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며) 인생은 실전이야 ...

내 말 똑똑히 기억해둬. 내가 다시 돌아오면 널 부숴버리겠어.

아래를 따가는 자...

청년: 친구야 울어도 돼. 사실 산타는 없거든.

워우
로꾸거님은 저희와 함께 갑시다!!

뭐 진짜??? (43세)

아니 저 감동적인 상황에 이 싸람들이ㅜㅜ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이엔 정이 흐르고, 정과 정 사이엔 진심이 흐르나 봅니다요 ㅎ

영화에선 함부로 포옹하다간 가슴에 칼박히던데..;; 현실은 더 따뜻하군요 다행ㅎㅎ

예전에 호텔 벨맨 캡틴 생각나네요...

진상들이 원하는건 나 좀 알아봐달라는 거라고...
그래서 명함 받아보고 대단하신 분이네요~라고 하면 어느정도 수그러든다고...

정말힘들때는 누군가 안아주면 울컥한대요. 자기위로 방법으로는 자기 자신을 안아주는 방법인데.. 왼손으로 오른쪽 날개뼈쪽으로 오른손으로 왼쪽 날개뼈쪽으로 자기 자신을 안아주세요. 정말 힘들때는 그거로 위로받고 눈물도 나요. 정신의학과샘들이 추천한 방식이랍니다 ㅋ

현타와서 눈물날거같은데..

맞아요! 나비포옹! 상담할때도 실제 많이 쓰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저도 정말 힘들 때 해봤는데 많이 울었어요

셀프 헤드락 되는데 이게 맞나요?ㅠ

왼손이 오른쪽 날개뼈에 안 다이고

오른손 또한 왼쪽 날개뼈에 안 다여

눈물이 나네요...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여 너무 웃김 ㅠㅠㅋㅋ

너무 슬퍼서 ㅎ이 두 개나 도망갔군요ㅠㅠㅠ왜 닿지를 못하니ㅠㅠㅠㅠ

다이고...? 아이고.........

스스로를 안고 자면 잠도 잘 온다더라구요.
나 자신을 많이 안아야겠어요☺

가슴때문에 견갑골 안닿으면 어떻게 해요 ㅠㅠ 힝

안아주세요

귀에다 호~ 한건가?

영등포 구청역에서 술 취해 널부러져 있으면 되는겁니까!그럼 젊은 남자가 안아 주는 겁니까!! 소주 좀 주세요!!

코로나가 퍼지고 나서는 저렇게 못한다는 게 참...

우리 아버지는 매사에 짜증이 많으신 분이셨다.
아빠는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 부르고 서예, 그림 등 예능에 끼가 있으셨는데 먹고 살아야하니까 겨울이면 춥고, 여름이면 더운 곳에서 용접 일을 하신거다.
어릴 때는 무의식 적으로, 청소년기는 아빠에 대한 반항심으로 왜 우리아빠는 맨날 짜증만 낼까 싶었다. 대학을 가고나서 심리학 책들을 우연히 접하면서 아빠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7남매 중에 사랑받는 자식이 되고 싶었던 아빠. 힘들지만 먹고 살아야하는 생업을 위한 노력 등.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그 분의 어깨가, 뒷모습이 보이더라.
나중엔 아빠의 짜증이 ‘날 좀 위로해줘, 날 좀 알아줘, 날 좀 안아줘’ 처럼 들리더라.
아빠 퇴근하고 돌아오면 웃으면서 반겨드리고 뜬금없는 문자들...생일 선물 등 나름대로 챙기고, 엄마에게도 설득시켜서 아빠를 보듬게 했더니 아빠는 요 몇년간 짜증은 잘 안내신다ㅎㅎㅎ그대신 맨날 핸드폰 게임하심....손주 안겨드리고 사진 매일 업데이트 해드리니 너무 좋아하심. 영통도 자주자주..
그냥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남자들이 너무 많다.
남자들은 감정의 표현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기처럼 내가 대신 말해줘야한다.
퇴근하고 들어오면 웃는 얼굴로 오늘 힘들었지? 엉덩이 토닥토닥. 회사에서 있었던 일 얘기하면 같이 맞장구 쳐주고, 같이 욕해주고,
어린시절 아픔, 슬픔 조심히 열어서 위로, 칭찬 해주며 감싸안아줘야 됌.

아띠 울뻔했다 ㅠ 감동

아이가 저럴때 저렇게 안아주고 사랑한단다 해주면 된대요(오은영박사님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