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남 아픈거나 약한걸로 사기치는 애들은 뺨따구 마렵네

개드리퍼는 뺨따구도 마렵대ㅋㅋㅋ

아 똥마려

똥마려운걸 왜 나한테 얘기하세요...

네~ 반송당했죠 반성해야죠

그 얘기가 생각나네요.
무당: 집에 사과나무 있지!!!!!
손님: 없는데요?!
무당: 있었으면 큰일 날뻔했어!

예전 집에는 거의 감나무 하나씩은 심어놔서 감나무있지! 하고 예리한척 했데요 ㅋㅋㅋ
실제로 양가 할머니댁에 다 감나무가 있어요 ㅋㅋㅋㅋ

나 : 집이 없는데요...

ㅋㅋ

- 셋째한테 문제가 있구만!
- 저 애가 둘뿐인데…
- 남편한테 물어봐!

저는 좀 믿는데 저희 외할머니가 무당일 하셨음 근데 들어가니까 할머님이 이쪽일 하셨었구만 니는 이런데 안다녀도 할머님이 지켜줄테니 나가라함. 네... 감사합니다하고 나옴

나 20살때 어머님 점보고 오셨는데 장기간 여행가면 좋다고 하심. 몇달 뒤 입대함

난 애초에 저런일 안겪오봐도 처음부터 안믿음 ㅋㅋㅋ

시어머님 가게 오래된 종업원이 자기가 신을 좀 모시는데 내가 기운이 차다함. 주변에 물에빠져 죽은 친척이 있다고 ㅋㅋ
아빠는 전쟁피난민이라 일가친척이 없고 엄마쪽도 물에빠져죽은 친척이 없다함.
그럼 고등학교에서 스친 친구 중에 혹은 선배들 중에 있는거 같다함.
교복입은 애가 물에 빠져 죽음 모습으로 내주변에 있다는데 내가 나온 고등학교가 신설이라 내가 1회 졸업생임. 물에빠져 죽은 선배도 없고 동급생 중에도 없었다 하니 날 위해 기도해주겠다 하고 끝남.
그때 내가 임신중이었는데 어머님한테 손주 위험하다고 해서 굿 할라고 했던거 같음.

이거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아버지께 어떤 사람이 조상님 중에 물에 빠져 죽은분이 귀신이 되서 나한테 붙어서 일이 안되니 굿을 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아버지께서 우리 조상이 고려시대때 부터 시작했는데 그중에 물에 빠져죽은 사람 한명 없겠냐며 헛소리 집어치우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ㅋ

그리고 근 몇십년전까지만해도 안전불감증으로 물에 빠져죽는 사고는 흔했음 요새들어서 법으로 이래저래 규정해놔서 안전요원도 배치시키고 구명조끼도 꼭입히고 하는거지 물에 빠져 죽은 조상 없는 사람 찾는게 더 힘들듯 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한건 무당이 군인귀신 빙의했다고 했는데 군가 불러달라니까 빙의풀렸다고 한거 아님??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앞으로~앞으로 나란히 동요불렀어요. 씩씩하게

엄마아빠 자주가는 점집있는데 다른일로 갔는데 점쟁이가 가지고 있는 건물 빨리 팔라고 막 큰소리로 말해서 아빠엄마 건물 바로 팔았음. 그리고 다른 곳 건물 샀는데 기존 팔았던 건물이 그 다음해 말부터 가격이 급속히 하락해서 2/3가격이 되었음. 자하실에 물도 새고 건물에 하자가 갑작 튀어나옴. 건물주가 아빠에게 도움요청해서 아빠도 같이 도와줬는데 아빠가 가지고 있었음 큰일날뻔했다고.
그 점쟁이 아줌마 제대로 신내림당해서 처음 2년인가? 점만 봐줘야했음. 복채 받으면 엄청 아팠음. 그래서 목욕탕 때밀이랑 겸업했음. 그 이후에는 복채 받았는데 또 많이 받으면 아픔. 난 사실 엄마아빠가 얼마주고 다니는지도 모름. 아빠가 엄마에게 엄청 폭력적이라서 이러다가 엄마가 맞아죽겠다고 했는데 아빠없이 갔더니 첫째 대학들어가자마자 없어질테니 걱정마라고 했음. 거짓말처럼 나 대학들어가자마자 아빠 안때림. 애들 학교문제로 가니까 점쟁이말이 첫째는 무조건 한번은 떨어지고 둘째는 무조건 한번에 붙는다고 함. 내가 공부를 좀 잘했고 같은 고등학교 다니는 내 남동생은 전교 꼴찌 혹은 전교 뒤에서2등해서 전문대도 못들어간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보니까 난 가고싶은 학과 특차 떨어지고 남동생은 그래도 지역2순위 대학교의 산림자원학과 특차미달로 들어감. 뭐 이건 끼워맞추기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동생경우는 되든 안되든 한번 해보자였기에 붙어서 솔직히 멘붕옴. 지금 동생은 건축학과랑 복수전공해서 자격증 따고 잘 살고 있음.
여하튼 그러니까 좀 겁나더라고. 내가 연애할 나이가 되니까 엄마가 또 감. 하는 말이 3살 차이는 둘 중에 하나가 잘못되거나 심하면 하나는 죽는다고 함. 그래서 에이 설마했지만서도 기를 쓰고 3살차이는 피해다님.
지금 남동생네 나 아이들 태어나서 다시 아이들 어떤가 하고 점보라감. 다들평탄하게 나와서 점쟁이 말대로 평탄하게 잘 살길 바라고 있음.

어머 그 점집 어디예요!!!

거기가 어딘가요.. 살며시 언질 좀..

???

대박 거기 어딘가요???

원래 무속신앙 믿는건 아닌데 있을수도 있다 싶음. 독실한 천주교였는데 신내림 받은 경우랑 전혀 모르는 언어로 말하는게 계속 들려서 결국 한국와서 신내림 받은 독일인도 있고 한 거 보면 전혀 없는일이다 라고는 못하겠음.

신내림받고 한국온 독일인이 있다고요…?! 진짜 신기하네요..

무당도 미신이긴한데 썰 자체도 주작같네

엄마 친구중에 신내림 받았는데 무당은 안하고 집안에 사당만 만들어둔분이 있어요.
근 10년만에 엄마한테 갑자기 전화해서 니 남편 올해 식물인간이 될 팔자라고 병원 잘 다니고 혹시모르니 보험 들으라고 해서 엄마랑 대판 싸웠어요.
아버지는 운동장에서 만난 대학생들이랑 운동 동호회만들어서 회장질 하고 있을 정도로 건강하셨거든요.
그러다 아버지가 일하다 어깨 다쳐서 병원 갔다는데 병원에서 실수로 CT를 머리를 찍어버린겁니다.
근데 거기서 두군데가 뇌출혈 직전인거 발견함.. 개소름

내 무당경험 썰 (부산/해운대/더 유명해지면 내가 예약못해서 안 밝힘)

1. 내가 영어강사인거 맞춤(내 얼굴 보다가 갑자기 내 뒤를 보더니 동자가 알려줬다함) -> 본인은 생년월일 말고 아무 소리 안했음
2. 친가, 외가 할아버지 돌아가신 방법을 맞춤(어릴 때 돌아가신 분이라 부모님께 몇일 뒤 확인했더니 일치함)
3. 내 통장 잔액을 맞춤
4. 10월까지 주식 자제하라고 함(그 말 직후 코스피 장이 최악임)

점보시고 주식시작하실때 쪽지좀 주세요...♡

이거이거 구라같은데

뭐 한번 사기꾼 만난거로 다른 무당까지 못 믿엉?

21세기입니다... 믿을걸 믿읍시다!ㅠ 무당이라니 참네ㅋㅋㅋㅋ

사기꾼 무당도 엄청 많다고 하니 혹시 갈일이 있으면 여러군데 들려보라고 하더라구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주의하셔야 할듯

친구소개로 무당집 갔다가 지인이랑 동업해도 되겠는지 약간 불법적인 일라니까 불법이면 하지말라고 누구나 할 수 있는말을 해주고...(결국 그 일은 안함)
갑자기 친가쪽 자살하신분 있냐고 해서 없다고 하니까 아부지한테 다시 물어보라고 하면서 화제 전환ㅋㅋㅋ
아부지한테 여쭤봐도 없다고 하심....
용한대라고해서 찾아간게 이정도 ㅋㅋㅋ

점, 사주 이딴거에 돈 쓸 바에 그냥 그 돈으로 음모 펌이나 해볼듯

무 : 니가 이렇게 된이유 몰라?

왜..왜요?

무 : 예전에 사람한테 해꼬지 한적 있지?

그..글세요?

무 : 그거 사람 아냐! 왜 그런걸 건들였어!

술취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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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방식의 대화를 주로 던지죠. 무당이나 점쟁이라고 하는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에요. 더 궁금하먼 ‘콜드리딩’ 이라는 책 읽어보세요

저렇게 직접적으로 언급하는거 보니 초보네요.

암튼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토테미즘 , 샤머니즘, 애니미즘에 더 잘속죠.

잘맞춘다고 생각하는건 대체로 상대의 모습및 연륜 성별과 같은 경험에 기반한 추론을 던지면 보통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본인의 문제의 포인트를 생각해 짜맞추기 때문입니다.

ex.) 중년의 아주머니에게 나올수 있는 질문들
- 결혼하고 자녀가 있을 확률이 높다. 자산이 많으나 적으나 가정에서의 불화는 없는 사람이 거의 없다. ( 어릴때든 커서든 점보러 오는사람은 걱정이 있어 가는것이 대부분임)

대체로 이런것들 입니다

난 점쟁이가 날보더니 ㅋㅋㅋㅋ 널보니왜이렇게 슬프니..너돈없지? 이러더니 공짜로부적써줌 신발 ㅋㅋㅋㅋㅋㅋㅋ

친구중에 한명이 20대 후반에 갑자기 신내림받아서 무당됐는데 어느날 꿈에 어느집을 찾아가는꿈을 엄청 자세하게 꾸고 무시했는데 4번연속 꾸고는 거기를 직접 가봤대요. 근데 그집이 점집이었고 거기 무당부부가 대문앞에서 기다리고있었대요. 그러다 어찌저찌 신내림 받기로하니까 그꿈 꾸던 기간동안 몸이 안좋아졌는데 점차 좋아지고 거기 부부를 신부모로 모시고 무당일 배움. 미대 동기라 원래 그림그리던 친군데 그림관두고 신당차림
한번 너무 궁금해서 진짜 뭐가 보이냐했는데 자기는 딱히 귀신이 보이는것도 아니긴한데 가끔 불시에 예지몽을 꾸고 그냥 찍어서 말하면 옛날과 다르게 되게 높은확률로 맞는다고ㅋㅋㅋ 자기도 잘 모르겠지만 신기하다 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