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나와서 씁니다. 흔히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를 생각하면 위 순서로 강한 국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거 국력은 영토의 크기가 아닌 실제 평지. 쌀 생산량과 인구수에서 나왔습니다. 대략 기록에 의하면 고구려 21만호 신라17만호 백제15만호로 인구수에서 엄청난 차이는 보이지 않고 실제 영토를 보면 고구려는 넓은 영토에 비해 인구가 적어 국경을 수비하는데에만 급급한 상황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북한땅은 싹다 고원에 나무도 없고 식량도 없잖아요? 과거 시대엔 단순 크기보다 실제 사용할수있는 영토가 더 중요했습니다. 고구려시대때는 더 심하면 심했지 좋진 않았으며 철광석과 소금으로 돈벌던 고구려가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도읍을 옮긴것도 평야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고구려에게 있어 유의미한 영토는 요동반도와 한반도 북서부 평양인근뿐이었습니다. 심지어 요동지역은 옆 요서지역에 중국이 있어서 개발하기도 어려웠어요. 중국이 통일하면 꼭 고구려를 공격했던게 이 이유였습니다. 그러면 고구려는 국력을 요동지역에 쏟아야하고 자연스레 남쪽 국경 수호가 약해지면 백제 신라가 공격하는 구조가 자연스러운거였죠. 우리가 백제 신라를 고구려에 비하면 한참 약한 국가라 생각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백제 신라도 충분히 강한 국가였습니다.

한 나라가 천년동안 유지되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대단한 일입니다. 그렇게 이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었겠지요.

마~ 이게 실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