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또 궁디 냄새부터 맡을라고 하냐

들개들이네요 .. 쟤들이 어떻냐면
낮에는 길거리에서 그냥 퍼질러 자고 온순합니다.
사람들 발로 주패면서 쫒아버리는데 그냥 도망가요.
근데 얘들이 밤되면 180도 달라집니다.
무리지으면서 인적이 드문곳에 혼자 있거나 허약한 사람들을 잡아먹어요. 레알로. 그냥 사냥해서 먹습니다.

몇몇 여행객들도 인도 밤 산책간다거나 겐지스강 밤 사진 찍는다고 혼자 돌아다니다가 몇번 뜯겨죽은 적 있어요.

얘네들은 겐지스강 근처에 주로 무리짓는데 시체 태우다 남은 몸뚱어리 먹으면서 사람맛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힌두교 교리에 따라 환생을 위해 사람이 죽으면 겐지스강에 태우면서 띄우는데, 이게 극빈층이나 하층민들은 땔감 살 돈도 없어서 타다 남은 시체가 강 하류쪽에 밀려오는 경우가 허다하고 들개들이 야금야금 먹어버리는거죠.

그래서 항상 여행객은 밤에 혼자 절대 나다니지 말고 나가저라도 반드시 무리지어서 나가거나 큰길로 나가라는 이유 중 하나에요 (물론 사람이 더무섭지만)


예전에 인도 여행했을 때 현지인에게 진심어린 조언 들은 이야기이고, 밤마다 들개들 우는거 들으면 소름끼칩니다.

요즘 뉴스보면서 인생 최고의 여행지가 다른 의미로 점점 망가지는 거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의외로 한입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