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기독교 세계관 일인자가 하나님이라면, 불교에서 세계관 일인자는 부처님입니다. 하지만 이 기준이 애매한게 절대자로써의 일인자가 아니라 부처는 그저 깨우친 자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부처는 일단 쉽게 말해 죄지은 자를 구제하는 구원자 역할이 아닙니다 ㅎ

그럼 왜 구원자가 우리냐? 스님이 말한 우리란 스님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딱 지금의 우리입니다.

불교 세계관을 좀 더 간단히 들여다 보자면 그냥 그물망으로 보시면 됩니다. 서로서로가 줄로 연결되어있고 확장적으로 대한민국에 사는 김 아무개씨가 저기 아프리카에 있는 알라마딴 하히호씨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독자적인 주체들이 거대한 그물망을 이루고 있는 형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물도 보면 줄과 줄 사이에 매듭이 지어지잖아요 ㅎ 그 매듭이 그냥 개개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각각의 매듭은 주위의 영향을 받는데요, 서로 이어져있다보니 만약 내가 달라다면 주변 줄과 매듭에도 영향이 가겠죠? 그러니까 목련존자의 어머니도 목련존자의 정성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되는것이고 구원의 주체는 우리이며 나 자신인거죠.

그리고... 각각의 신이 있다고 했잖아요. 아무래도 불교는 힌두교와 함께 자라온만큼 상당히 포용력이 높은 종교라고... 특히나 한국불교는 전통 민속 신앙을 모두 삼키며 커왔기에... 또 정령이며 도깨비며 기이한 것들이 딱히 가르침에 부딪힐 것없이 괴력난신 또한 자연의 한가지이니 사람과 더불어 그물망을 이루는 세계관의 일부이기 때문에 딱히 문제될 게 없네요 ㅎ

뭐 이상입니다. 말재간이 없어 쉬운 문제를 어렵게 설명드린것같아 죄송합니다 ㅠ

예전에 여기선가?봤는데 부처가 신이라기 보다 성공한 선배 개념이라고 그러던데 ㅋㅋ

결론 : 아프리카에는 알라마딴 하히호씨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