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은 죽고싶고
혹한기는 살고싶고의 차이

후전전후

저만 표 보기 힘든가요...??

좌.우 중 어떤것이 더 힘든가? 에 대한 표 같네요.

2번초와 말번초 중 더 빡치는것.
유격과 혹한기 중 더 힘든것.
휴가 복귀 후(저희 부대는 낙오 라고 표현했어요) 군생활에 다시 적응하기에 이등병 위로휴가와 일병 정기휴가 중 더 힘든것.
똥병장..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것과 분대장 중 더 빡치는것.

2번초 개싫음... 잠이 안옴... 들랑말랑 할 때 나가서 들어오면 새벽 2시... 결국 4시간 밖에 못잠... 말번 전은 갔다오면 바로 다시 잠듦...

말전
혹한기
신병휴가
똥병장

다 좆같음 확인.

군대에서 제일 힘든건 군대입니다.
그냥 살아서 숨쉬는거 자체가 힘듬.

다들 말전초때 일출본게 마지막이지

유격을 안해봐서 모르겠다.ㅎ

말전 유격 신병휴가 똥병장

앰블런스운전병입니다

1. 근무안서봐서모름
2. 혹한기든 유격이든 의무지원만 나가서 모름
3. 신병휴가
4. 똥병장

전수색출신이라 잠들라하믄깨우는2번초랑 유격은 그냥 할만한데 혹한기는 침투조라 ㅡㅜ그겨울에 밤에 산넘고침투해서 산에서 언땅파내고 허리까지만 겨우들어가는 반침낭에서 잠들던거 전투식량 먹을라하믄 스통물얼어서 못먹고 그나마 물부어서 가져갔던거는 얼어서 슬러시로먹던거 생각하믄 혹한기가 진짜헬이었고 첫사회물 맛보는 신병휴가가 후유증심하고 우리 부대는 분대장잡으면 말년휴가까지라 상병3호봉때 분대장잡고 똥병장이 개부러웠습니다 ㅎ

막판까지 분대장달다 삼일전 인수인계했는데
뭣같았습니다...개빡쳐요. 진짜ㅡㅡ

말전 ( 둘번초는 가끔 연등시켜줄때 티비보고 바로 근무나가면됨
혹한기 (유격은 죽고싶다... 혹한기는 살고싶다...란말이 나오는데 차라리 유격이 더 나음 둘다 끝나면 행군하는데 겨울행군 빡쎔
신병 휴가 (신병때는 보통 집을 3-4개월만에 가는데 3박4일이긴한데 왔다갔다 이동시간빼면 진짜하루밖에 안남음 1차 정기는 며칠인지 기억안남
똥병장? (분대장 할일도 많고 엄청귀찮음 특히 분대 일일결산 그리고 분대원들 일생기면 휴가도 짤림

유격 3단 이에요 .차라리 유격이 낫다는 말은 삼가주세요.

2번초는 근무 두번서는 피곤함

진짜 강원도 전방에서 혹한기 나가면 낮에도 죽고싶고 밤에는 누가 매순간 죽여줬으면싶고 아침에는 죽었으면 좋겠더라..추워디질거같은데 옷이 다젖어있어서 일어나면 바로 내복이 얼음..
특히 발이 잘라질거같은 고통을 1초단위로 경험해야하고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을 오지게 느낌.

유격은 입소행군 한 20키로 하는데 군장하고 총 장구류차고 오로지 산길로만 행군함 그냥 산하나 넘는다고 생각하면됨 산 오르다보면 다리에 쥐 겁나남 또 내몸에 땀이 이렇게 많았다는걸 새삼 깨달음 그렇게 훈련장 도착하면 숙영지 편성해서 텐트치고 바로 훈련복으로 환복하고 훈련함 그래도 비전술 훈련이라 겨우 몇분이지만 씻을수있고 숙영지에서 텐트 한 번만 치고 훈련 끝날때까지 이동할 필요 없음 그리고 다른 부대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px도 임시로 운영해서 px도 이용가능 훈련기간 동안 전투 장구류랑 총은 행군과 야간 근무 서는 동안만 착용함 대신 훈련 대부분 개빡셈 유격체조하는데 처음보는 동작 여러개를 한두번 보여주고 따라하라는데 주위에 유격교관이 돌아니면서 동작 틀리면 잡아서 불러내 기합줌 그냥 유격은 훈련 기간중 반은 기합이고 반은 훈련임 그냥 목소리 작거나 하라는거 제대로 못하면 기합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엿같은 산악 구보함 그냥 평지에서 3키로 달리는거랑 오르막 내리막 길도 다 울퉁불퉁 돌투성이에서 뛰는건 진짜 차원이 다름 그리고 밥도 매일 식판도 아니고 반합에다 비닐봉투 씌워서 먹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퇴소 행군이 아주 유격의 절정임 40키로 정도인데 퇴소행군은 거의 왠만하면 평지도 걸음 하지만 걸어도 걸어도 끝이 안남 분명 겁나 오래 걸은거 같은데 아직 5키로도 안걸었다고 함 그렇게 수시간 동안 계속 기계처럼 걷기만 하면 어느 순간 보면 낙오자 속출함 처음 출발할땐 수백명이 출발하는데 나중에 도착해서 보면 한 2백명도 될까말까한 인원이 연병장에 집합해 있고 그뒤로 계속 찔끔찔끔 낙오했던 애들 들어옴 다 들어오면 퇴소식하고 훈련끝~ 하지만 퇴소행군 후유증으로 부대내 다수가 발에 물집이나 다리 근육통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함

혹한기는 일단 가장 추울때인 1월에서 2월 사이에 시작함 그리고 혹한기는 유격훈련과 다르게 전술 훈련임 이 말은 즉 훈련기간 내내 총과 장구류를 차고 주특기 전술 훈련을 해야함 또한 전술훈련이라 숙영지 이동을 매일매일 해야함 텐트를 매일매일 다른 곳에 가서 설치했다가 철거했다가 해야함 그리고 훈련기간 중 씻지를 못함 그래서 물티슈로 대충 중요부위와 냄새가 날만한 곳을 닦음 또 얼굴에 위장크림을 바르는데 하루종일 바르고 있다보면 진짜 개찝찝함 얼굴에 뭐 묻어있는데 닦지도 못하고 계속 묻히고 다녀야 함 하지만 유격 훈련처럼 빡세게 돌리지 않고 왠만하면 휴식시간도 꽤 자주 오래 부여됨 왜냐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추위에 체력 소모가 크고 힘들기 때문임 밥은 유격과 마찬가지로 반합에다 먹음 또한 전술이기 때문에 담배를 못피우게 하는데 흡연자들은 꽤 고통스러움 하지만 여기선 유도리를 발휘해 안보이는 곳에서 몰래 간부들과 합의하에 같이 피움 그리고 특히 밤이 더욱 힘들어짐 해가 지니 기온은 더 내려가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음 또한 잘때는 아무리 텐트안에서 옷도 껴입고 침낭속에 들어가도 추위에 이가 덜덜 떨리고 손발이 시려옴 그래서 훈련 전에 대량으로 구매해놓고 가져온 핫팩을 침낭 안과 옷에 있는 주머니속에 여기저기 넣어둠 이렇게 하면 그나마 좀 나음 근데 자면서도 본인이 내일 아침 눈을 뜰수가 있을까 하면서 눈을 감았다 뜨면 날이 밝아있음 일어나서 물을 마시려고 수통에 입을 가져다대면 물이 꽝꽝 얼어있음 또 군화를 신으려고 하면 군화도 딱딱하게 얼어있어 발 넣기가 힘듬 그렇게 나와서 또 텐트를 철거하는데 밤사이 땅도 아주 딱딱하게 얼어서 텐트 고정하려고 박아두었던 핀이 땅에 박혀서 땅과 하나가 됨 어떻게든 망치와 돌로 쳐서 빼내는데 잘못하다가 부러지면 깊은 빡침에 추위에도 열이남 한가지 의외인 점은 겨울인데 동상을 입는 병사가 없고 화상을 입는 병사가 나옴 이유가 핫팩 때문인데 잘때 춥다고 핫팩을 얇은 옷이나 맨살에 대고 자면 다음날 일어나면 그 부위에 화상을 입음 그게 저온화상인것을 처음 알게됨 이 짓을 매일 반복하다보면 마지막으로 혹한기 행군이 남아있는데 혹한기는 입소행군은 없음 유격 퇴소 행군과 마찬가지로 40키로 정도임 유격행군은 더워서 미칠거 같았다면 혹한기는 추워서 미칠거 같음 그나마 걸으면 몸에 열이 나니까 좀 괜찮은데 잠깐씩 10분간 휴식하면 몸에 났던 열과 땀이 증발하면서 더욱 추움 그래서 그냥 쉬지 말고 계속 걷기를 바라게됨 혹한기도 유격과 끝나는건 똑같음 대신 다들 씻지도 못하고 추위에 시달려서 거지꼬라지에 사람들이 피폐해져 있음 훈련 끝나고 씻으려고 보면 다들 몸에 알록달록 검은 자국과 먼지가 가득함

현역이신가..

말전
고를수없음
1차정기
똥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