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 삶이란?
문제 2. 사랑이란?

그 네 장 안에 애국가도 있어...

공대도 시험 두문제에 네장, 다섯장 씁니다.
인문대생인데 본인 다섯장쓰고 뿌듯하셨나봄 ^^

ㄹㅇㅋㅋ 기계설계 맛좀 봐야겟네

저도 공대출신이지만
공대시험 몇장씩 쓰는건 계산과정이 그만큼 나오니 어쩔수 없이 그런거 아니에요?
틀리더라도 식이라도 자세히 써야 부분점수라도ㅠ받으니
근데 교양으로 인문수업 들으면
아무리 쥐어짜도 할말 한두장 채움 끝인데 문과생들 3-4장씩 쓰는거보면 신기하긴 하던데

문창과가 레전드죠.ㅎㅎ 저 전에 과제 단편소설 쓰기ㅋㅋㅋㅋㅋ 과제 시극만들고 공연ㅋㅋㅋㅋㅋㅋ 소설 내용 바꾸기 ㅋㅋㅋ 소설 내용 바꾸기 등등 이게 1학년때임

저도 공대생이지만 인문대수업 하나 들을때 그런느낌 받은적 있어요ㄷㄷ 쓸말이 없는데 다들 몇장씩 쓰는지ㅋㅋㅋ신기ㅋㅋ

인문대생 연애할때
공대생 여기서 좋아요 다는중 ㅠ

제 주위 문과애들 취업못해서 연애못하던데 ㅋㅋ

ㅋㅋ 그렇죠 공대는 여자가 없지만 문대는 직업이 없죠

할말이 많은게 아니야.... 답이 뭔지 몰라서 아는거 다 엮어서 써보는거야....

아는걸 엮는다지만 아는게 그만큼이나 되는것도 대단한고

아는거X
들은거 O

정답이다..

네장이 뭐 대단하다고

한페이지에 30글자씩 4장이면 120글자넹~

계산 잘하시는거 보니 공대생

교수님한테 편지 쓰는 걸수도..

나도 그랬었지..

교수님 죄송합니다..

마무리는
교수님 사랑합니다.

해보셨군요ㅋㅋ

그거 반성문 쓰는건데..ㅎㅎ

공대도 행렬같은거 막 노가다 하면 서너장 사뿐하고 그런거 아닌가용?

공대로 들어갔다가 인문대로 졸업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공대 셤볼때 두 문제인데 과정 다 쓰다보면 한 문제당 2장은 되더군요
인문대는 논술, 중술, 약술, 서술...술술술~

문제 푸는 시험으로 점수 받는 학과가 부러운 작품 제출하는 학과 출신...
다섯장..? 훗.

교수님이 채점하기 힘드니까 제발 모르면 그냥 짧게 쓰라 하셨던게 생각나네요...씁쓸...

건축학과...
a1 두장 + 모형 + 발표ppt
공대인데 인문대인지 예술대인지..
교수님 자고 싶어요 ㅠㅠ

저도 대학 시절 생각나네요.

공대 다니면서 경영학 복수전공했습니다.
경영대에서 무역학 강의 수강 했었는데..
제가.. 중간 기말 시험정답을 다 맞췄어요.

근데!!! 성적이 A+ 이 아닌거에요!!
B+인가 받은것 같음.

그래서 교수님께 전화를 드렸죠..
그랬더니, 좀 난처해 하시면서도..
억울하면 찾아오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냉큼 갔죠!!

인자한 모습으로 답안지를 촤~악 보여주시면서
이게 A+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와~~~ 완전 답안지가 그냥 광고 전단지마냥
답안지에 오색 볼펜에 글씨 크기도 다르게 아주 그림붙여넣기만 안했지 대단하더라구요~

그냥 그거 딱 보고!! 알겠습니다~ 하고 나오려는데..

상대평가이고, 비율이 있어서..
교수님 자신도 좀 난처하다 하시더라구요..
수업 열심히 들어 고맙다고 하시는데..
씁쓸하지만.. 뭐~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공대는 답안지에 글 많이쓰면 싫어하거든요..
답 만 깔끔하게!!를 좋아함.
(개인의견 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분위기 파악 못한것임 ㅠㅠ

아무튼 인문대생분들 대단하다 생각했던 경험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 교수님들 중 대부분은 답안지 전체를 읽지 않습니다. 몇몇 사람들 것만 제대로 읽고 대부분 대충 넘기며 읽으신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