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아이폰은 됨~

왕죄의 게임은 조지 R.R 마틴 이 집필한 얼음과 불의 노래 라는 장편 환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HBO란 미국 케이블 방송사의 야심작 입니다.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인 <해리포터>시리즈와 <반지의 제왕>을 봐도 그렇다. 두 세계관 모두 마법이 존재하고 온갖 괴물들과 기상천외한, 현실에서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그리고 주인공은 선의 편에서서 악의 무리들과 대립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내용이 어떻든 간에 결국 결말은 선의 승리라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있다. 결말보다는 결말에 다가가는 과정에 더 중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얼음과 불의 노래>는 기존의 판타지 소설과는 확연히 다른 소설이다. 아예 차원이 다른 소설이라 볼 수 있다. <얼음과 불의 노래>도 나름대로 현실에는 없는 새로운 대륙과 환경설정에서 판타지적인 요소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주로 다뤄지는 내용은 마법사들과 무적의 기사들이 활개를 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우리의 역사속에서도 보여지는 권력다툼과 음모에 관한 것이다. 소설 속에 보여지는 각각의 인물들의 모습과 그들의 암투를 보고 있자면 마치 중세시대에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그만큼 이 소설은 판타지의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독하리 만큼 현실적이다.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는 딱히 선과 악의 경계가 그어져 있지 않다. 물론 성정이 올곧은 사람과 좀 더 교활하고 악랄한 인물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들을 쉽사리 선과 악으로 구분지을 수 없는 이유는 그들 모두가 자기자신만의 가치관가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인물들 제각각의 성격도 상당히 다양하고 세부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선인과 악인을 구별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딱히 주인공이라고 콕 집어 보여줄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인물들마다 차지하는 분량이 각기 다르긴 하지만 <얼음과 불의 노래>의 주인공은 이 소설속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이라고 볼 수 있다.


중간부분 퍼옴 
첫화주의 전 첫화보고 밤새 시즌2완결까지 다 봤어요ㅡㅡ

오오 개드립하면서 처음 메달 받아보네요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