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디서 봤는데 5연패 상황에서 1점을 내고도 빽빽한 관중과 몹시 행복한 모습 때문에 한화관객석만 기체마약을 뿌렸다는 설과 고통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sm적 정신 수양설, 아직 한화 뽕이 덜 찬 오른쪽 맨 밑의 어린 팬만 제정신이라는 얘기가 돈다고 하네요..
오른쪽 아래 어린이의 대비되는 표정이 킬링 포인트입니다.

나는 이글스 함성으로 물들여라!

직장 상사들이 
한화팬이라 그런건지
회사 분위기가 우울한적이
단한번도 없었던...

대학아마리그 뛰었고, 이글스팬된지 6년차입니다..

이글스는 사랑입니다.

처음에는 각양각색의 계기로 한화팬들이 생깁니다.

사는곳, 직장이 대전이시던지..

직장이 한화계열사시던지..

김성근감독 팬이셨다던지..

저같은 경우는 티비를 보다 져도 참 재밌게 지는 팀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한화팬이 되었습니다. 그때 티비를 부셨어야 했는데..

여튼 한화팬의 팬 이탈률이 가장 높은건 2년차 때입니다.

경기는 재밌어요.. 하지만 이탈률이 높은것도 사실이예요. 

못이기거든요...

이게 야구가 3~4시간을하다보니 경기지고 나면 좀 허무감이 확오긴하거든요.

첫해는 빠심이라고 다음에 이길거야 이러면서 넘기는데 두번째해는 못버티고 이탈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게 한화야구를 보는 잘못된 자세입니다.

한화팬 6년차로서..

다음엔 이길거야. 라는 마음가짐보단

다음엔 어떤일이 펼쳐질까. 하는
 
호기심천국을 보는듯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공을 못잡을 수도 있죠. 선수도 사람인데ㅋㅋ



뭐 누가보면 셀프디스하는 것처럼보일수도 있겠지만 제 맨탈을 지키고 빠심을 유지하기위한 나름의 마인드셋..

근데 한화 팬의 정말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응원문화.

진짜 꿀잼입니다. 특히 타구장원정때 보통 타구단가면 응원단 없으면 응원이 잘 안되거든요..

근데 한화는 육성응원이 평일 주말 장소 가리지 않고 지원됩니다.

물론 타구단 응원시간대의 응원(최강한화)는 때로 좀 과하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긴합니다..

여튼 팬해보시면 왜 나는 행복합니다 하는지 이해되실겁니다.  사랑한다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