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이빠

그러니까 말고기 육회는 무슨 맛이죠?

말맛요

말고기 육회맛이에요

소고기 육회랑 비슷해요

멋진 교육
멋진 자식

어릴땐 엄해도되  그게  커서 도움이 되니까

저도 저희아버지께 엄하게 교육받았습니다
식사예절부터 전화예절 그리고 웃어른을
대할때나 친구나 친인척 집을 방문했을때
등등 여러가지로 예의를 지키는 법을 교육받았는데요. 저랑 달리 프리한? 가정에서 자란 여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볼때는 되게 예의없는 행동같은데 여자친구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이렇게 저렇게 되게 부딪히는게 많은데ㅠㅠ
누굴위한 예의범절인지 모르겠네요..
내가잘못하고있는건지..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건지..ㅠㅠㅠㅠ

바뀌지않을거같으면 멀리하는게 정석이긴한데..

남에 연애사에 훈수를 두긴 좀 그렇네여 ㅠ

싸가지를 키워보심이?..ㅋ

님이 고리타분한게 아니구
서로 가치관이 다른거예요
부부로 살게되면 여러가지로 부딪힐일이 생겨요..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요.
같이 자란 형제자매도 부딪히는데 부부라고 안그러겠어요?
서로 잘 이해하고 풀고 지나가거나 싸우거나 둘중하나지..

저도 굉장히 엄한 가정에서 자랐는데요,
지금에와서 보면 다른 어른들 눈에 안좋게 보일까봐
더 눈치주고 엄하게 훈육하신 것도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느새 제가 다른사람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좋은사람 콤플렉스마냥 지나치게 예의를 차리는것 같다고 스스로 느껴지더라구요..
내년에 아이를 가질 계획인데 사실 다른 것보다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싶어 그게 가장 걱정돼요. 그래서 아이를 가질 즈음엔 상담도 받아볼 생각인데..
적재적소에 필요한 엄한 가르침, 믿고 아이가 혼자 할 수 있게 내버려둘 수 있는 가르침.. 그 간극을 사실 잘 모르겠어요. ㅜㅜ 아무리 부모와 자식관계라지만 역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제일 어려운 것 같네요.

저도 무척 엄한가정에서 자랐어요. 어디가서 버릇없다 돼먹지못하다 소리 안듣고 살고있어요. 어릴땐 괴로웠지만 지금은 감사하기도해요^^ 학대가아닌 교육이었던거니까요. 다만 조금만 더 친절하셨다면 덜 괴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부모님 닮는다고 저는 부모님의 양육방식을 제 아이 양육할때 참고하고있어요. 아버지처럼 엄하게 단호하게. 하지만 아이에게 공포가되지않도록.
평소 아이에게 사랑을 가득 채워주신다면 훈육이 서로에게 괴로운일이 되지만은않을거예요.

조금 편하게 생각하세요.
위에 분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성인이라고 치면 각자 인생을 살아온지가 20년이 넘습니다.
그에 비하여 두분이 만난지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죠.
그런 만큼 상대적으로 다름을 인정하시고 맞춰가야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배려해주세요
무조건 한분이 맞는게 아니라 가치관이 다른거에요

도저히 안맞춰지면 헤어지는 수 밖에 없지만요.

음 그건가정교육을잘못받은거에여
안고쳐질거임

뭔지 알고 남한테 함부로 가정교육을 잘못 받았다고 함? 어이없네 ㅋㅋ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ㅎㅎ 누구나 그렇게 행동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고, 악의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보셔요

서로 배워가면 되요.
강요하지 않고 서로 할 수 있는 만큼 고치려는 노력이면 저는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 합니다. 제 와이프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기 때문에 그런 예의범절에 있어서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있어요. 만약에 그것이 시부모님과의 불화로 연결 된다면 님이 중제자가 되어서 잘 해결해여겠지요.

사실 성인 혹은 자신이 판단할 지성을 가졌을 때 부터 예의범절에 대한 교육은 무의미 한 듯 합니다. 문화차이가 아닌 이상 못배웠건, 배웠건 자신에 행동에 대해 잘못됨을 인지하면 고치는게 인지상정이고 타인을 배려하는게 바람직한 성품인거죠. 그럴때는 작성자분 생각을 말하면 됩니다. '나는 네가 한 행동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너무 강요하지 않으며,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쯤? 그런 상황에서 참고 넘어가면 안됩니다. 물론 다투시겠지만, 사귀는 사이에 다툼은 서로를 맞춰가는 방법 중 하나이니까요. 그저 이런애구나.. 라고 넘어가면 그게 쌓이고 쌓여서 무의식중에 사람 자체를 못배운사람으로 무시하게 됩니다. 그러면 건강한 관계일리가 없지요. 물론 사귀는정도야 상관없지만 다툼을 피한 채 결혼한다면, 나아가 아이라도 있다면... 너무 힘든 상황이 올 듯 하네요. 결론은 솔로만세!!!! 1+1은 상술일뿐!!!!

저희 부부가 그래요 제 남편이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아들한테 (딸은 아직 6개월이라) 너무너무 엄격해요 만3살 아이인데 마치 고등학생 수준의 예의를 지켜라 해서 아들도 저도 옆에서 보면 너무 답답하고 힘들지만 전 반대로 프리해도 너무 프리한 집에서 자랐는데 가끔 보면 남편이 부러울때도 있고 멋있어 보일때도 많아요 남편도 저희집과 저를 보면서 마찬가지로 이해 안될때 있지만 오히려 사람냄새 나는거 같아 부러울때가 있다고 하구요.. 이제 결혼 5년차 인데 결혼 초 1년은 싸움만 하면서 지낸거 같은데 요즘엔 1년 행사 같이 말다툼 조금 해요 결국은 남편도 저도 정답은 없고 서로 좋은건 칭찬해주고 서로 닮으려 하고 나쁜건 서로 고치려 하니 너무 좋아요 문제는 이제 아들과의 문제인데 공공장소에선 아빠말을 듣고 집에서 우리끼리 있을땐 제가 좀 편하게 해주는걸로 우선 합의 봤네요 ㅎㅎ 여자친구분과 결혼하실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형제들도 안맞아 싸우는 일이 많은데 다른 부모밑에서 자란 남이랑 안맞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어 저도 예의범절 엄청 따지면서 커서 한때는 님같은 생각도 했었는데
예의는 지키면 남에게 좋은 인상을 줄수 있는것일 뿐이지 반드시 지켜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프리한 사람은 좀 더 편하고 가깝게 느껴지던데요 ㅋㅋ
결국 인식이 바뀌어야 이해가 되나보다 그렇게 느꼈어요ㅋㅋ

돼지국밥이랑 비교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