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백종원은 너무 대단한 사람인거 인정

이라세 이마세~~
콧대높은 두 아가씬 잘 살고 있겠지??

자꾸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1. 저는 홍콩반점 짬뽕을 아주 좋아합니다
2. 역전우동도 가끔씩은 가고있어요
3. 맛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거나 싸니까요
4, 소비자 입장에서 더 맛있고 더 싸면 좋죠
5. 그런데 제 생활반경에서 오늘은 사먹을까?ㅠ싶은 마음으로 어떤 메뉴를 먹을까 그리고 그럼 고른 메뉴는 어디 식당에서 사먹을까? 고민을 시작하게 되면 말이죠 선택지의 대부분이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에요...
6. 음식이라는게 먹는 순간, 입에들어온 그 음식에서만 아니라 고르는 시간부터 가는 길, 그 식당의 분위기 등의 많은 즐거움을 주는 선택의 요소가 있잖아요?
7. 그러니까 그 순간에 백종원씨의 식당을 비롯하여 우후죽순 늘어나는 많은 다른 프랜차이즈가 아닌 선택을 하고싶어요
8. 그러려면 개인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이 아무래도 더 어려움이 있기는 하겠지요 대형 프랜차이즈에 맞서서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낸다는게 전쟁일거에요
9. 이 전반적인 상황에서 이 사회가 처한 안타까운 모습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10. 열정과 실력 그리고 노력이라는 자원만 가지고 승부를 볼 수가 없죠 "자본주의" 사회니까요 그 모든 것에 "자본"이 밑바탕이 되고 절대적이니까
11. 제 의견은 백종원씨가 잘못했다가 아닌 백종원의 레시피를-이름을 찾는 창업자 그 백종원씨의 이름과 맛을 찾는 손님들...
12. 애초에 사회적으로 이 흘러가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당연히 개인 창업주가 혼신의, 자신의 삶을 걸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회가 그리고 우리가 그걸 알아줘야죠 기본적인 이 사회의 가치-판단의 근거부터가 바뀌어야 되는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지않나? (사실 시장-경제 구조가 그게 쉽지는 않죠...) 뭐 그런 생각들이 묻어나는 댓글이었어요 (원래 좀 이상론자 소리를 듣는 편이고...)

아무튼 요약,
여기만 읽으셔도 됩니다.
짬뽕이 먹고 싶을 때 많은 식당 중에
선택의 고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p.s 밑에 볼빨간안지영님 댓글처럼
사회가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백종원식당-자본을 향한 흐름말고
백종원같은-꿈을 향하는 사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