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네 했어

그쵸? 했네요

토토했네

와.. 했어도 저기술은 힘들겠다..

진심

여러분은 지금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고 계십니다.

하고도 믿기지 않음.

토토하니?

최용수씨?

토토 대결의 승자는??

누가 어디다 얼마를 걸어 놓고 출전한겨

서로 남의 편에 전재산을 걸었지!

어제 잔뜩 마신 술이 문제였을까?? 창문을 뚫고 내려오는 따가운 햇빛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 채 눈이 떠졌다. 지저귀는 밖에 새소리...아이들이 뛰어다니는소리....이럴때면 여지없이 지각이라는 생각에 잠깐에 여유도 없이 침대를 박차고 일어났다. 역시나 지각이다. 마음이 급하다. 평소에 한번에 껴지던 렌즈는 계속 안껴지고 세번만에 겨우 착용에 성공했다.
택시를 타고 훈련장에 도착했다. 이번주에만 두번 지각이다. 코치님한테 또 한소리 들었다. 실력도 없는 놈이 성실하기나 하라나 뭐라나..... 그나저나 오늘은 기다리고 기대하던 1부리그에 올라갈 중요한 강팀과에 경기가 있다. 지각은 할지언정 오늘만큼은 팀에 결정적인 기여를 기필코 할것이다. 하지만 전날에 숙취는 날 너무 괴롭힌다. 경기전 가벼운 슈팅연습을 하는데 몸이 무겁다. 슈팅코치님한테도 또 한소리를 들었다....
그렇게 경기시작 88분째 양팀 모두 득점이 없다. 상대팀이 무수히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미친듯한 키퍼에 선방에 언더독인 우리팀은 0:0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상대팀 수비에 실수로 인해 전방에 있던 나에게 공이 전달되었다. 평소에 한명정도는 쉽게 제끼던 나에게 수비한명 키퍼한명은 문제도 아니다. 수비를 벗겨내고 키퍼마저 벗겨내고 드디어 골문앞이다. 그물외에 보이는게 없다. 이건 어떻게 차도 골일것이다. 그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일 지역신문 1면에 내 사진이 있으리라, 내 꿈은 챔피언스리그 이다. 그렇게 전력을 다해 강슛!!

난 오늘도 그렇게 마트에 다시 와서 술을 사고 있다.

노력은 가상하나 읽기가 어렵구나

일하는중에 똥칸에서 숨어있을때 쓴거라 ㅎㅎㅎ퇴근하니 이제야 머리가 맑아지네요

그러고서 신나게 뛰데? 어~!!

셋이 다 다른곳에 토토...

골대앞에 공간 있었나?

골키퍼 없는 골대라니...
비겁한 플레이는 싫어.
뻥!
(머리를 감싸쥐며) 오마갇 이토록 멋진 내 모습..!
박수

아니... 저자세로 저렇게 차는건 앙리도 힘들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