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윤노윤호가 위로해줬던 썰.jpg

개드립No.1643642021.03.12 07:47

군대에서 윤노윤호가 위로해줬던 썰.jpg

본인 18군번 28사단이었음

내 기억상으로 그때 윤의X 사단장이었던 때였는데, 그때문인지 애들신경도 날카롭고 그래서 서로 많이 싸웠엇음 같은 방 동기들끼리

나는 취사병이라 생활관 동기들이랑 잘때 빼곤 거의 볼일 없어서 별로 안친했었고,

취사병이라 생활복에 짬냄새가 많이 배김, 그래서 동기들이 빨래를 같이 안해줘서 혼자 돌리다가 어느날 빨래가 섞여서 같이들어감

솔직히 빨래할때 섬유유연제 이런것도 졸라게 넣으니까 냄새 나는지는 잘 모르겠었는데 애들이 그것 때문인지 나를 존나 갈구기 시작함

때문에 정신적으로 존나게 힘들었엇지 ㅅㅂ.. 그 이후로도 잘때 빼곤 진짜 거의 볼일이 없으니까 풀고 자시고도 하기 힘들고...

가뜩이나 줫같은 군대가서 x빠지게 밥이나 하고있는데 동기들마저 x같이 구니까 정신적으로 너무 몰리는거야.

담당관이 힘들어 하는거 눈치 깠는지, 무슨 군인 복지관 같은곳에서 무대 공연 하는곳에 대리고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했음, 명칭은 정확히 기억이 안남

그때 다른건 몰라도 유노윤호가 앰씨 보고 춤도 추고 그러더라.

끝날때쯤 조용히 화장실 간다 하고 나와서 쟤내들은 군생활 재밌게 하는데

난 왜 이렇게 xx지 하면서 신세한탄하면서 눈물흘리는거 닦으려고 세수하고 있었는데 행사 끝났는지 유노윤호가 들어옴.

내 눈이 빨개서 눈치 챈건지 안쓰럽게 처다 보다가 힘드셨죠? 한마디에 억장이 무너지더라.

자세한건 묻지 않아도 진짜 조금만 더 버텨보라고, 군대가 억울하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진짜 별 것 아닌거라고 그런식으로 말해 줬었음

그래서 좀 마음이 정화(?) 되는 기분 받고 다시 산뜻하게 부대 복귀해서 동기들이랑 줘터지게 싸우고 징계받고 다른부대로 전출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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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드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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