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대대장 마인드

맨발로압정밟음2017.06.22 19:37
새치기좀 하겠습니다.
박언수 대령님께서는 제 군생활중 대대장님이셨습니다. 정말 대대 500여명의 병사들 이름을 다 외우고 다니시며, 각 특이사항까지 외우고 다니셨던 분이십니다. 병사 한명한명 항상 눈마주치고 이름을 불러주시던 분이셨습니다.
군생활줄 대대장님 임기가 끝날때 즈음 후임이 저에게 묻더군요, 박□상병님은(그때당시 상병) 전쟁나도 안도망가실겁니까??
제가 대답했습니다. 지휘관이 박언수 대대장님이라면 싸우겠다고. 정말 사병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성심을 이끌어내시던, 군인다운 군인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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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의경이오2017.06.22 17:49
안오는게 도와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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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팜므파탈2017.06.22 17:38
정말 멋있다 라는 말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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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17.06.22 17:38
내년 초 입대합니다.

학창시절 내내 체력검사 하면 전력으로 해도 반에서 아래로 두세명 안에 들정도로 몸치인데도 신검 받고보니 2급 현역이라 합니다.

그것도 시력이 0.1 이라 2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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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킹잉어17.06.22 19:16
상상도 못할 ㅂㅅ들 많은데
가서 놀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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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압정밟음17.06.22 19:37
새치기좀 하겠습니다.
박언수 대령님께서는 제 군생활중 대대장님이셨습니다. 정말 대대 500여명의 병사들 이름을 다 외우고 다니시며, 각 특이사항까지 외우고 다니셨던 분이십니다. 병사 한명한명 항상 눈마주치고 이름을 불러주시던 분이셨습니다.
군생활줄 대대장님 임기가 끝날때 즈음 후임이 저에게 묻더군요, 박□상병님은(그때당시 상병) 전쟁나도 안도망가실겁니까??
제가 대답했습니다. 지휘관이 박언수 대대장님이라면 싸우겠다고. 정말 사병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성심을 이끌어내시던, 군인다운 군인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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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17.06.22 20:33
12사단 2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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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압정밟음17.06.23 00:46
을지부대 서화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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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17.06.23 02:06
진짜 멋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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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데닉네임짓기17.06.23 02:14
ㄹㅇ 참군인 닥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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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ooooooooooooooo17.06.23 07:10
이름은 옷에 써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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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팜므파탈17.06.22 17:38
정말 멋있다 라는 말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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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나설 차례인가17.06.22 17:42
사실 상상초월 꼰대 대대장을 상상하고 왔는데...
이렇게 훈훈한 것일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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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웅변17.06.22 18:05
저분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말로는 청산유수인데 본인이 꼰대인지 모르는 지휘관이 더러 있다는게 가장 무서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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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오똑17.06.22 20:23
대대장: 일어나세요 용사여....

대대원: 일동 집합하랍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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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17.06.22 17:39
진짜 저런 상급자 만나본 사람은 잘 알것임.
성과주의 리더 vs 저 대대장님 같은 리더
표면적인 성과치는 비슷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했을때 한쪽은 가라가 판칠것이고 한쪽은 지속 발전할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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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onium17.06.22 17:40
대하는 것이 아니고.... 뭐!! 뭔데!!!?!?

중간에 말짤리믄 궁굼하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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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계속되면둘린줄알아요17.06.22 17:41
저 군대 있을때도 대대장님이 참좋으신분이고 진심으로 집나와 고생하는 병사들 생각한다는게 느껴지는 분이셨어요.

알고보니 따님이랑 사모님을 일본으로 보낸 기러기 아빠셔서 더 그러셨던거 같은데. 병사들도 간부들도 집나와 나라 지키는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정말 본받고싶게 멋진 군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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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선상의아리랑17.06.22 17:42
아무리 그래도 나보다 높은 계급은 눈에 안띄는게 좋앙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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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크고아름다워17.06.22 17:44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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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의경이오17.06.22 17:49
안오는게 도와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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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다섯마리키우던총각17.06.22 18:28
회식때 사장님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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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킹잉어17.06.22 19:15
ㅋㅋㅋㅋㅋㅋ 저도 보면서 저 생각
안오는게 편한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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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17.06.22 19:46
이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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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자신17.06.22 22:14
이게 진짜정답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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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프트017.06.22 17:54
그냥 부하로만 대하는것이 아니고
아~~주 부하로 대하는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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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lve17.06.22 18:06
저런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멋진 한국의 군대가 변하길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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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17.06.22 18:18
사병들이 용사면 대대장은 부군주쯤으로 해야하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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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몽ㅎ17.06.22 18:19
제가 군생활을 할 땐 그렇게 궁금했어요
8월 폭염의 날씨에 3박 4일의 훈련을 하고
체감온도 영하27도에 2주간 밖에서 노가리까는게
정말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건가하고요.

대대전술평가 때 였어요, 흔히 대대장을 평가 하는 훈련인데 2주간 훈련을 하고 마지막 3주차에 평가를 받는 훈련을 해요. 다른 어떠한 훈련보다 열심히 했던 그 간부들, 영하 27도에서 덜덜 떠는거 고생한다고 그나마 보급나오는 초코바도 등처먹던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하는거보니
아, 누군가의 진급을 위해서였구나.하고 느끼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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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해라다이어트17.06.22 18:20
당연히 저래야지. 이년만 참으면 그냥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급들 일반 아저씨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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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17.06.22 18:21
크으 저런 군인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정말 멋있는분들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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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터파이터17.06.22 18:25
솔직히 전쟁나면 사병이 최전선 총알받이인데
존중받을 자격있는 사병에겐 존중해줘야 마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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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개드립17.06.22 18:30
용사여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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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룰루17.06.22 18:46
보통은 저거의 반대로 생각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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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유격대17.06.22 20:01
카메라 앞에서 하는 말은 다 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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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구수리새두누냐17.06.23 02:00
열심히 할 때네 중령이면 또다른 이등병이지
전역이냐 진급이냐 걱정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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