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남자로 태어나는건데 뱃속에서 생식기가 안자라고 사춘기때 생식기가 자라는거지..여성에서 남성이 되는건 아니지 않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좀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병은 거잣 남녀 한몸증 이라는 계통의 병인데요

일단 애기는 XY 염색체를 가지고 나옵니다 - 남자라는거죠..


성결정은 3단계로 보시면됩니다.

1. 미분화 생식기가 정소 or 난소 
2. 정소나 난소에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내부생식기 발달 ( 부정소 전립선  나팔관 자궁)
3. 외부생식기 발달 (음경)


여기서 XY 염색체의 영향으로 정소는 잘 만들어집니다.그리고 정소에서 테스토스테론이 나오는데요. 이것이 내부생식기를 만들게 합니다.
따라서 내부생식기는 남성꺼 정상입니다.  

근데 외부생식기를 만드려면 좀더 쎈 남성호르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테스토스테론이  업그레이드되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이 되는 작용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효소이상으로  DHT를 못만들면 남성의 외부생식기가 안만들어집니다.

근데 발생학상 default가 암컷인데요. 아무자극 없으면 기본값인 여자로 갑니다..  
그래서 처음엔 외부생식기 여성형입니다

그런데 사춘기가 되면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나와요.
(음경만 없지 속은 완벽한 정상 남자니까 남성 호르몬 잘 나와요)

DHT보다 약하지만 많이 나오다보니 이제는 양으로 때울수가 있게됩니다..  그러다보니 외부생식기가 자극을 받게되는거고 곧 남성생식기가 나오게 됩니다

물론. 정상 평범한 남자처럼 생기는게 아니라 상상하고계시는것 처럼 마치 자웅동체처럼 생깁니다.

결론 : 태어날때 - 속은 정상 남자, 겉은 여자
          사춘기쯤 - 속은 정상 남자, 겉은 여자+남자

그러니까... 태어날때 민둥민둥하게 태어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