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영상보면 뭔가 무서움

ㅇㅇ.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인지 어렴풋이라도 인지하게 되는 순간 되게 무서워짐.

디테일이 대박이네…

중력에의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걸 막연히 알고는 있었지만
저렇게 소리로 표현하는걸 알게되니 매분 매초가 안타까움.

아닌데 메트로놈인데?

아니 그걸 왜 이제 말해주냐고....

이제 또하나 알게 되었으니 그걸 생각하면서 한번 더 보면 또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겠지.

인터스텔라 보면서 문득 생각한거 중 하나인데, 마지막에 쿠퍼가 브랜드박사가 있는 행성으로 떠나잖아요. 만약 그가 무사히 도착해서 거기서 인공배아들을 무사히 키워내고 그 행성을 제2의 지구로 만든다면, 먼 훗날 인간들은 쿠퍼와 브랜드박사를 지금의 아담과 이브와 같은 신화적인 인물로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지금의 인류도 그런식으로 어디선가에서 온 이방인들의 후손이 아닐까요?

중력이 세면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하는것은
빛의 발산과 관측자의 위치방정식이 포함됩니다.

밀러행성의 특정 정지궤도에 있는 우주선에서 행성을 정면으로 보고있고, 행성의 중력중심방향에서 탈출하는 로켓을 보고있다면 로켓의 위치는 우주선과 가까워지고 있지만 로켓이 발산한 빛(관측)은 중력에 의해 우주선에 계속 지연해서 도착되고 있는거죠.
우리는 이를 중력이 센행성은 시간이 빠르다고하지만
중력이 센 행성이 나에게 오고있는 운동을 관측할때 우주선 속의 시간보다 내(관측계)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가 있다 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력과 빛과 시간이 연계되지만 궁극적으론 위치정보가
함께 수반되어야하는 방정식인걸로 알고있으면 되나요?

.......저.....한국어로 다시 말씀해 주실래요?

뭐라구요?

네???

근데 이건 큰 오류가 있는거 아닌가요?
빛으로 시간을 정의해서 생기는 문제지.
실제로 시간은 절대적으로 흐를텐데..
중력에 의해서 느리게 전달 될 수 있지만
가는동안 느려지고
도착한 후에는 동일하게 지나다가
돌아올 때 빨라지면서
결국 똑같아질것 같은데..

그래서 특수상대성이론이 발표된 뒤에
상대성이론이 나왔죠.
대단한 질문이십니다!👏👏👏

일반상대성이론보다 특수상대성이론이 10년정도 먼저 나오ㅏㅆ습니다..

제가 잘못알고있었네요 ㅎㅎㅎ

나도 이렇게생각하는데 내가모르는 무언가가더있는모양임

있을법한 생각이네요!
쌍둥이역설과 같은 맥락인데, 속도+중력가속도 효과가 중첩되고 방향이 달라져서 한쪽의 시간만 느리게 흐른 효과가 나타나요!

절대적인 시간이라는 게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상대성이론을 이해할 수 있을 거에여

이게맞음 저도 예전에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

내가 멍청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뭔 소리요?

두 시간대가 동시에 공존한다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지구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우주선이 빠르게 떠나기 때문에 우주선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게 맞습니다.
문제는 우주선의 입장에선 지구가 빠르게 멀어지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우주선의 입장에서도 지구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으로 여겨지죠. 이는 시간이 단순한 직선 위에 있는것이 아니라 시공간 좌표계에서 정의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즉 위치한 공간과 시간은 그 사이에 그려지는 (속도에 의한) 수식 위에 결정되는데요. 세로가 시간 가로가 거리일 때 지구를 영점으로 두고 보면 우주선은 지구와 계속해서 멀어지기 때문에 기울기가 있는 함수처럼 그릴 수 있고, 이 때 우주선의 시공간은 해당 함수공간이 되는겁니다.

이 때 우주선이 돌아오면 공간이 다시 하나가 되기 때문에 가속도가 바뀌면서 그래프가 꺾이는데요, 이 꺾이는 부분이 바로 큰 중력을 받는 부분이며, (가속도는 중력과 구별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우주선에 탄 사람의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른채 같은 공간에서 만나게 됩니다.

에고.. 어렵네요

결론적으로는 가만히 있는 것이 그냥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큰 중력을 받는 것이고(또는 유턴하면서 생기는 가속도) 이 중력에 의해 시간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다시금 말하자면 시간은 시공간 평면 위에서 정의되므로 생기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은 절대적으로 흐른다라는 생각도 조금 잘못되어 수정을 하자면

흔히들 시공간으로 부르는 이유는 시간과공간은 같은 개념이기때문입니다

시간은 인간이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낸 측정의 단위입니다

밀러 행성에서의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이유는 중력에 의해 시공간이늘어저 밀러에서 한시간과 관측자의 한시간은 공간의 길이가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밀러 행성에서의 찹살떡과 관측자의 찹살떡은 크기가 같지만 밀러에서 찹살떡은 중력이 잡아땡겨서 늘어진거죠
하지만 중력은 시공간늘리긴했으나 밀러행성의 나의 생체시간에는 영향을주지않아 체감을 할수없습니다

거 한국말로 합시다!

분명 한글이 맞는거 같은데

물리전공자입니다.
양자쪽을 더 깊게파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딸깍에 하루는 좀 많이 억측인듯
그냥 급박함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밀러 행성에서 나왔을 때 지구에서는 수십년의 세월이 지난 상태였기 때문에 저 정도 속도로는 어림도 없지

로밀리가 기다린시간 23년 4개월 8일. 대충 23.3년. 대충 8500일.
밀러행성의 1시간 = 7년.
1:7=x:23.3
x=3.3
밀러행성에서 3.3시간을 보냄.대충 12000초

8500/12000=0.7
즉, 밀러행성에서의 1초는 지구의 0.7일
분모와 분자를 바꿔서 1/0.7 = 1.4로 생각하면
지구의 1일은 밀러행성에서의 1.4초

영상을 보면 3초살짝 안되는시간동안 똑딱 2번하므로
억측이 아니라 얼핏 맞다고 봐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