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감독 허재

허재의 두 아들 허웅, 허훈

가수 허각

허균

(아버지는 허엽, 두 형들은 각각 허봉,허성)

(왜 누나 이름은 초희 (허난설헌)???)

명의 허준

토전사의 허준2

롤 프로게이머 허수 (쇼메이까)

심지어 으리의 김보성 본명도 허석?!

가족오락관의 허참

(이건 사실 가명임)

허허허... 많다 많아!!!

근데 도대체 왜??? 우연인가???

그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보자구~

예로부터 왕족은 '외자'를 주로 사용했다

왕의 이름을 피하는 '피휘'를 쉽게 하도록 하려는 의도...

가령, 야스킹 세종 더 그뤠잇의 경우, 아들 18명 모두 외자를 사용했다

(향(문종),유(세조),용,구,여,영 등등등...)

이는 정력왕 왕건의 경우도 마찬가지...

25명의 아들 중 대부분이 외자를 사용했다

(물론, 그 시대엔 외자가 많긴 했다. 견훤도 외자...)

어쨌든, 왕족에게 사랑받는 외자...

근데! 도대체! 와이! 허씨는 외자를 애정하는가???

그것도, 왕정도 끝난 2021년에도!!!

때는 후삼국시대

최수종(왕건)과 서인석(견훤)이 연기대상을 두고 맞붙는 상황이었다

승승장구하던 왕건, 그에게도 위기가 다가왔다

기름없는 차는 깡통이고 밥 없는 병사는 '허'수아비...

즉, 왕건은 군량미가 떨어져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상황

이때, 허선문이라는 호족이 왕건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군량미와 말, 군사를 내주며 왕건의 줄에 선다

이 도움으로 겨우 구사일생한 왕건

결국 견훤을 무너뜨리고 삼국을 통일한다

왕으로 즉위한 건, 공신 허선문의 공을 치하하는데...

이때 허씨 가문에 외자를 쓸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한 것!!!

(조건은 대를 걸러 외자를 쓸 수 있는 '준왕족')

이후 허선문의 후손인 양천 허씨들은 외자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조선시대 쯤 와서는 그냥 대대로 외자를 사용하게 된 것...

(당연히 현대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