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아보면 공부는 기본이다 라는 걸 알게 됨. 1등 하라는 소리가 아니고 기본적으로 공부를 해놓고 해야지 어느 분야든 탄탄하게 잘 하더라. 왜냐면 습관이 되어서 그림을 그리근 음악을 하든 그 분야에서도 꾸준히 하게 되니깐.
중3때까지 입시미술 하다가 실패 후 3년 동안 빡세게 공부한 후 대학교 나와서 하고 싶은 일 하고 있는 85아재.

85가 아재...? 그럼 나는대체...

아지매

85년생이면 아재맞죵 ㅎㅎ
늙었다고 놀리는 거라 오해하는 사람 나올까봐 덧붙이자면
보통 우리가 청소년기에서 어른들 바라보는 기준으로, 보통 오빠 삼촌 아저씨 어르신 기준 나누는 거에서 보자면욥!
오빠 아재 할부지는 써도 삼촌이란 호칭은 넷상에서 잘 안쓰니 삼촌은 빼구..
오빠라 불리시기엔 (그렇게 불리시면 좋지만요!!) 어리시진 않고, 또 할부지는 아예 아니고..
좀 젊은 아재쯤 되는 부분??인 것 같은데욥?

전에 어느 사이트에서 이런 사소한 글로 말도 안되게 싸우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혹시나 그러시지 말라고 제가 미리 뻘글 좀 남겨보았습니닼ㅋ
클린한 개드립을 위해♡

안용님은 몇살이시길래 85세가 아재가 아니라고 하시는지..;;

헐 85세 ... 아니고 년생요 ㅠㅠㅋㅋㅋ

그래도 꿈에서 아이린나왔으니 성공한 꿈이야

돈을 못버는데 행복할 수가 있나..? 기본적인 의식주가 돼야 행복이고 나발이고 찾는거짘ㅋㅋㅋㅋ

디자인한게 플로리다 디즈니월드랑 거의 똑같네 ㅡㅡㅋ

개천에서 용 나는 사례를 봤으니 그렇게 득달같이 공부를 시키는 거지... 무슨 기회고 자시고임.

꿈과 목표가 없었을때보다 허황된 꿈일지라도 가지고 있음에 저는 없던때보다..행복하다고 느끼고있습니다. 누구나다른 모양일테고 화려함과소박함의 차이만 있을뿐인것같기도 합니다.

꿈은이루어질 수 없기에 꿈인것이고 이루어질 수 있는것은 장기적 또는 단기적 목표일 뿐입니다. 목표를 이루어가다보면 꿈에 가까워질 수는 있겠지만 평생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죽을 때 까지 그것을 바라보고 살 수 있어야 꿈입니다. 스님이 열반에 들기 위해서 속세를 버렸고 열심히 수양하여 주지스님이 된다면 꿈을 이룬것일까요? 열반에 들어야 꿈을 이룬 것이지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평생 수양하며 살아가는 삶인것이고 그게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업적, 개인적 목표와 꿈을 혼동하시는것 같습니다. 꿈은 크게 꾸세요 세계를 기아로부터 구원하는게 꿈이라면 모든 의사결정이 그것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던 어떤 대사가 떠오르네요. 힘내시길

부모님 세대는 너무나 가진게 없이 힘든 세대라 불안한 미래 돈없는 서러움 아픔이 너무나 싫고 자식에게 그것을 물려주기 싫으신거에요.
저는 79년생 이에요.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아버지는 해외건설 노동자로 가시고 어머니와 우린 친척집을 떠돌았어요. 그러다 쓰러져가는 집에 정착해 인형눈 붙이기 봉투 붙이기 장난감 본드 접착 남의집 일하기 그래도 하루에 셋이서 라면 두개로 끼니를 때웠데요.
넝마라고 아시나요? 재활용이 가능한 돈이되는 물건을 줍는 사람들. 저 어릴때 자루들고 빈병 모으러 다녔어요. 그걸로 슈퍼가서 껌이나 사탕으로 바꾸는거에요. 옷은 항상 얻은옷을 입었고 저는 돌사진도 없어요. 아버지 외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빚을 갚고 집같은 집을 임대하고 그래봐야 단칸방이었지만요. 그때 저는 네살때 아버지를 처음 봤어요. 그렇다고 형편이 좋아진건 아니었어요. 그후로도 부모님께선 돈때문에 자주 다투시고 우린 항상 용돈없이 학교를 다녔고 도시락은 볶은 김치 학교에서 소풍이나 여행을 간다면 어머니께서 걱정하는게 보이고.
어머님께서 항상 너희는 공부해서 취직해라 사업같은거 절대 하지마라 공부 또 공부만이 살길이다 하셨죠. 대학을 가고 외국을 다녀오고 대학원을가고 외국기업에 취직을하고 어머님께서 원하신대로 와보니 현실은 생각과 달랐죠.
사람을 쥐어짜는 업무강도에 밤까지 일하고 집에와 새벽까지 공부하고 이것이 부모님께서 바라던 안정적인 삶인가.
나도 아버지처럼 사업을 해야겠다. 내맘대로 회사를 그만두고 공장에 들어가 기술을 배우고. 부모님께선 절 보기도 싫어하셨죠. 나는 아버지와 다르다 나는 성공할수 있다. 공부할때보다 더 독하게 일했죠. 알던 이성들 모두 연락이 끊기고 베프말곤 지금 남은 친구도 없었죠. 그렇게 7년이 지나고 직원이 40명인 회사의 오너가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월급 받는 직장인이 아니라고 싫어할까요?
우리가 무엇을 하던간에 우리가 금전적인 문제가 없이 지낼수 있다면 대부분의 부모님께선 걱정을 안할거라 생각합니다. 공무원 응시생을 보세요. 공무원되면 부귀영화가 오나요? 단지 남들보다 안정적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말곤 뭐가 좋은가요?
앞으로 내 아이가 걸어야갈 길이 부모님 보시기엔 너무나 가시밭 길로 보이는겁니다. 돈이 없으면 정말 서럽습니다. 친구 생일에 초대도 못받고 나랑 짝도 안하려 합니다. 성인이되어 돈이 없으면 더욱 문제가 커지죠 이땐 생존과 관계가 있으니깐요. 홀로 죽는 독거노인 돈만 있다면 그렇게 외로이 가셨을까요? 사실 부모님께서 결혼하라 하시는 이유도 내 자식이 자식도 없이 살다 혼자 죽을걸 걱정하는것은 아시나요?

노잼

꿈을 꾸지 말고 목표를 잡는데 더 현명한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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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주제입니다.
어찌보면 평생 안고 가는 숙제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음악을 사랑합니다.
어느 정도 재능?도 있나봐요.
피아노 레슨은 초등학교 6년동안 받았는데, 이후에는 쭉 독학해서 대학교 입학 후 주일학교 반주를 대략 20년 가까이 하고 있고,
음악 전공하신 분들로부터 '조금만 다듬으면 프로로 활동해도 되겠다'는 (좀 후한 평가인듯)  이야기를 몇 차례 들었어요.

하지만 현실과 타협했달까요..
음악으로 먹고 살 자신까지는 없었어요.
부모님께서도 음악 전공을 밀어줄 자신은 없다고 하셨고, 저도 부모님 뜻을 거스를 용기까지는 없어서, 결국 인문계 졸업하고 회사원 생활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스스로에게 종종 묻고, 혼자만의 숙제로 가지고 있어요. 과연 음악을 전공하고 그 길을 걸어왔다면 지금 내 모습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혹여나 누리지 못하더라도 진심으로 행복해하며 후회하지 않고 있을지.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음악을 업(業)으로 삼고 있지 않아서 오히려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는건 아닐런지. 프로는 내가 좋다고 하고 싫다고 안하는 게 아니라, 해야하는 걸 해야 하기에...

이런 저런 생각으로 복잡한 일상입니다...

대형마트 진열직원이 꿈이라고 엄마한테 말했다가 '그럴려면 왜 대학갔냐고, 여태까지 투자한 게 얼만데 그런 얼토당토않는 꿈 꾸지 말고 좋은 데 취업이나 하라' 고 엄청 혼난 적이 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