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한명이모자르면.. 이건 못참지

너만 오면 5인팟

너 광팔차례야...

오잉? 영화 신의한수에 나왔던 얘기가 진짜였어?

적어도 한국에선 그렇던데요..
동호회에서 사람 모으다가 파토나는거 많이 봤어요.....

봤냐?

나는 치킨 시켰어 , 오늘은 고기 먹자 이러면 깨어날 수 있을 거 같음

얼마나 하고싶었으면 깨어나냐 ㅋㅋ

2개월 고생해서 회복됐는데 가족들이 이상한 사람을 만들어버렸다.

마작은 4명이 모여야 할수있습니다

제가 가족분께 들은 이야기에요.
교통사고로 인하여 5개월을 누워 있다가 깨어난 남편분이야기입니다.
딸이 하루하루 매일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합니다. 동화책가져와서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그런데 남편분이 그런 모든게 들리고매일 울었다고 해요. 실제로 눈물도 흘렀대요. 모든 이야기가 다 들리고 일어난다고 힘을 주지만 일어나지질 않는대요. 힘이 안들어가서 너무 힘들고 그것 때문에 다리에 경련같은 가려움이 심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도 모르고 하루하루 고통보다 공포감이 심했고 너무 괴로웠는데.. 딸이 와서 동화책 읽어주면 오히려 잠이들었다고 하네요. 편안해서.. 그리고 눈뜨면 또 일어나려고 힘을 줘도 힘이 안들어가고...그러다보면 또 경련오듯 간지럽고...하체가 절이고..그러다가 어느날 아침에 힘을 줬는데 발목이 움직이게 되고 3주만에 거동이 가능했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노력하고 시도해서 죽은신경들이다시재생할수있었을듯 동화책 ㅠ

딸을 보고싶은 마음이 강해서 기적이 일어난듯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혹시라도 같은 상황인 분들께 너무나도 힘이되는 글인것 같아요!!

ㅉㅉ....

아니 너를 절여 남냠냠

고스돕치자.. 광 팔사람이 필요해..

식물인간이 됐다고 깨어난 사람들 간증들어보면
정신은 살아있고 귀도 다 들린다고 하네요.

자기 몸에 같힌 거죠

엄 저는 과거(99년) 낙사사고로 안면뼈가 전부 으스러졌던 사람입니다. 당시 강릉에 살았는데 제일 크다는 병원이 아산병원인데 거기서 못 살리겠다고 포기했습니다. 어찌저찌 (가는중 심정지1회)서울병원에 갔고(응급실서 심정지 2회), 강북삼성병원 원장님이 직접 진찰해주셨대요.(아버지 친분)
어머니는 일주일 밤마다 고비라는 말만 들었답니다. 정확히 식물인간으로 50일 있었대요. 깨어났는데 2~3세 지능으로 15일 보내고 제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전 기억 하나도 안났어요. 진짜 그냥 사고 전 몇시간부터 깨어날때까지의 시간이 저에겐 증발한 시간이었어요. 의사쌤 말이 충격이 너무커서 일부러 뇌가 기억을 지웠다고 하더라고요. 네 부분기억상실증입니다.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된대요. 기억이 돌아오면 괴로워서 우울증이 심하게 걸릴수 있다고... 그냥 보다보니 옛생각이 나서 끄적여 봐요^-^;;
참 그래서 사후세계는 반강제로 못믿게 되었네요ㅜㅜ 있으면 좋았을것을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불편한 이야기지만 자세히 써주신거 보면 잘 지내시는거 같네요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인생 2막이라 생각하시고 재밋게 사세요!!

다행히 약간의 장애만 남고 생각이상으로 얼굴뼈도 제자리 잘 찾아가서 회복되어서 겉보기엔 멀쩡하게 삽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