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70-80대 할아버지 할머니들 댓글

시쓰는비버2018.09.10 07:59
선 잠에 깨어 어스름을 보았다오

곧 지평 너머로 아침의 인사를 실어오겠지

하지만 난 이제 그 문안이 지겹소

이따금씩

곤히 잠든 당신의

붉은 뺨

주름들

그 속에 더한 별무리들

밤 하늘 헤집으며 쓸어 내렸던

찬란한 밤들을 되짚어보곤 하오

새벽을 넘어

잠시 잠든 밤들을

떠나보내야만 할 때

다시 찾아올 별들에게

퍽 서운한 작별을 건넸던

그 아침은 이제 없구려

보고싶소.

-아침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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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여드름2018.09.10 08:10
50년뒤.

뱅뱅뱅

클럽서 신나게 따라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지금은 자식들 몰래 추다가 허리 나간다고 핀잔만 듣곤 하지요 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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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natose2018.09.10 08:40
아침마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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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더씌18.09.10 07:50
저때의 감성이 시간이 지나면 소중해 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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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드라군18.09.10 07:50
편ㅡㅡㅡㅡ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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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려워마리오18.09.10 07:52
우리모두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자구요
웃으면서~~좋았던 날만 기억되도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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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썹눈신18.09.10 07:53
이렇게 인터넷 짤로 돌아다니면 분명 찾아가서 나쁜말하는 애들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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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코난00[수정] 09-10 07:57 18.09.10 07:57
한국전쟁 피난때가 생각나네요. 오빠 손잡고 피신하던 길에 넘어져 있던 저한테 오빠가 한말이 떠오르네요..
요 운동장 아이다 놀러온거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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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는비버[수정] 09-10 08:01 18.09.10 07:59
선 잠에 깨어 어스름을 보았다오

곧 지평 너머로 아침의 인사를 실어오겠지

하지만 난 이제 그 문안이 지겹소

이따금씩

곤히 잠든 당신의

붉은 뺨

주름들

그 속에 더한 별무리들

밤 하늘 헤집으며 쓸어 내렸던

찬란한 밤들을 되짚어보곤 하오

새벽을 넘어

잠시 잠든 밤들을

떠나보내야만 할 때

다시 찾아올 별들에게

퍽 서운한 작별을 건넸던

그 아침은 이제 없구려

보고싶소.

-아침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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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natose18.09.10 08:40
아침마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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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최대몇글자까지만들수있는지보려고쓰고18.09.10 09:15
아니 왜 내 감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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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애사심18.09.10 11:22
빠빠- 빠빠- 빠빰/ 빠바빰 빠바바 바바밤 이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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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교18.09.10 16:11
...ㅈ...자작시세요?
아 시 너무 아름답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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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여드름18.09.10 08:10
50년뒤.

뱅뱅뱅

클럽서 신나게 따라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지금은 자식들 몰래 추다가 허리 나간다고 핀잔만 듣곤 하지요 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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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롤롤롤롤롤18.09.10 21:54
우하하 ㅋㅋㅋㅋㅋㅋㅋ
가슴시려 눈물 흘리고 있었는데 ㅠ
내 감동 물어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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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학번18.09.10 08:16
아..너무 뭉클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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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수정] 09-10 09:48 18.09.10 08:22
“할아버지””할머니” 의 글이라 보기가 좋아요.

“틀딱충”들의 글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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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아이스아메리카노샷추가해서연하게18.09.10 08:30
힝 아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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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플로우18.09.10 17:55
글 쓰신 것 하나하나가 멋들어진 한편의 시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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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이네18.09.10 22:48
아... ㅜㅜ 졸업식때 눈물흘리신 이유가 옛생각이 나서 그러신거구나.. 하 ㅠㅠ 나는 그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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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때문에천년의발정이식는다18.09.11 02:42
돌아가도 갈 수 없는 땅을 보았다오
나는 못보매 못보매로 살았다오
당신들이 전해주구려 사랑쓰댊는 말로 아프니
나 여기 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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