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는 일에 마음을 쓰지 마라

미륵플로우2019.10.12 08:36
초반부분은 성경 잠언서의 내용인데 중간에 부처님 이야기가 나오길래 결국 종교도 인간의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이므로 필요한 사람에게 좋은 교훈을 전할 수 있는 거라면 뭐가됐든 상관없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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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염소2019.10.12 08:08
1등 하려 애쓰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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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님2019.10.12 22:03
근데요... 독박이란 단어가 거북해서 그러는건가요? 홀로육아라고 표현하면 좀 듣기 괜찮겠어요? 외벌이란 표현은 남자든 여자든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데, 독박 육아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항상 비슷한 언쟁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요... 가사랑 육아 둘다 혼자서 병행하는거 생각보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정말 많이 힘들어요... 저 대학 졸업하고 육아휴직 1년빼고 일 쉬어본적 없는데요... (지금도 복직해서 맞벌이구요.) 딱 저 육아휴직 때 처음으로 우울증와서 정신과 상담받았어요... 그래서 하고싶은말은요.. 직접해보지 않으면 얼마나 힘든건지 알수없잖아요. 그러니까 힘들다는 말에 "독박육아"란 포인트만 꼬집어서 핏대세우며 이야기하지 말자구요... 그냥 힘들겠네요 한마디면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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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염소19.10.12 08:08
1등 하려 애쓰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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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뉴19.10.12 08:11
세상 제일 어려운 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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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가양농장19.10.12 08:12
제발 머리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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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밤19.10.12 08:21
그래서 제가 연애를 안합니다.
..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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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깡아지로가득한집19.10.12 08:35
오늘 자격증 시험이 있는데 갈까말까 고민하다 다음으로 미룰까 합니다.
주부로 살림 도맡아 하고, 네살 아들 독박육아 합니다. 사이버 대학교 졸업학기 네과목 듣고 있고, 사업하는 신랑 회사 경리 업무도 하고 있어서 집에서 재택근무를 해요. 자격증은 신랑 일 좀 도와주려고 시작했어요. 다행히도 예전에 졸업한 대학교 전공이 애매하게도 시험 볼 자격이 되어서 시작했지만 저는 사회대, 자격증은 공학쪽이라 전혀 모르겠어요. 인강 들어도 이해도 안되고, 답만 외워서 시험볼까 했는데 이번주는 그럴시간도 없었어요. ㅠㅠ 지난주말 임신 확인 후 식탁에서 앉아있다가 졸기도 하고요. 그런데 편하게 누워 낮잠 잘 시간도 없네요. 심리 상담하는 친구가 저더러 너무 빡빡하게 산다고 하나씩 천천히 하라고 하네요. 한번에 너무 여러가지를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벌려놓고 이러고 있어요. 아침에 처음 맞이한 개드립 글에 마음을 좀 내려놓고 천천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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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은자기애인19.10.12 08:55
우선 임신 축하드려요!!
제일 힘들고 축복 받을 일이네요,ㅋ
자격증이야 뭐.. 서류접수비가 좀 아깝기는해도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큰돈도 아니고
임신 중이니 마음 가볍게 근심걱정없이 행복한 생각만하세요!

시험이야 뭐..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은 아니니까
다음에 또 기회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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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넣고넌받고[수정] 10-12 09:39 19.10.12 09:38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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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다 좋은데 항상 저 독박육아. 자기가 불쌍하단걸 온몸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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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넣고넌받고19.10.12 10:10
자식을 키운다는것은 부모중 한쪽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쳐나가야 하는 힘든 여정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사회적 경제적 상황에서 차선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을때 합의를 걸쳐 방안을 받아들여야지 꼭 저 독박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는게 참 어리다라는 생각 밖에 안나네요. 독박이라는 생각 자체가 나중에 자식한테도 너는 독박육아로 키운 자식이다 라고 말한 만한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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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님19.10.12 22:03
근데요... 독박이란 단어가 거북해서 그러는건가요? 홀로육아라고 표현하면 좀 듣기 괜찮겠어요? 외벌이란 표현은 남자든 여자든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데, 독박 육아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항상 비슷한 언쟁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요... 가사랑 육아 둘다 혼자서 병행하는거 생각보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정말 많이 힘들어요... 저 대학 졸업하고 육아휴직 1년빼고 일 쉬어본적 없는데요... (지금도 복직해서 맞벌이구요.) 딱 저 육아휴직 때 처음으로 우울증와서 정신과 상담받았어요... 그래서 하고싶은말은요.. 직접해보지 않으면 얼마나 힘든건지 알수없잖아요. 그러니까 힘들다는 말에 "독박육아"란 포인트만 꼬집어서 핏대세우며 이야기하지 말자구요... 그냥 힘들겠네요 한마디면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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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가사랑[수정] 10-16 11:28 19.10.16 11:28
독박이란 단어 자체가 화투에서 파생한 용어로, '억울하게 혼자 당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쟁이 생길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혼자 육아를 하는게 상대방 탓이 있을수도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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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든19.10.13 00:03
독박육아라는 단어가 불편할 수도 있지만 고되고 힘들어서 그런 표현이 나오는거 같아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해주세요..
저도 전업주부라 대부분 아이와 오랜 시간을 보내는데 쉬는날 아가랑 내내 붙어있던 신랑이 회사에서 일하는게 더 낫다며 힘들겠다고 다독여주더라고요.
저분도 육아만 고되다는게 아니라 돈벌어오는 것도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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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싫어요가안되서다시만든아이디19.10.12 10:05
요즘에 독박육아란 단어 쓰면 못배운 사람 소리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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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얘기를들어보자[수정] 10-13 00:24 19.10.12 10:45
'독박육아' 라... 남편분 얘기도 들어봐야 겠는걸??
(중립기어 ON)

+ 회사 경리업무 도와준다고 재택근무 한다는건
일단 남편은 독박벌이가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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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z[수정] 10-12 11:01 19.10.12 11:00
중립기어라기엔 위에서 '어리다'느니 성인 대 성인으로서 남에게 하기엔 모욕적으로 들릴 수 있는 표현을 쓰셨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엔 급발진 하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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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은자기애인19.10.12 11:06
아니ㅋㅋㅋ이분이 급발진하신것도 아닌데 왜 어기다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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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z19.10.12 11:08
? 아 이런 폰에 오류가 있었는지 윗분이랑 닉네임이 동일하게 출력됐었네요. 다른 글 갔다가 오니 바뀌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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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넣고넌받고19.10.12 11:42
전 모욕감이 들어도 될만한 사안이라 생각하기에 과하다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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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얘기를들어보자[수정] 10-13 00:20 19.10.12 11:55
어리다는 표현은 제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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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은자기애인19.10.12 12:01
졸지에 댓글이 총체적난국ㅋㅋㅋㅋㅋ
다들 진정하시고 심호흡 세번하시고
즐거운 주말보내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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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z19.10.12 16:02
제가 닉네임을 잘못 봐서 실수했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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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남불19.10.12 14:22
독박육아라...
그럼 남편분은 독박벌이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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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얘기를들어보자[수정] 10-13 00:32 19.10.13 00:22
ㄴㄴ 회사 경리업무로 재택근무 한다고 써있음
일 도와주는것도 경제활동에 포함되기에
독박벌이가 성립되기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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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향해쏜다19.10.12 15:57
음 근데 신랑이 경제활동하면 아내가 육아랑 살림하는게 억울한 일인가요? 요즘 그리고 그런남자가 있나.. 나도 주말에 청소빨래화장실 다하는데..애기 있으면 하다못해 남자도 애기 1분이라도 안고있고 분리수거라도 할텐데 그게 독박인건가? 반대로 경제활동은 ㄹㅇ 독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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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z19.10.12 16:10
남편 회사 경리업무 돕고 계신데요. 경리 월급분의 금액을 덜어주는 식으로 아내분도 가족 경제활동에 이바지하고 계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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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얘기를들어보자[수정] 10-13 00:28 19.10.13 00:18
ㄴㄴ 아내분도 남편분일에 도와주는 부분이 있음
그러기에 독박벌이가 성립되기 어려움

이 글의 핵심은 '독박육아'인데
남편분도 육아에 도움을 주는가 이기에
남편분의 이야기도 들어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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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edi19.10.12 18:46
아이 즐거운 마음으로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다른 모든 것은 다시할 수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만은 후회해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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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깡아지로가득한집19.10.13 19:03
돌아와 글을 보니 제 글에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렸네요. 영광입니다~^^ 더불어 임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박육아, 힘들어도 행복하게 하고 있습니다.. 만 이 단어가 이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여질줄 몰랐네요^^;; 대부분 아내들 그럴거예요. 저희 남편은 24시간 일하느라 바쁩니다. 게다가 국내와 해외를 왔다갔다하며 밤낮없이 일하고, 그나마 개드립 보는게 주요 취미입니다~ 당연히 서운할때도 많지만 냉정한 사회에, 일에 치여 사니 안쓰럽고 불쌍합니다..그리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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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플로우19.10.12 08:36
초반부분은 성경 잠언서의 내용인데 중간에 부처님 이야기가 나오길래 결국 종교도 인간의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이므로 필요한 사람에게 좋은 교훈을 전할 수 있는 거라면 뭐가됐든 상관없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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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 홀릭19.10.12 08:44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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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덜푸19.10.12 12:38
내가 외모를 꾸미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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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아니할지라도19.10.12 12:59
인생은 고해...

묻고 더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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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아재19.10.12 17:04
개소리를 참 정성가득하게 써놨네 ㅋ돈 없어봐라 마음의 여유가 생기나 ㅋ 오늘 지병 치료도 포기했다 자살 카운트다운 들어갔다 ㅅㅂ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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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발암아19.10.12 17:29
정말 좋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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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ash19.10.12 18:01
예전부터 글 내용처럼 후회는 사치다, 지나간 일에 미련을 갖지 말자 하면서 심려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지만 마음속에 깊히 박혀서 자꾸 생각이 나는 것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군요.. 잊고싶어도 자꾸 생각나고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계속해서 저를 괴롭히더라구요.. 그런 것은 어떻게 떨쳐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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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한잔19.10.13 10:12
진짜 스위치켜진 인간들은 사회생활 인간관계 피곤하겠다.. 방구석에만 있는거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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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홍19.10.13 14:49
제 전여친은 제자리인 다른 남자 곁으로 간 것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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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20.03.14 09:15
이게 그 홀몸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간다니 뭐시기니 그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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