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왕세자 애기 시절 사진을 보다가 문득 궁금해진 나...

찰스 아빠인 필립공의 어린 시절도 그렇고

2살의 루즈벨트도 그렇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오토 프란츠 대공의 어린시절도 그렇고

러시아 니콜라이 2세도 그렇고

다른 애들도 그렇고

왜 죄다 치마를 입고 있는 것일까

찾아보니 그 이유는 바로

배변 훈련!!!!!!

당시 바지는 매우 복잡한 형태였다고 하는데

애기들이 그 바지를 혼자서 벗고 입는게 힘들었고

돌보는 어른 입장에서도 기저귀 갈고 바지 입혔다 벗겼다 하기도 번거로우니 남자 아기들도 드레스를 입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 남자아이들이 바지를 입게 되는게 상징적인 일이었다고 함

배변 훈련 말고도 애는 하루하루 쑥쑥 크는데 옷은 가내수공업으로 한땀한땀 만들어야 했고 거기다 바지는 만들기도 복잡하고 사이즈 문제도 치마보다 번거로워서 치마를 입히는게 더 실용적이었다고 함

미신때문이라고 알려진 이유도 있는데

옛날에 남아 사망률이 여아 사망률보다 높아서 여아 옷을 입혔다는 미신임

위 초상화는 프랑스의 루이 14세

드레스를 입은 프랑스 루이 15세

드레스를 입은 찰스 2세

찰스 2세와 메리 공주와 제임스 2세

좀 시간이 지났나? 찰스는 바지 입고 제임스는 여전히 드레스

제임스 3세

루이 16세

옆은 아마도 형인데 어렸을 때 죽었다고 함

형아 단독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