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질병.jpg

코딱지맛청국장2017.05.06 19:00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면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생각이든다. 의학 발전이 더 빨리 진행되어서 이런 악마같은 병을 치료받을수 있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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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 이구역의 미친놈은 나야2017.05.06 18:55
어우씨 웃다가갑자기 울먹한표정보니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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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시2017.05.06 18:56
진짜 저 심정 안겪어보면 모른다. 친할머니가 살아계셨을때 치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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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17.05.06 18:54
1등....내가 엄마 뱃속 말고도 1등할 때가 있구나...감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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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똥꼬쇼17.05.07 13:09
고등학교때엿나 작은아빠 집에살고계신

외할머니를 뵛는데 너무 오랜만이엇지만

당연하게 반겨주실거라 생각하고

속으로 들뜬마음으로 갔었는데 뭔가 조용하심

자기 딸인 우리엄마랑 한참을 떠들더니

그렇게 한두시간 지나서 갑자기 나한테

"이 아저씨는 누구야?" ....

어린나이에 진짜 너무 큰충격이엇음

슬픔 서운이 공존하는 애매하고

아무것도 할수없는 감정? 이라해야되나

어려서 그랫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슬프다 3년전 돌아가셧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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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잉잉잉17.05.06 18:54
등수좋다고 2등거릴 게시물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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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꼬 이건17.05.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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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했으니치킨먹을란다17.05.06 18:54
으허헝허허허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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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그렇게도좋냐17.05.06 18:54
아이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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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는싫어17.05.06 18:54
ㅠㅠ 울지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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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 이구역의 미친놈은 나야17.05.06 18:55
어우씨 웃다가갑자기 울먹한표정보니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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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로트의나무17.05.0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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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시17.05.06 18:56
진짜 저 심정 안겪어보면 모른다. 친할머니가 살아계셨을때 치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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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밥천국17.05.06 20:17
저도 친할머니 치매셨는데 유일하게 저만 알아보시더라구요 어릴적에 친할머니께서 키워주셔서 그때 눈물 엄청흘렸음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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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타는버스만왜안와17.05.08 10:43
저도 외할머니가 자식 사위 며느리 다 못알아보면서 저만 알아보셨음.
자주뵙던사이도 아니고 명절때나보던 외할머니였는데 당시 7살이던 저만 기억하시던게 아직도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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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니17.05.06 22:54
할머니 치매 걸리고 울엄마 맨날 울었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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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ㅎㅎ17.11.16 12:15
전 어릴때 친할아버지 할머니 얼굴도 못보고
제사만 지냈고 외할아버지도 일찍 돌아가셔서

외할머니밖에 없는데 치매라 요양원에 계시는데
어떤때는 알아보시고 어떤때는 30년도 지난 얘길 하시고 그러세요

근데 절 알아보실때마다 얼마나 기쁘고 슬픈지
진짜 가족내외에 치매환자 없으면 모르실거에요

그래서 저희엄마는 뇌운동 하신다고
맞고를 하시네요 ㅎㅎ;

추석에 할머니 뵙고 아직 못갔네요
이번달에는 찾아뵈야지

그리고 뇨냥웜마다 다르겠지만 요양보허사들이 제데로 하믄일이 없어요 할머니 그 여름에 욕창샌기고 .. 한번씩맘 옆으오 뒤집어줘도 괨참ㅎ은건데 .. 요양보호사 눨급도 그렇고 처우도 형편없어서 더 그럼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아요 ㅜㅜ

승픕니다 아나 할머니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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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비젼백점멸17.05.06 18:56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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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RO17.05.06 18:57
표정 너무 슬프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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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똑똑함17.05.06 18:59
박철민씨 어머니 치매를 꽤 오래 앓으시네요.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힘드시겠지만 한결 같이 어머니를 모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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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맛청국장17.05.06 19:00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면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생각이든다. 의학 발전이 더 빨리 진행되어서 이런 악마같은 병을 치료받을수 있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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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와왈왈왈왈ㄹ17.05.06 19:07
저도 맨날 엄마한테 그래요 다른병 다 좋은데 치매만큼은 걸리지말아달라고 정말 너무 슬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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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17.05.06 23:55
슬프지만.... 뇌에 관련된건 치료할 방도가 없다하죠 ㅠ 치매같은경우는 이미 뇌의 상당부분이 망가진 수준이라 뇌 재생같은기술 아니면..... 예방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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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윈17.05.07 03:15
카래가 치매 예방한대요!

카래 맛이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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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쓸닉네임도없다17.05.06 19:02
이거 방송봤는데...진짜 너무 슬펐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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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목쉰변조17.05.06 19:04
영상보면 박철민씨는 못알아보는데 어머님이 좋아하던 노래는 기억하셔서 울컥한 장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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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초밥17.05.06 19:12
그래서 나는 이번에 치매대책 제대로 세운 후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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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갈매기17.05.06 19:16
지금 저희할머니가 그런데 ㅠ 손자인 내이름도 기억못하시고 어머니가 의료원있다 그만두시고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그곳에 같이계심 ㅠ 근데 어머니 어제도 함께 계셨었는데 어제 있던것도 기억못하시고 마음 아픔 ㅠ 어버이날해서 내려갔는데 내 이름 기억못하셔서 마음 아팠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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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보면짖고싶음17.05.06 19:42
저 장면에 정말 박철민씨가 슬프면서도 기쁠수있다고도 생각할수있던게 아들이름은 기억못하는데 자신이 좋아했던 노래는 기억하시더라고요 좋은기억은 남아있긴하지만 자신의아들을 기억해주진못하신단게.. 얼마나 슬프면서도 기쁠수도있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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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17.05.06 19:48
이런 게시판 볼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요양원에서 일해봤지만 다양한 사람들이있었죠
어르신 요양원에 맡기고 오지도 않는 강아지같은분들
(짜증나는건 오지도 않다가 어르신이 다치시면 꼬투리 잡아서 돈받아 낼려고 바로 와서 난리치죠)
근데 그와중 진짜 효자분이신분들도 계시죠
하루에 한번오시는분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분도있죠
이런분들은 깐깐하면서도 기분좋아집니다
어르신 식사.간식.목욕.행동.치료방침
정보에 대해서 다 물어보시고
수고하신다고 말까지 해주시고말이죠
이렇게 자주오시고 하시지만
어르신이 자녀분들보고 누구냐고
물어보시면 복잡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들죠
근데 기쁘게 반겨주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말이죠 이럴땐 제가 웃음이 지어집니다
에피소드는 엄청 많아서 다 말하긴 머하지만
명절때나 주말에 어르신 모시러 오셔서
목욕탕가시고 외식 하러가시는분들 보면
훈훈해서 기쁘기도하죠
근데 명절때도 계속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분들 보면 자녀분들에 대한 욕이 속에서
근질근질하면서도 죄송해져요
그리고 나는 절대 저렇게 하지않을거야
라는 결심을 굳게하게되죠

쓸데없이 글이지만 한마디만 하자면
부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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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가는여름휴가케리비안베이가17.05.06 20:00
소리죽여 우는 저 장면을 영상으로 보면 눈물이 안 나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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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17.05.06 20:31
아무튼 정말 이세상의 모든 질병중에서 치매 알츠하이머만큼 잔인하고 슬픈 병이 없는것 같아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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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키쿄쿄쿄17.05.06 20:42
제가 너무나 좋아하던 외할아버지도 결국치매에 걸리시고 당뇨합병증으로 돌아가셨어요..
붓글씨와 한문에 워낙 능하셔서 옛서적과 가문족보들도 몇백권이나 자필로옮기 셨던분이시고..
용돈이나 명절때 돈도 그냥 주시는 법없이..
붓글씨로 쓴 장문의 편지와 편지 봉투까지 직접 만들어 주시던 분이셨고..
주문이나 부탁을 받아 서예로 액자를 제작하시던 분이셨는데..
한순간에 달라지시더라구요...
결국 그리 예뻐하시던 손자손녀들에게 높임말을 쓰시며..
누구세요? 라고 물으시는 어린아이가 되시고..
저희 곁을 떠났지만요.

안겪어보신 분들은 치매나 알츠하이머가 뭐가 그리 힘든병일까 하지만..
우리의 몇십년 동안의 추억과 기억을 온전히 나만알고 이사람은 까맣게 잊어버려서 아무리 알려주고 다그쳐도
모르는척 하는 것같아 속상하고 ..나만 지치는게.. 그게 계속 반복되는게.. 미칠것 같다는 표현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당신을 기억 할때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이 알려주세요.. 얼마나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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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낸패고싶다17.05.06 21:01
치매일줄 알고들어오긴했지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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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17.05.07 02:13
나도 처음에 티비나 영화로만 보다가 안쓰럽긴해도 그나름대로 받아드릴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친할머니가 치매가 오시고 맛있는거 사서 찾아뵐때마다 몰라보는데.. 아 이건 시간이 지나도 마음이 받아드릴수 있는문제가 아니구나 생각듬.. 시간이 지날수록 더 슬프고 내나이가 먹을 수록 더 슬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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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신등17.05.07 10:10
이거 아들자랑하는게 진짜슬픈데 그 장면은 없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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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푸헤비17.05.07 13:17
이거 영상중간꺼잇는데 짤렷네여

할머니가 이름모르고 자기가좋아하는노래는 기억하고잇어서 노래부르는데 울먹하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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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어리살어리랏다조용히살어리랏다17.05.07 13:29
분명 내 눈 앞에 계신데

내가 알던 그 분은 사라지고 없어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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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ㅠ17.05.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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