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언젠가는 받게 될 편지.jpg

살아있는성자2017.10.20 07:31
안돼 그럴 수 없어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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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쭈2017.10.20 07:31
경험이 있어서 더 짠하다 ㅠㅜ
집에 돌아왔는데 집안이 텅 빈 것 같은 그 허전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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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피자족발보쌈탕수육깐풍기짜장면2017.10.20 11:36
나 어제 키우던 반려동물 해바라기씨별로떠났어요
퇴근하고 돌아오니 말랑한 경직조차 안온 내 새끼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이름 불어도 숨쉬지않는 내새끼.. 들어올리고 두시간가량 울다가 묻어줬어요. 좋아하는 간싯 더줄걸 좋아하던 젤리 더줄걸 편식해도 좋아하는거 먹일걸 두부 그렇게 좋아했는데 걔먹고 나 먹고 하려던 두부 사왔는데. 귀퉁이는 벌써 말라 있는데 우리 애는 추운 밖에 나 없는 곳에서 누워있네요
잠자리 들기전 꿈에 나오지마라 좋은 주인 아니었고 너 좋아하는 곳으로 어여가라고 친구들이 저승 가는 길에 반려동물들은 기다린다더라하는 말을 들어도 기다리면 왠지 호ㅓ날거같아 나는 기다릴 만한 주인이 아니었으니까 싶어요
사랑하는 나의 꼬까야 언니가 정말 미안해 미안하고 미안하고 사랑해 내 가장 힘들때 너는 내게 왔지 이름 부르면 영특히 쫑쫑쫑 걸어나오고 잠을 자더라도 내가 너의 곁에 가서 나즈막히 이름 뷰르면 톱밥 헤치며 너는 다뜨지도 못한 눈대신 코를 킁킁이며 나를 반겼는데 이제는 너있던 공간이 휑해 가슴마저 시리다 사랑하는 꼬까야. 너는 나에게 있어 가족이었고 천사였어 고맙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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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얼솔17.10.20 07:3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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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나몰라17.10.20 07:3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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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1급자격소지자17.10.20 07:31
제목만 보고

이 편지는 영국에서부터...
드립 칠려고왔는데..,

아 숙연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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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미17.10.20 07:31
혼자잇는 강아지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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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거쉬었어요17.10.20 07:3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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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7.10.20 07:31
안돼 그럴 수 없어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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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쭈17.10.20 07:31
경험이 있어서 더 짠하다 ㅠㅜ
집에 돌아왔는데 집안이 텅 빈 것 같은 그 허전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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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지17.10.20 10:16
진짜 반려견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글을 볼때마다 눈물이 핑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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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11월22일신비맘17.10.20 12:47
전 이제 한달 조금 넘었네여 ㅠㅠ 병걸려서 보낸 내새끼 ㅠㅜ 아직두 넘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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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17.10.24 03:19
현관문 비밀번호 누를때부터 야옹야옹 거리면서 강아지마냥 졸졸 쫓아다니던 우리 개냥이 루이..ㅠㅠ 집에들어와도 들리지않는 야옹소리에 현관문앞에 서서 울컥. 그 야옹~ 하는 소리가 별거아닌거같아도 없으니까 그게 이큰집을 가득채워줬었구나..하고 너무너무 허전하고 텅빈느낌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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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다른드립17.10.20 07:32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 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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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있고싶다17.10.20 07:33
제목보고 입영통지서인가 했더니.... 마음아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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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구는똥의숨결17.10.20 07:34
이러지마... 아침부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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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울려라i에헤라디야17.10.20 07:35
아...씨 아침부터 눈물나게하네 얼마전 15년살고 하늘나라간 우리 진주생각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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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번버스짱짱짱17.10.20 07:37
이건 개수작일꺼야...
왜 사람이 쓴 글에 속아 내가 아침부터 울어야하지...
하지만 우리 멍뭉이들은 사실 저거보다 훨씬 나 밖에 모를지도 모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나만 쳐다봐 주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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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언제요17.10.20 07:39
좀전에 출근길에 맞은편에 목걸이를 한 강아지가 도로로 뛰어들어 달려어던 트럭에 그만....
움직일수조차 없는지 누워서 다리만 떨던데
달려오던 차들때문에 차를세울수가 없어 그냥 왔는데ㅠ
견주로써 너무 불쌍해서 오는내내 마음이 안좋았는데
이런글을 보니까 더 생각나네요ㅠㅠ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목줄을 하는게 속박이라고 느낄수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기도 하는 거라고 생각되요 여러 견주분들 외출시 목줄을 필수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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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속의지우개17.10.20 07:49
제목만 보고 입대영장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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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코17.10.20 07:53
출근준비하다우러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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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기록관17.10.20 07:54
안돼. 안 보내줘. 보내 줄 생각없어. 빨리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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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17.10.20 08:22
밥먹다가 눈물 날까봐
잠시 화면을 껐다가..
다 먹고 나서 차분히 다시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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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말기환자17.10.20 08:46
3년전 떠난 반려견과 이제 살날이 얼마 안 남은 반려견이있어
너무 슬피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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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17.10.20 08:55
저 멍뭉이가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주인가족과 반갑게
다시 재회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정말 너무나 슬프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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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난다방구냄새이사람아17.10.20 09:02
아...이런거 너무 가슴아파요..
우리 애기도 눈이 점점 하얗게 변하고
잠도 점점 많아지고 피부가 검버섯으로 뒤덮고 점점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는거같아서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한데... 이런거 안보고싶어요...ㅠㅠ
아니 사실 너무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커져서 그런건가요 ㅠㅠ
출근해서 화장실에서 기분좋게 개드립 보고 있다가
갑자기 너무 슬퍼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좀 더 예뻐해주고나올걸..
알면서도 왜이렇게 못챙겨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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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손주우쭈쭈쭈17.10.20 09:04
빙구야. 못난 이름 지어줘서 미안하다.
우리 오래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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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젤리17.10.20 09:20
회사 화장실에서 시간때우려 똥싸러와서 보고 엉엉 울어버렸어.. 그림에 멍멍이가 심지어 우리집 멍멍이랑 너무 닮고 그 하는 행동도 너무 똑같아서 감정이입해버렸다 .. 산책 열심히 해줘야지..하.. 존나 먹먹하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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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피자족발보쌈탕수육깐풍기짜장면17.10.20 11:36
나 어제 키우던 반려동물 해바라기씨별로떠났어요
퇴근하고 돌아오니 말랑한 경직조차 안온 내 새끼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이름 불어도 숨쉬지않는 내새끼.. 들어올리고 두시간가량 울다가 묻어줬어요. 좋아하는 간싯 더줄걸 좋아하던 젤리 더줄걸 편식해도 좋아하는거 먹일걸 두부 그렇게 좋아했는데 걔먹고 나 먹고 하려던 두부 사왔는데. 귀퉁이는 벌써 말라 있는데 우리 애는 추운 밖에 나 없는 곳에서 누워있네요
잠자리 들기전 꿈에 나오지마라 좋은 주인 아니었고 너 좋아하는 곳으로 어여가라고 친구들이 저승 가는 길에 반려동물들은 기다린다더라하는 말을 들어도 기다리면 왠지 호ㅓ날거같아 나는 기다릴 만한 주인이 아니었으니까 싶어요
사랑하는 나의 꼬까야 언니가 정말 미안해 미안하고 미안하고 사랑해 내 가장 힘들때 너는 내게 왔지 이름 부르면 영특히 쫑쫑쫑 걸어나오고 잠을 자더라도 내가 너의 곁에 가서 나즈막히 이름 뷰르면 톱밥 헤치며 너는 다뜨지도 못한 눈대신 코를 킁킁이며 나를 반겼는데 이제는 너있던 공간이 휑해 가슴마저 시리다 사랑하는 꼬까야. 너는 나에게 있어 가족이었고 천사였어 고맙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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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요17.10.20 14:17
꼬까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있을꺼예요
꼬까에게 있어선 님이 그 어떤 누구보다 최고의
친구이자,가족 이었을 거예요 님이 준 사랑 듬뿍 받고 기억하며 행복하게 여행 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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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피자족발보쌈탕수육깐풍기짜장면17.10.20 19:36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퇴근하고 애기 좋아하는 곡물 한 알 두고 왔네요..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부족한주인 만나 고생하고 갔다는 생각은 변함없지만 좋은곳에 갔다고 말씀해주시니 너무 큰 힘이 되네요. 이 댓글 보자마자 꼬까생각나서 엄청 울었다는건 비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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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린스노우요거트17.10.21 06:35
게시글엔 사람이 쓴 글이라 안울었는데
님글에 이른아침부터 눈물이...
옆엔 마누라 자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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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초후문에서개드립을외치다17.10.20 12:56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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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creamNOTE17.10.20 13:08
개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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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요17.10.20 14:25
감기 걸려 누워 있는데 우리 멍똥꼬 세마리
제 옆에 같이 누워 있네요 땀에 쩔어 냄새도 날텐데..
고개 살짝 돌려 눈만 마주쳐도 누워 있는 자세로
꼬리만 살랑살랑 아파서 이틀동안 산책도 제대로 못 시켜줬는데 뭐가 그리 좋은지... 멍똥꼬들 미용만 보내도 옆이 허전하고 슬쩍 외롭던데.. 미래의 일은
각오는 하고 있지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찡 하고 먹먹해 지네요 아름다운 이별을 생각 하지만 현실은 엄청 다르겠죠?ㅋ... 글 보구 스담스담 해주고 있는데 왠지 울적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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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할꺼에요반드시17.10.20 14:42
흑흐엉 어어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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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117.10.20 17:07
아기고양이 키우고 있는데도 눈물 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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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야간다17.10.20 20:44
꼭 다시 만나자 우리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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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이이잇17.10.21 00:35
3개월짜리 아가때 데려와서 13년째 함께하는 강아지가 있어요. 점점 기운이 없어지고 눈에 띄게 활동량도 줄어들었어요. 강아지용 간식도 이제 딱딱한것은 못주고 말랑한것으로 주고 있어요.. 눈동자 색도 조금씩 뿌옇게 변하는 것 같아요. 강아지 수명이 15년 정도라고 하니 우리 강아지도 조금씩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겠구나 한번씩 생각해요ㅡ 생각만해도 가슴이 싸하게 아프고 덜컥 겁이나요. 너무너무 겁이나요. 이런 글을 보면 정말 눈물이 펑펑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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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Lover17.10.21 06:15
그런게 느껴진다는게 너무 안타깝죠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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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Lover17.10.21 06:12
어우 씨 ㅜㅜ 그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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