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고려를 좌지우지하던 최씨 무신정1권은 선종(수행,깨달음 중시/민간종교성격)계열이었는데 외적의 침입을 맞아 자기 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교종(불법,경전공부중시/귀족종교성격)계열 귀족세력의 강력한 군사력이나 승병등을 활용하기 위해 교종에서 중시하는 경전의 경판들을 대규모로 제작하는 사업을 벌임으로써 우호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이 존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종교적으로 보자면 이전에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위해 초조대장경을 만들었었고, 당시 거란군이 물러갔었던 점에 착안해 이번에도 불법의 힘으로 몽고군을 몰아내고 싶었던 마음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다시 만들었다 하여 또 다른 이름이 재조대장경입니다.

도르마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