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정서는 몰랐다
앞으로 무지성으로 한의정서라는 말은 아껴야겠다

한의 정서로 단정짓기엔
신명난다, 신바람난다, 신이 난다, 흥겹다는 긍정적인 감정이 전부 묻히잖아요

오케이! 오늘부터 한민족은 "인싸의 정서"로 합의 하는걸로!

한일의정서가 일본이 만든거겠지

이젠 귀신 성격까지 정의하네ㅋㅋㅋ

이별의 슬픔도 다 한의 정서래. 한이랑 슬픔은 좀 다른거 같은데

ㅎ 그래놓고 싸우자귀신아 라는 드라마가 나오고...

음… 이러면서 재정립 되겠지…

아이고.. 아싸가 사람 괴롭히는 귀신 살아생전 성격으로 표현 될 만큼 나쁜건가; 난 내가 아싸라 너무 좋은데..

일단 중립

한국문학중에 제일 오래된 작품이 공무도하가라고 그거부터가 한의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건데..그이후 쭈루루루루룩 현대까지 한의정서가 이어져내려오는건 팩트인데 무슨 일본 문화학자가 만들었나요...ㅠ 한의 정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맞아요.. 우리문학에 여러가지 특질이 있는데 두어라노세처럼 흥도 맞고 한도 맞고 다 맞아요~ 일본이 만든거 아님

일본이 만들었다는게 아니고


한국의 문학과 문화들이 품고 있는 무언가를
설명해 낼 단어?로 한의 정서라는 개념을
만들었다는 말인듯요

아~ 그렇게 해석하실수도 있는데 그 뒤까지보면 오히려 흥이더많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아마 한의 정서가 주요정서가 아니었다~ 이런식의 맥락인거같아서요. 일본이 불쌍해보이는? 한의 프레임을 씌웠다 이런 말같아서여

한의 정서라는 '단어'를 일본 학자가 명명한거라고요

고등학교 문학시간에도 배우는데

슬픔의 감정을 말하는 한자 '한(恨)'이 한국인의 성정을 가리키는 단어가 된 것은 일제시대 일본학자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1889 ~ 1961년)가 이를 말하면서 부터이다. 즉 '한국인의 한(恨)'이라는 개념 자체가 야나기 무네요시 이후 유명해지고 대중화된 개념. 야나기는 한국 문화의 특성을 한(恨)의 문화라고 정의했을 정도.

야나기 무네요시는 한국 예술의 특징을 곡선(線)의 예술이라고 정의한다. 조선의 처마와 도자기 등에서 보이는 굽은 곡선은 직선에 비해서 여성적이고 유약해 보인다. 이런 한국의 유약한 마음가짐은 그 당시 일제에 식민지배 당하는 조선의 현실과 결부시켜 '그들 조선인의 마음이 본래부터 약하고 슬프기 때문'이라는 데까지 미쳤었다. 야나기 무네요시는 이 곡선의 예술을 중국, 일본과 비교하면서 중국의 예술은 '의지(뜻)의 예술'로, 일본의 예술은 '정취의 예술'로, 한국의 예술을 '비애의 예술'로 표현하면서 한국인의 마음속에는 문화적으로 이러한 '한(恨)의 정서'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다고 보았던 것.

한과 한쌍이거나 부정하는 원형론으로 '흥(興)'이 있다. 생각보다 한국인은 전통적으로나 현대에나 유쾌한 면이 많다. 국문학에서 슬픔이 강조되는 아름다움을 비장미, 익살이 강조되는 아름다움을 골계미라고 하는데 상당히 많은 설화에서 골계미를 발견할 수 있으며 전통 극문학에서는 거의 해학과 풍자로 도배하다시피 해놓았다. 물론 슬픈 결말을 보이는 민담이나 설화도 적지는 않지만 그러다고 해서 그런 작품들만 있는것은 아니다. 정철의 가사 작품에서는 한과 슬픔을 드러내는 것 같기는 하지만 사실 이건 선조에 대한 아부를 돌려 표현한 것 뿐이라서 보편적인 정서라고 보기도 힘들고, 정철 본인도 장진주사 같은 유쾌한 작품을 쓴 바 있다.

현대에 와서도 담담한 정서보다는 잘 노는 정서가 더 활발하다. 트로트는 기본적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깔고 가며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의 거리응원 등을 봐도 별로 우울한 민족은 아니다.

즉 한국인의 보편적인 정서로 이야기 되었던 '한'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이라는 혹독하고 부조리한 수십년 세월을 겪으면서 한국인들에게 뿌리박힌 트라우마일 뿐, 한국인 고유의 정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제발 문장 이해력도 딸리고 멍청하면
자기 생각이 정답인양 표출좀 하지 마세요
개멍청해 보이니까

40대 진보 대학생 마냥 빩갱이 간첩 서클이 내세우는 반일 선동에 선동 당해서 쌉소리만 하는 인간 겁나 많네 진짜 ㅋㅋㅋ

글의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자기 아는거 나왔다고 신나서 다른사람들 후드려 패는 클라스 잘 봤습니다. 배움이 많으셔서 높은 지식을 가진 분이실지는 몰라도. 남을 돌아보는 따뜻한 인성은 좀 부족하신분이란거는 잘 알았습니다.

야나기 무네요시가 조선을 백미(백자는 조선을 대표하며 조선의 전통색은 흰색이라는)와 한의 정서로 표현 한 것은 제국주의 일본이 식민지배를 유용하게 만들기위한 학술적 밑바탕을 만든 것입니다. 당시 열강 제국주의 국가들은 식민지에 대한 이미지를 야만적이고 미개하게 표현하며 문명국인 자신들이 그들을 계몽 시켜야한다는 식으로 포장하였는데요.

한의 정서의 한을 품는 주체가 보통 힘 없는 노인이나 어린이,여성을 의미하기에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같은 속담이 있죠- 조선을 여성화 시켜서 힘이 있고 남성적인 제국주의 국가인 일본이 나서서 보호해줘야한다는 명목을 만들기 위한 미학 개념으로 출발한 것입니다.

야나기 무네요시가 한국의 미에 관심이 많았던건 사실이지만 결국은 본인들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주입시켰죠. 일제가 대외적으로 조선을 홍보할때도 굳이 기생의 이미지나 담배피는 노인 등의 이미지로 홍보한 것은 이런 약자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 입니다.

일본이 우리민족에 약한 이미지 프레임을 씌운거랑 우리나라 고유의 민족정서인 한의 정서랑은 좀 다른거같아요. 공무도하가-황조가-가시리-서경별곡 등에서부터 현대엔 김소월까지..판소리계나 민요 설화 등등 거의 대부분의 문학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데 이건 갸냘픔과 애처로움같은 아름다움과 숭고한 이미지이지 연약하고 보호해야하고 이런 약한거랑은 달라요. 일본이 우리나라에 약한 이미지 프레임 씌웠다고 한의정서는 일본이 만들었다~ 라고 전통적인 정서자체를 부정하는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거같아요. 일본이 씌우려고 했던 프레임은 프레임이고 우리것은 우리가 제대로 아는게 중요한거같아요

한의 정서 자체를 일본이 만든 것이 아니더라도 키워드를 따와 그나라의 정체성인냥 약자 프레임을 씌워 제국주의를 합리화하는데 이용한 것은 맞습니다. 야나기 무네요시가 제시한 한국의 이미지를 우리도 두서없이 그대로 받아들일 것도 문제였습니다. 근대적 학술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비판없이 그대로 받아들인 이미지로부터 한국의 정체성이라는 이름을 달고 앞다투어 계보를 계속 이어갔으니까요. 한의 정서라는 프레임이 없었으면 우리네 문학은 좀 더 자유로웠을지도 모릅니다. 현재도 우리가 기억하는 한국의 정체성이 한의 정서라는 이미지 밖에 없다는게 여전히 그 계보를 버리지 못해서 한국의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공무도하가 황조가 가시리 서경별곡 진달래꽃이 이별의 정한의 계보를 잇는다는 건 고교 교과서 수준의 지식이구요.. 어느 나라나 고전 문학 연구하면 사랑과 관련된 작품이 제일 많습니다. 그 작품들의 해석 근거로 일본이 제시한 한국의 한의 정서를 초석으로 삼았는지가 관건인 것 같은데요. 혹여나 학자들이 일본의 한국 비하 목적으로 제시한 한의 정서를 끌고 와 이별의 정한의 계보를 만든 것이라면 우리 스스로가 프레임을 씌운 것이니 잘못된 게 맞죠..
이별과 관련하여 한의 정서가 아닌 정석가 / 어이 못 오던가 / 님이 오마 하거늘 등 해학적으로 풀어낸 게 주된 정서였을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작품들도 다 이별에 대한 한을 기본 정서로 하는 작품들이에요. 그중에 표현방식을 여러가지를 사용한거죠..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배운다는거 자체가 쉬워서 그런게 아니라 너무나 당연하고 기본적인 정보이니까 배우는거겠죠.. 결론은 제말은 한만이 우리나라 전통 정서다, 가 아니라 한도 해학도 자연친화적도 멋도 다 모두 우리나라의 민족적 특성 중에 하나다, 이거에요. 이걸두고 한은 약해보이니 일본이 만든 이미지이다 하면서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저기 본문에 쓴 댓글러 처럼요...

교과서가 항상 기본적이고 당연하다는 건 섣부른 얘기 같네요. 초등 국어 교과서에는 한때 훈민정음 창제원리가 세종대왕이 창문 틀 모양을 상형하여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는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훈민정을 비하하기 위해 퍼트린 낭설이였죠. 이 사실이 밝혀지자 큰 논란이 되고 결국 교과서 내용이 수정되었죠.
또한, 학계에서 최초의 한글 소설로 인정하지 않는 홍길동전 역시 최초의 한글 소설이라고 소개하고 있구요. 교과서 역시 입김 쎈 학자들에 의해 기록 되고 있습니다. 이게 항상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문학과 관련된 연구는
일제강점기~ 해방 직후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제대로 된 학술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본이 언급한 한의 정서를 끌고 오지 않았다고 확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언급한 작품들은 임과의 이별의 상황을 소재로 하지만 이별의 정한이 주제는 아닙니다.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네요.

음 교과서라기 보단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교육과정에서 제시되는거죠~ 그걸 어떻게 세부적으로 교육내용으로 만드는지는 각 출판사에서 알아서 하는거니 님이 말한 틀린부분이 나올수도 있는거고요~ 그리고 그런 틀린 한두가지의 사례를 가지고 고등학교에서 배우는걸 다 믿을수없다고, 또 그러니 한이 고유의 정서가 아니다 라고 결론 내리는건 섣부른듯합니다. 혹시 계속 그렇게 생각하실거라면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한듯해요.
제 지역은 어제보다 날씨가 좋네요^^ 님도 좋은 주말 보내시길
+ 해당작품들은 이별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님에게 가서 이별싫어 가지마 안돼! 라고 하는게 아니라 혼자서 기다리고 인내하고 오실까? 안오실까? 하는거 자체가 다 한의 정서를 바탕에 깔고가는거랍니다.. 정석가도 떠나는 임에대한 원망과 체념이 드러나는거라 모두 한을 바탕으로 하죵..혼자 참고 감내하고 상대방을 위해서 삼키는게 한이져

교과서는 모든 교육과정을 토대로 만들어지는겁니다. 홍길동전이 실린 모든 초중고 교과서에선 홍길동전을 최초의 한글 소설로 소개하고 있으며 훈민정음 역시 그 당시 모든 초등 교과서에서 잘못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한 두가지 사례라 하기엔 큰 실수였죠. 제 생각엔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학부생은 아니신 것 같은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근거로 반박하기엔 근거가 너무나 부실해 보입니다. 더 찾아보심이..

앗.. ㅜㅜ 역사나 문학처럼 과학적으로 세세히 밝힐수없는 학문에서는 현재 밝혀진 근거를 토대로 학계에서의 정설을 만들죠. 홍길동 소설이 최초의 한글소설인건 역대 많은 학자들이 연구해낸 결론이었습니다. 그러니 교육과정에도 올라가있는거죠. 그이후에 다른 문헌이나 자료가 발견되면 수정되는거고요. 그건 다른학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걸두고 교육과정을 믿을수없다고 하는건 맞지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학부생이 아니라 전 국어교사입니다... 편하게 걍 쓰는건데 유머어플 댓글에서 모 이렇게 쓰면 안되나용..ㅜㅜ

국어 교사이신분이 홍길동전을 학부 때 최초의 한글 소설로 배웠다니 전혀 신빙성이 없네요 ㅋㅋㅋ 웃고갑니다 더 이상 의논 가치가 없네요. 수고하세요 어플에서 별 허언증을 다 보네요

? 제가 배웠다는 말씀을 언제드렸나요? 네 더이상 제 댓글에 댓글 달지말아주세요 그냥 서로 지나갑시다...^^

어떤 대부분의 학자가 홍길동전을 최초의 한글소설로 인정하던가요? 논문 있음 가져와 봅시다 ㅋㅋㅋ 인정 안하는 게 정설로 굳어졌는데 ㅋㅋㅋ 전혀 명확한 근거 없이 대답만 회피하시는 게 느껴지는데 국어 교사 같은 소리하네 ㅋㅋㅋ

아.. 지금 현재 대부분의 학자가 인정한다는게 아니고요~ 지금 설공찬전 이야기하시는거죠? 그게 발견되기 전까지는 무수한 연구끝에 홍길동전이 최초였다는게 정설이었다고요~ 그러니 예전세대는 그렇게 배웠었죠~ 지금은 계속 수정되고있는거고요~ 다음에 또 더오래된 한글소설이 발견되면 또 바뀌겠죠? 왜 제가 한적도 없는 말을 만들어서 들으시는지..아침부터 왜이리 날서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뭐 인증이라도 해드려야하나요?

급하게 검색하고 오셨나봐요? 아깐 암말도 못 하시더니..ㅋㅋ 설공찬전 발견된 지 10년 넘었고 홍길동전 한문본 밝혀진 지도 10년 넘었습니다..^^ 교육 현장에 계신분이 아직도 홍길동전이 교과서에서 최초의 한글소설로 기록하고 있다는 얘긴 안 하시네요 ㅋㅋㅋ 금성출판사 2-1, 창비 문학 교과서 등에서 아직도 최초의 한글 소설로 기록되고 있고 교사들 사이에서도 한글소설 관련 수업은 지양하고 있는데.... 국어 교사..맞으시죠?ㅋㅋㅋㅋ

하.. 제가 최초의 한글소설은 홍길동전이라고 수업한다고 했나요? 우리는 지금 서로 말하는 핀트가 안맞는듯합니다. 저는 한의정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대대수의 작품에 깔려있을만큼 기본적인 우리의 정서다를 말씀드리는데 갑자기 홍길동전을 꺼내며 교육과정을 다믿을수없다시기에, 학문 특성상 현재까지의 기록을 토대로 정설을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어쩔수가 없다고 말씀드렸죠..근데 기타 다른 말들은 하지도 않은 말을 두고 혼자 화를 내시네요..그렇게 수업한다고 한적도 없고.. 하 그리고 지양하진않고 그냥 설공찬전이라고 가르칩니다... 저희의 경우엔요..

네~ㅋㅋ

밍밍밍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한의 정서 이야기 하다가 홍길동전으로 넘어가버리네요…

띄어쓰기나 똑바로 쓰고 지적해라~

그래서 한정서씨가 누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