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건강식이라고 말하던데요...ㅋ

전 근데 김치는 소금덩어리에 양념덩어리라 누가 줘도 걍 다 버려버려요. 맛이 없어서라기보다는 그냥 김치가 싫어요.

개드립에도 저랑 비슷하신 분 많으실거 같아서 김치 잘 버리는 법 공유할게요. 자주 쓰는 방법인데 정말 간편해요.

일단 김치를 덜어내 국물은 최대한 따라내버립니다. 그리고 도마위에 김치를 놓고 잘게 칼로 썰어줍니다. 이때 전 가끔씩 미운 사람 생각합니다.

잘게 썬 김치는 그냥 버리면 냄새도 많이 나고 부피도 크니까 후라이팬에 얹고 기름을 부어 가열합니다. 김치가 적당히 익으면 부피도 줄어들고 때깔도 훨 맛있게 변합니다. 고기가 있으면 고기도 넣어주세요. 고기도 기름덩어리라 살만 찌거든요.

뭐 고기랑 김치랑 대충 익으면 밥을 넣어주세요. 밥도 나쁜놈입니다. 맛있는 간장게장한테 어거지로 밥도둑이라는 악명을 붙인 모함꾼이예요. 아주 질이 나쁜 녀석이죠. 고기, 김치 그리고 밥을 정신차릴때까지 불로 지져줍니다. 마지막엔 이번생을 다 잊고 새로 태어나라며 계란으로 축복해줍니다! 참고로 김치간에 따라 설탕도 좀 넣어주면 버릴거지만 여튼 더 맛있어집니다!

이상 김치 버리는 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김치한테 불고문 가했으니 물고문 가하는법, 밀가루 범벅고문 가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대한민국 식습관이 행복한 그날을 위해 더욱 힘씁시당 여러분들!!!

그래서, 건강식은 어디있죠?

오해할뻔핶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