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독도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봤는데, 흥미로운 점이 있어 남깁니다.
모두가 다 아시겠지만 일본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유도하려고 끊임없이 이슈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법을 바탕으로 한 재판정으로 끌고가려는 의도입니다. 한국땅인데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 라는 의문이 제기되는데, 국제재판의 판사 중 한명이 일본인입니다. 또한, 국제법자체가 강대국의 논리를 따르고있으며 이것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국제법을 만든 강대국들은 그 당시 식민지를 만들어 인권을 유린했던 역사적사실을 정의롭지 못하다라고 생각하지만 부정하진 않습니다. 그 시대엔 그럴만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한국이 재판에 나섰을때 일본이 독도를 빼앗았다라고 표현해선 설득의 논리가 떨어집니다. 지금껏 한국은 약자의 입장에서 감정적 호소를 해왔기 때문이죠. 일본의 접근방식은 철저히 논리에 기반한 주장을 세계에 해왔습니다. 국권을 가져간 것은 한국을 발전시키기 위함이었고 한일합의서에 명시되있었다라고 말입니다. 이에, 우리는 일제가 주권을 강제로 빼았었고 그 과정에서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편입시켰다는 사실을 증거에 기반해 제시해야합니다. 이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다른 논리구조도 이와 비슷하게 대결해야합니다. 한국이 독도를 재판정으로 끌고가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은 우물안개구리적인 발상입니다. 강대국이 만든 법질서를 강대국의 논리로 강대국과의 싸움에서 이겨야하기 때문이죠. 지금도 우리는 국제적으로 보면 일본에 비해 확실한 약소국입니다. 이를 인정하고 미래를 대비해 나아가야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라리 독도라고 표현하는 게 훨씬 좋고 저렇게라도 한국땅이라고 알려지는 게 낫다.

잘된건가? 외국인들은 독도 관심 없는데 왜자꾸 올리는거야 이런 생각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