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반려견의 죽음.jpgif

쓰담쓰담해주세요2020.11.09 18:24
우리 삶에서 반려동물은 삶의 일부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들 삶의 전부라는거

잊어버리기 쉽지만 잊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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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건살안쪙2020.11.09 18:33
가족잃은 사람들은 다 비슷하네요

저희 아이도 간지 벌써 1년하고 반이 지났는데
해 뜨면 방으로 달려와 문열어달라 문을 긁고
화장실 가고싶은데 누군가 화장실에 있음 앙앙 짖고
시간이 어떻든 집에 들어오면 졸린눈을 하고 달려와 맞아주고
씻고 나와 자려고 보면 제 침대위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자고있고
제 장난에 맞장구 쳐준다고 으르렁대며 상황극을 해주고
제가 언젠가 힘들어 엉엉우니 좋아하는 인형을 물고와 제 앞에 놓아주곤 제 손을 핥아주던 아가가 떠난게 아직도 믿기어려워요

다들 아실거에요

더 잘해주지 못한것
조금더 자주 산책을 나갈걸
좋아하는 간식 아낌없이 줄걸
더 많이 사랑한다 해줄걸

그런 생각이 파도처럼 쭉 밀려들어와 마음을 헤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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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규규규규2020.11.09 18:23
이거보니깐 눈물이 쏟아지네.. 나는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무지개다리건너면 못견딜것같음... 나한테는 얘밖에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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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랑곰총각20.11.09 18:21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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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내 이름 웅인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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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석사과정20.11.09 18:21
공감능력좀 발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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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습기야아아아아20.11.10 17:36
정상적인 일상생활 가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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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얌20.11.09 18:21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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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석사과정20.11.09 18:21
분명 잘때와 똑같이 눈을감고 누워있는모습인데..
결코 자고있는걸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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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삼겹살20.11.09 18:22
예쁜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서 주인님 웃게 해주길 바래 나중에 마중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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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지곰지20.11.09 18:22
남의 일 같지 않아서 펑펑 울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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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규규규규20.11.09 18:23
이거보니깐 눈물이 쏟아지네.. 나는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무지개다리건너면 못견딜것같음... 나한테는 얘밖에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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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로봇20.11.09 22:02
이겨내셔야합니다

저도 그랬는데요

지금도 후회되는게 한두가지 아니지만

이겨내셔야합니다

그래야 무지게 다리끝에서 기다린아이가 맘편히 기다립니다

주인올때까지 다른강아지랑놀고있거든요

저도 죽기전에 우리 밍밍이한번 보는게 소원이에요

왠지 볼수있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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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엘20.11.10 16:37
그 강아지도 당신밖에 없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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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별 뽀빠이20.11.10 19:50
나도요..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울지 않았고
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시지만 안 울수도 있을거 같은데 우리 애기 저세상가면 못버틸거 같아요.
지금도 이런 사연 보면 울컥한데...

갱년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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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담쓰담해주세요20.11.09 18:24
우리 삶에서 반려동물은 삶의 일부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들 삶의 전부라는거

잊어버리기 쉽지만 잊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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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의혼20.11.10 14:24
와....마음에 와 닿았네요...
집에있는 강아지한테 더 잘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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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20.11.09 18:25
웅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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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건살안쪙20.11.09 18:33
가족잃은 사람들은 다 비슷하네요

저희 아이도 간지 벌써 1년하고 반이 지났는데
해 뜨면 방으로 달려와 문열어달라 문을 긁고
화장실 가고싶은데 누군가 화장실에 있음 앙앙 짖고
시간이 어떻든 집에 들어오면 졸린눈을 하고 달려와 맞아주고
씻고 나와 자려고 보면 제 침대위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자고있고
제 장난에 맞장구 쳐준다고 으르렁대며 상황극을 해주고
제가 언젠가 힘들어 엉엉우니 좋아하는 인형을 물고와 제 앞에 놓아주곤 제 손을 핥아주던 아가가 떠난게 아직도 믿기어려워요

다들 아실거에요

더 잘해주지 못한것
조금더 자주 산책을 나갈걸
좋아하는 간식 아낌없이 줄걸
더 많이 사랑한다 해줄걸

그런 생각이 파도처럼 쭉 밀려들어와 마음을 헤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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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시20.11.09 18:40
이제 하늘에서 몇십년동안 기다리고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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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도착20.11.09 18:48
와.. 개드립 6년만에 일부러 스킵하는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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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귀뀌어버린다20.11.10 00:31
저도 아직 볼 자신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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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아리20.11.09 18:55
이거 동영상으로 본 건데도 눈물이 주륵주륵 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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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봐드림20.11.09 19:2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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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맨20.11.09 19:35
다음 생에는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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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철컹철컹[수정] 11-09 19:40 20.11.09 19:39
그래도 저녀석은 행복하게 갔네... 휴가철만 되면 많은 수의 동물들이 버려진다는게 안타까울따름입니다.
등록허가제를하고 유기시 수백만원의 벌금도 같이 먹어야 그나마 책임감이라도 가질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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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동슬리퍼20.11.09 19:44
내가 저래서 개를 안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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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다할수있다로또1등20.11.09 20:13
마루야..ㅠㅠ 누나 꿈에 자주 좀 나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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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더듬이빠는소리20.11.09 20:13
저런거 한번 겪어보면 동물 키울 엄두가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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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0.11.09 20:28
와이프가 결혼전에 키우던 예삐라고 있는데

얘 죽을까봐 너무 무서움 ㅜㅜㅜ 무너진 와이프 어째 잡아줘야하나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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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리릿20.11.09 20:50
미친 밥먹다 눈물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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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햐20.11.09 21:05
어렸을때 발발이 키웠었는데 한 16년 정도 살았었음.
나는 17살이고.. 거의 나랑 같이 큰 애였는데 어느 순간 안보이길래 찾았더니 과수원 꼭대기에서 풀숲사이서 죽은 체로 발견됨.
엄마가 말하길 개는 죽을때되면 주인 안보이는데서 죽는다고 하셨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내요. 이름이 팔다마였는데.. 뭔가 맘이 찡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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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부킹하다120.11.09 22:04
아...괜히 봤어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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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20.11.09 22:07
개도 장례지도사가 있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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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릴20.11.09 22:24
저거 되게 힘들어요

16,17,20년에 둘, 넷 떠나보내고 막둥이 하나 남았는데

진짜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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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지주평20.11.09 23:19
저렇게 오래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애완견이 죽었을때 "그치만 동물인데 그렇게까지 감정이 북받칠까?" 생각했는데 첫번째 영상 짤 보자마자 왜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지.... ㅠㅠ 흐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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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령20.11.10 00:18
킵 반려견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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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ngdding20.11.10 00:27
띵띵아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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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조개20.11.10 00:35
운영자의 의해 블라인드 처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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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20.11.10 07:19
강아지를 못키우겠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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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애오20.11.10 17:32
솔비야 보고싶어 너무많이고마웠어 사랑해
거기선 아프지마 너와함께한 18년은 내인생에 가장행복한 순간들이였어 고마워. 나중에우리 꼭 다시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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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텀 터거20.11.10 23:32
잔인한 말이지만 마지막을 함께할수 있다는건 축복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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