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남자 머리랑 수염 깍아주고싶다

저분누구에요?

장 첸

양해민 또는 오마르 라도 부르는 사람입니다.
같은 신발, 이대로가 편해, 마모루 이야기 이야기등 괜찮은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보다 학교에서 보단 형님을 여기서 보게되어 놀랐네요!
음악 들어보시면 가사가 참 괜찮습니다!!!

절대 곁에 오지 않는 여친

승리가 머리기른줄 알았다

저 양반도 메갈발언 했더라고요 허헣

어떤 부분에서 무슨 발언을 했길래 또 메갈이 튀어나왔나 궁금하네요. 아니면 단순히 패미니즘 발언을 했을 뿐인데 님이 메갈로 치부해버렸거나.

이런건가... 당신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난 지금 금장하고싶다!!!

너무 극단적이라서 일상적으로 보이지도 않을법한 사람을 예로 들면 어째...

안지 얼마 안된 여자가 자신의 불행한 삶을 토로하기 시작했는데 그 여자가 너무 이쁘다면... 당신의 선택은?

너 싫다는 말임.

유튜버 오마르님입니다 볼만한 영상 많아요

근데 한창 중2때 내가저랬는데 친구들을 진짜 잘만나서 내가 징징대면 들어주고 토닥여조고 내가 되게 소중한사람이라는걸 일깨워줌 그뒤로 한번도 자해시도나 징징대는것도 안함 친구들이 지나가는말로 자기들이 사람하나 살렸다고하는데 맞는말임ㅋㅋㅋㅋㅋ난 평생 개네들한테 잘해야함ㅋㅋㅋㅋ가끔 별것도 아닌걸로 싸워도 내가먼저 사과함ㅋㅋㅋ그만큼 아끼니까ㅋㅋㅋ얘네랑 함께한지도 10년됐네ㅋㅋ지겹다지겨워ㅋㅋㅋㅋ

이미 친구였던, 그런 이야기를 할 만한 사이였던거죠?
근데 본 게시물에서 말하는 경우는 만난지 2-3일 째 저런 소리를 하는 경우를 말하는 듯 한데... 아마 의도 자체가 다른거 아닐까 합니다.
나 힘드니까 도와줘 랑
나는 힘들고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사람이야 랑

아항 그럴수있겠네요ㅋㅋㅋㅋ제가 생각이 짧았던것같네요ㅋ

마지막 저 말이 너무 공감가내요...

전 반대로 그사람 애기에 귀기울여 보는것도 나쁘진않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신의 애기를 들어주고 붙잡아줄 진심어린 친구 한명이 필요해서 꺼내기 힘든 속내를 꺼냈을수도 있잔아요...

바로 그 마음을 노립니다

위에 엄마임 님 처럼 친구들의 노력에 좋은 의지를 보여준 분도 있는 반면에 저의 친구는 7년을 들어줘봤지만 결국 좋아지진 못하고 지금은 연락 끊었습니다.

부정적인 애들 중에
변하려는 애들도 있고
그냥 그 상태를 즐기는 애들이 있음
저기선 후자를 말 하는거 같음
후자의 경우 전문가가 아닌 이상 괜히 손 대지 않는 것이 나을 경우가 많음

그래서 2 3일만에 라고 했잖아욤 저도 힘든 경험이 있고 주변에 힘들어 했던 사람을 겪어본 입장으로서 아무리 힘들어도 만난지 2 3일만에 본인의 힘듦을 털어놓는 건 비상식적인 일임

그와중 애기까지 있다니 ㄷㄷㄷ

글에서 말하고 있는거는 막 진짜 힘들게 속내를 터놓은 사람들 말고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 얘기를 꺼내는 사람들을 말하고 있는거에여

오랜만난 연인도 삐끗해면 헤어지는 세상에
1주일도 안된 사이에 저런 이야기를 꺼낼수있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용, 사람을 만날게 아니라 상담할수있는 곳을 찾아야하는게 맞지않나요
여건이안되면 더욱더 일반인과의 소통을 자제하고 전문상담원에게 도움을 청하는게 모두를 위한일이라고 생각해요
무턱대고 소통하면 안좋은결과만 남을것같네요

어느정도 공감은 가지만... 절대 가까이 해선 안된다는 말엔 동의를 못하겠네요. 관건은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느냐에 달려 있다봅니다. 불행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모두가 위의 게시글에서 말한것 처럼 상대방을 감정쓰레기통으로만 생각한다 바지는 않습니다. 물론 누군가가 전적으로 나한테 의지하려하고 나에게 부담이 된다면 멀리하는게 맞다봅니다. 그런 관계는 서로에게 좋을게 없는것 같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말을 들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근데 위에 말처럼 자해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면 전문가한테 맞기는게 답인것 같긴합니다ㅇㅇ...

마지막 말에 진짜 공감되네요 . 저런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내가 계속 들어주고 이야기하면 좋아질꺼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불행을 저한테 옮기더라구요 . 제가 행복하면 질투하고 자신과 똑같이 비관적이게 되길 바라길래 인연 끊었네요 ..

공감합니다

본인은 그걸 몰라요..
그저 자기만 힘든줄 알죠..
자기만 세상끝에 서 있는줄 알고 불행한줄 알고 그러면서 노력없이 요행만 바라는 인간 많습니다.
정작 본인이 이런 인간이란걸 절대 모릅니다.

맞습니다 . 그런 사람들은 남의 고통은 유난 떠는것, 노력은 운으로 취급하더라구요 .

고딩시절, 친구가 갑자기 집안에 우환이 겹쳐서 힘들어했음...
나도 집이 힘든 상태라 마음을 알기에 힘들어할때마다 자주 들어줌
불행이 나는 익숙했지만 그 친구는 화목하게 잘살다가 갑자기 불행이 겹쳐서 적응하기 힘들거라 생각했음
걔가 가까이 사는 다른 친구한테 힘듦을 너무 자주  얘기하니까 그 친구는 부담스러웠는지 계속  일방적인 대화를 할거면 앞으로 보기 힘들 것 같다고 했나봄..
그래서 한동안 내가 두배로 들어줌
(절교선언했던 친구랑은 어릴때부터 친했던 사이라 결국 다시 연락하고 대신 감정토로를 덜했다고 했음)
암튼 힘들지만 꾹 참고 계속 들어주니 그 친구가 너무 너무 고마워했고 어느정도 방황하는 시기가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10년정도 계속 연락하며 잘지냄. 각자 지인과 생활이 있으니 자주 연락하지 않지만 나름 애틋한 학창시절 친구였음.
근데 그 친구가 마지막 연애가 끝난걸 알리고는 아무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는 결혼을 한다는 것임.
나는 예의없고 속보이는 사람을 너무너무 싫어함..
나는 결혼전 예비신랑을 한참 전 미리 식사대접하며 소개하고 그뒤에도 가끔 본후에 결혼을 했는데..
그래서 그 친구에게 서운함을 표시했고 친구가 미안하다고 말은 하는데 약간 듣기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음. 결혼식가서 돈만 내고 옴. 결혼하고도 아무 소식없길래 결국 좀 아니다싶어 연락을 안했더니 연락안옴.
인연이 끝났지만 잘한것 같음..
암튼 잘들어주고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나도 상대방에게 같은 존재는 아니었음

님 마음이 공감이 가서 더 슬프네요ㅠㅠ베푸신 호의를 그분에게 돌려받진 못하셨지만 살면서 그보다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래요!!

99%의 긍정은 1%의 부정을 못 이긴다는 말이 있죠 부정적인 생각은 전염병 같댔어요 특히 그런 부정적인 상황에 빠지면요

첫만남에 주머니에 과도 보여주고 자해하거나 호신용으로 들고다닌다는 미친년 하나 있었죠
집간다하고 그냥 나갔어요 진짜 개무서워서...

전 너무나도 공감되는데요... 고등학교때 어떤 인간을 만났는데.. 한때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인생에서 제일 기억하기 싫은, 후회만 남는 관계였습니다. 처음엔 동정심에, 괜한 정의감에 곁에 있어주고, 챙겨주고, 이야기를 들어줬지만...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순간 제가 미쳐버렸습니다. 제가 극심한 우울증이 올정도로. 잠도 못자고. 지금 생각해보니 저분 말처럼 제가 감정받이였네요. 전 그애를 피폐에서 제가가진 행복으로 올려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걔가 저를 행복에서 피폐로 끌고 내려왔습니다. 진짜로 왠만한 정신력으론 이런사람들 감당 못하는걸 깨달았습니다. 그인간을 만난 후로 성격도 엄청나게 바뀌고, 사람/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엄청나게 바뀌었는데 ㅋㅋㅋㅋ 뭐, 덕분에 좋은 교훈을 얻은셈 치고 살고있어욬ㅋㅋㅋ

다들 이런 경험 하는구나 .. ㅋㅋㅋㅋㅋ ..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조선족이였는데. 상황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생각했고 우울함을 즐긴다기 보다, 진짜 힘이 들었던 사람이기에 꽃길만 걷길 바라며 메이트 이상으로 잘해줬어요. 이야기 잘 들어주고 안마일을 하길래 몸 덜 힘든일 하길 바래서 좋은 직장도 꽂아줬어요. 뚱뚱한게 스트레스인데 의지가 부족한지 제대로 빼지도 못하길래 같이 수영이며 클라이밍이며 제가 가는 곳에 데려가주고 드레스까지 사다주며 빼고 입으라는 동기 부여 등등..

저야말로 멘토병에 걸렸던 건지, 그때 당시 제가 힘들었을 때 챙겨줬던 주변 사람들을 보며 같은 사람이 되길 바래서 했던 행동인지 제가 봐도 과도하게 그 메이트를 도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왠걸, 직장내 팀장이였던 제게 사사건건 시비와 껀덕지를 잡지 않나 직장내 꼰대문화를 만들지 않나.. 새로온 사원들 하대하기 시작하는것부터 그걸로 하지말라고 하면 몇일간 집에서 말도 안하더라구요. 쌩까는건 기본에 같이 사는 제 친한 언니한테까지. 피곤하면 또 쌩까고.. 나중엔 제 물건에 손대기 시작하더니, 제 스타일링, 제 남자친구와 연애, 제 직장내 입지.. 모든걸 탐내기 시작하면서 관계는파탄이 나더라구요.
알고 보니 그 안마 일 할때도 불법안마를 했더군요.

결국 집에서 쫓겨났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미안했다는 말 그 한마디하지 않고 이야기 하자고 했더니 피곤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짐싸서 나가더군요 ㅎㅎ

그리고 편견일진 모르지만 그뒤로 우울한 사람은 절대 건져 주지 않아요. 내버려 둬요. 정말 힘들고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 할수 있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때 제가 받은 상처와 시간낭비는 잊혀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