 발가락을 맘에 안들어하니 직접 잘라야 할까요? 아니면 최소한 집에서도 항상 양말을 신고 발가락을 가려야 할까요?
서로 맞춰가야 한다고들 말하지만, 사실 애초에 남녀관계는 서로 노력하는 사이라면 지속되기 힘들어요.
그냥 서로가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인정해줘야 하는 것이죠.
그게 인정이 되는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까지 하는 거고, 안되면 연애 하다 헤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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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음대17.02.16 23:42
님 원룸사세요? 방하나정도는 그냥 취미로 놔둬도 되지않나싶은데.. 방하나 차지하는게 뭔 대수라고. 글 읽어보면 안방도 아니고, 거실에 꺼내놨답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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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집아기17.02.12 00:36
방이 필요하기 시작하면 남편분이 알아서 창고에 넣는 식으로 비워주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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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니17.02.12 15:53
애생기면 알아서 치울거에요
애가 다 망가트리니까요 ㅋㅋ
대~~부분 아빠들이 겪는 수순이니까 놔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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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괴짜17.02.11 14:48
몇 살일지는 모르지만
철도모형이면 단종품도 꽤 있었을텐데
나 같으면 바로 이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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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선짱17.02.11 20:59
이혼이 그리 쉽나요
아무리 그래도 애장품 처분으로 이혼한다는 마인드면
결혼을 애초 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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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17.02.11 21:16
의논없이 처분한 아내는 잘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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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마셨는데잠이온다17.02.12 00:38
이혼까지 갈수있습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거든요. 모든게 이성적으로만 돌아갈꺼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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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거야17.02.12 09:39
이혼사유는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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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인17.02.11 16:00
저정도면 이혼까지도 갈법한 분위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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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자친구가이렇게안보일리없어17.02.11 16:12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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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좀들어보세요17.02.11 17:35
이상한 집단의식이 얼마나 무서운지 댓글들이 알려준다. ...개인의 생각은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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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일때만짖는개17.02.11 21:52
우선 댓글자체만 읽어보면 틀린말은 아닌것 같아 좋아요 드릴게요..

아내분쪽 입장도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말씀대로 개인의 생각은 다 다르기에
저 남편분은 장난감 수집한거 좀 팔아치운게
엄청난 충격이였을겁니다.

게시글 하나만 놓고 보자면
남편분을 동정하게 되는 부분이 압도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충분히 근거나 생각을 잘 설명하신다면
여기에 반대되는 다른 개인의 의견도
부드럽게 풀어서 대해주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싫어요'는 '저는 반대의견입니다' 버튼이라
생각하시고 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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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거야17.02.12 09:18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이상한 집단 의식인가요???

다들 개인의 생각을 말하는데 그걸 이렇게 폄하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님이 개인의 생각을 말하듯 다른분들도 개인의 생각을 말하는데

다수가 님과 의견이 다를뿐인데 그걸 이상한 집단의식이라 말하고

본인만이 개인생각을 말한다고 생각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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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밤마다뭐17.02.12 09:20
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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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아니다17.02.13 13:56
본인과 생각이다르다고 집단의식이라고 생각하다니 소오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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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이왜우럭18.04.18 01:19
집단의식이 아님 이댓글에서 저 여자를 욕하자~! 라고 선동한사람이 없음 대부분 대한민국에서 사회화를 거쳣고 인간의 도리와 기본소양을 배운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여자의 행동을 글로닑고 분노를 느끼고 불쾌감을 느껴서 그에관해 답글을 남겻을뿐 근데 님은 먼가 샤프하게 팩폭을 하고 싶어한거같은데 전혀 맞지않는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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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HAM17.02.11 20:42
이제 이혼만 남았네요
이해를 구하고 방법을 찾아 처분을 하던지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지 해야하는데 ...
잘 풀어내면 다행이지만
그러기에는 정도가 많이 지나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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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똥떵어리17.02.11 23:45
남편도 부인도 서로를 배려하지 않았네요. 대화를 시도했으나 얼버무리며 넘기려 했던 남편과 극단적인 부인, 저는 둘 다 좋게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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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마셨는데잠이온다17.02.12 00:30
끝장난거 같네요.
보통은 느낌으로 오는데
아내가 남편에 대해 잘 몰랐던 모양이네요.

남이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것에 저렇게 살아가는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부끄럽기 때문에 구태여 말은 안하죠.
그래도 아내는 알아야 합니다. 남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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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마셨는데잠이온다17.02.12 00:31
저런 물건은 보통 사는게 하루하루 너무 힘들고 지칠때 만들어집니다. 자기 자신의 존재나 사는 이유를 거기에 대입하거나 의미를 두어서 나에게도 나만의 인생을 가지고 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거죠.

물건에 따라 주변사람 반응이 다른데 귀금속류나 악기, 미술품, 책, 와인같은 경우(보통 비싼 물건)는 품격있어 보이는 반면
저런 경우처럼 자신 이외의 사람이 보기에는 우스꽝스러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실 부자가 아니면 이럴수 밖에 없음) 말을 해줄꺼라고 기대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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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거야17.02.12 08:54
당신이 버린건 남편의 소유물이 아니라

남편의 소중한 추억을 버린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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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7.02.13 03:44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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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와루도17.02.12 15:40
일단 아내가 잘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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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아니다17.02.13 08:0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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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카토리오18.11.21 14:55
아내와의 생활 외엔 유일한 취미이자 낙이었을텐데... 그 물건들에 담긴 추억이 무엇일지도, 얼마나 큰 버팀목일지도 모르면서... 만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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