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도 오열한 한국형 기부 문화

이문동포컵스2018.12.09 22:19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하면 마음이 따뜻해질줄알았습니다 마음의 짐도 덜어내고싶었고요
아빠 돌아가시기 한달전에 샀던 걸음보조기구와 기능성 휠체어. 아빠가 거의 병원에만 있다시피 하다 돌아가셨으니까 한두번 쓰지도 않았던 새거였죠 집에다가 그냥 두면 너무 생각날꺼같고 버리기엔 아깝고 그래서 좋은곳에 쓰이길바라면서 기부하기로 했죠
아름다운 가게로 가서 두개를 기부하러왔다 라고 하니 인적사항써놓고 앞에 두고 가라더군요 뭐 고맙습니다 라거나 좋은곳에 잘쓰겠습니다 란 말은 없었고요
저에겐 아버지의 그림자나 같은 물건들이었습니다 고맙다란말은 못들어도 좀 소중히 조심스레 다뤄주길 바랬습니다 근데 아무데나 휙 던져버리더군요 이성이 나갈뻔한걸 겨우 참고 나갈려는데 다시 물건이 쌓여있는곳으로 던져버리더니 소득공제를 원하면 뭘더 적으라더군요
그런식으로 취급되는걸 알았더라면 기부안했을겁니다
앞으로 다시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기부는 없을거같네요

기부예절도 예절이지만 받는사람도 예의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성급한일반화가 확실하지만 제가 느낀바로는 그렇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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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허세왕2018.12.09 18:36
그지같은 자식들 저런 놈들이 더 무서운게 쓰레기 처리했다고 생각안하고 불우한 이웃 도와줬다고 생각 하겠지

김교수님 저는 오늘점심 저한테 선심쓰는듯 줬던 유통기한 지난 초코우유를 기억합니다

퉤 너나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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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상이몽2018.12.10 09:11
저도 아버지가 생전에 사용하시던 물건들 깨끗이
닦아서 가져다 드린적 있어요
쳐다도 안 보더라구요 그 담부터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도 안하고 구매도 안 합니다.
사랑의 열매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해요
장기기증도 친척어른이 하시고 돌아가셨는데
사후처리 과정보고 장기기증 절대 안 한다고
마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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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18.12.09 18:29
저 정도면 그냥 쓰레기 처리한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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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바로아영이란말이오18.12.09 19:20
저는 당근마켓이라는 중고어플에서 드림천사라는 닉네임으로 기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가 이제 쓰지않는 아기 용품이나 생활용품들을 드림하고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어떤분은 자기도 못쓰겠는 가죽 다벗겨진 쇼파 드림한다고...
진짜 별사람 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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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의전설18.12.09 18:30
기부도 상태보고 받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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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수정] 12-10 02:03 18.12.10 02:03
위에 사진에 나온 물건들 원래주인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을 천천히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뒤에 지옥의 심판이 또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
사람 뒷통수 치고 사기치고 남힘든거 모르는 놈들은 이세상에서 공기 흡입하는것도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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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랭18.12.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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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더하기이른커여워18.12.09 18:33
덧글 로딩되길 기다리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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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허세왕18.12.09 18:36
그지같은 자식들 저런 놈들이 더 무서운게 쓰레기 처리했다고 생각안하고 불우한 이웃 도와줬다고 생각 하겠지

김교수님 저는 오늘점심 저한테 선심쓰는듯 줬던 유통기한 지난 초코우유를 기억합니다

퉤 너나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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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8.12.09 18:37
기부자 총알로 돌려드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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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을해개소리말고18.12.09 18:38
지가 기부하는입장이면 갑인줄아나... ㅁㅊㅅㄲ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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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공장[수정] 12-09 19:03 18.12.09 18:4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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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말만하지는않음18.12.09 19:04
사탄 : 교수님 저부분이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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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타이밍18.12.09 19:16
와...나도 아름다운 가게에 꽤 많이 기부했지만
저건 아니다...차라리 동네에있는 의류수거함에 넣던가
그건 업자가 돈벌이하려고 가져다 놓은거라
저런거 넣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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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왕꿈틀이18.12.09 19:32
진짜 못쓰겠네 인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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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칠리소스18.12.09 20:24
정말 지금 우리나라는 나이 쳐먹을만큼 쳐먹은 새l끼들이 개념이 없어서 참 큰일이야 미친 새l끼들이 진짜 존나 개념없어 지금 밖에 나가보면 정말 완전 개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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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쌤18.12.09 20:33
이런 개쓰레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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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ll18.12.09 20:51
물품 기부도 실명제로 받아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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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1등되면뭐하지18.12.09 21:24
저런거 보내는 인간들은 초등학교 교육도 못받았나 아름다운가게를 더럽히다니 화가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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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나몰라18.12.09 21:55
이거 페북에 공유했더니 좋은 나라라고 소문난 해외에 사는 지인이 거기도 똑같다고 분개하던데요.
쓰레기는 어디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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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포컵스18.12.09 22:19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하면 마음이 따뜻해질줄알았습니다 마음의 짐도 덜어내고싶었고요
아빠 돌아가시기 한달전에 샀던 걸음보조기구와 기능성 휠체어. 아빠가 거의 병원에만 있다시피 하다 돌아가셨으니까 한두번 쓰지도 않았던 새거였죠 집에다가 그냥 두면 너무 생각날꺼같고 버리기엔 아깝고 그래서 좋은곳에 쓰이길바라면서 기부하기로 했죠
아름다운 가게로 가서 두개를 기부하러왔다 라고 하니 인적사항써놓고 앞에 두고 가라더군요 뭐 고맙습니다 라거나 좋은곳에 잘쓰겠습니다 란 말은 없었고요
저에겐 아버지의 그림자나 같은 물건들이었습니다 고맙다란말은 못들어도 좀 소중히 조심스레 다뤄주길 바랬습니다 근데 아무데나 휙 던져버리더군요 이성이 나갈뻔한걸 겨우 참고 나갈려는데 다시 물건이 쌓여있는곳으로 던져버리더니 소득공제를 원하면 뭘더 적으라더군요
그런식으로 취급되는걸 알았더라면 기부안했을겁니다
앞으로 다시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기부는 없을거같네요

기부예절도 예절이지만 받는사람도 예의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성급한일반화가 확실하지만 제가 느낀바로는 그렇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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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아쥬칭찬해18.12.10 01:23
어디서부터가 잘못된것일까요...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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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18.12.10 08:42
비슷한 예로 장기기증이 있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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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상이몽18.12.10 09:11
저도 아버지가 생전에 사용하시던 물건들 깨끗이
닦아서 가져다 드린적 있어요
쳐다도 안 보더라구요 그 담부터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도 안하고 구매도 안 합니다.
사랑의 열매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해요
장기기증도 친척어른이 하시고 돌아가셨는데
사후처리 과정보고 장기기증 절대 안 한다고
마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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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부부부북20.04.07 17:47
대학다닐때;; 09년(ㅠㅠ) 아름다운가게 물류센터에서 봉사활동을했엇어요, 7개월정도? 그물코센터 라고 불렀던거같은데, 들어온제품들 소중히 분류하고 양품화해서 매장으로 보냈습니다, 의류회사에서 재고들 택만 제거하고 완전 새제품들도 기증이 많이됐던것같고, 일반인 소비재도 많아서 되게 신기하고 그이후로 저도 자주이용하는편이었거든요,
써주신내용보고 좀 놀랍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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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샤베리18.12.09 23:10
와... 얼마전에 대대적으로 옷 정리하면서 진짜 큰 박스로 두개 옷 나온거 아름다운가게 가져가면서 집에서 키우는 토끼 털 묻었나 일일이 떼고 냄새나는거 없나 냄새 맡고 혹시라도 입기에 너무 멀쩡한데 보풀난거는 좀 그런가 너무 고민하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넣어가져가고 며칠을 걱정한 내가 이상한 년같네 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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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겨드랑이18.12.10 06:39
중고나라 보면 나눔이라쓰고 폐가구 가전 버릴때비용 절감하려고 가져가라는 놈들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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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한이18.12.10 13:35
저거 폐기푸 기부한 사람들은 저렇게 아낀만큼 그들의 삶을 신께서 더 나은 위로 올리신다고 생각하겠지.
그들의 삶도 기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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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8.12.10 16:30
기부하겠다고 받을 때 면전에서 확인해서 받으면 저딴 짓 못하겠지? 근데 시간과 인력이 안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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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나마에라18.12.10 17:33
사탄:오늘 기약으로 저는 악마에서 은퇴 하겠습니다.... 저는 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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