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가게 하고 싶은면 너도 좀 노력좀해!
로또번호라도 물어오던가!너생전에 양심없단 소리 않들었니?

이쁘면 귀신도 우리 싫어함.

이런 저런 경험 이후 영적 존재가 정말 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60:40 정도

초딩때 물에 빠졌는데 수영도 못하고 앞도 안보이고 죽었구나했는데 할아버지 세분이 보이고 손가락으로 한곳을 가르치셨음. 허우적거리면서 가다보니 발가락이 모래에 닿고 빛이보여서 걸어나옴.

유학때 안개 자욱한데 졸음운전하다 귀신보고 놀라서 브레이크 밟음. 앞이 급커브에 낭떨어지였음.
둘다 우연이고 무의식이라고 하기엔 신기함.

초딩때 도사할아버지라고 불리는 분이 계셨음.
정작 본인은 도사할아버지라고 불리는걸 싫어하셨음. 시골사시는데 장날마다 오셔서 문제있는 사람들 부적써주시고 봐주심. 고맙다고 돈드려도 절대 안받고 담배 한갑정도는 받으셨음. 난 남들 도울 운명을 지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돈은 안받는다고 하심. 농사지으시도 검소하게 사셨음.
한날 과일집 아주머니 꿈자리가 안좋으셨는데 도사할아버지한테 말씀드리니 묘자리 보러가자하심. 가셔서는 여기 둘이 누워있네. 그러시고 파라하심. 과일집 아주머닌 묘자리는 파는게 아니라고 절대 안된다하셨는데 파서 시신한구가 더 안나오면 나를 여기 묻으이소. 하시면서 너무 단호하게 파라해서 팠는데 정말 시신 한구가 더 나옴.
우리 가게오실때마다 어떻게 아들을 이래 잘 낳았냐고 나중에 함 보이소. 크게 됩니다. 잘 키우이소. 나중에 함 보이소 틀림없습니다. 하시고 하모니카 악기랑 과자같은거 많이 사주시고 글귀 액자에 넣어 주시고 그림도 그려주시고 암튼 날 엄청 이뻐하셨음. 부모님이 액자주신거 답례로 뭐 좀 드리려해도 절대 안받으심.
나보도 나중에 나중에 해뜨는거 보면서 크게 깨우칠 날이 올꺼라고 하셨는데 30대인데 아직 아무일도 없음 ㅋㅋㅋㅋㅋ
문제만 해결하고 다니시고 사람들한테 뭐 잘되게해달라 무당 굿같은거 절대 하지마라하심. 소원이루게해달라 그런 부탁하면 호통치셨던것같음. 사람이 알아서 살아가는거지 그런거 한다고 절대 잘되는게 아니라고. 암튼 말수가 많지 않으셨는데 멀리서도 아우라(?)같은 기운이 느껴지시고 그 기운에 내가 감싸지는 느낌이었음.
말 한마디씩 사람들한테 툭툭 던지시면 잘 맞아서 신기했음. 성인되고 점집같은곳은 호기심에 한번 가봤지만 먼가 사기치는 느낌이고 그 할아버지는 진짜셨던것같음.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떤 할머니도 장날마다 오셔서 사람들 보고하셨는데 그 할머니도 돈 안받고 그러시다가 돌아가시고 그 후로는 그런분이 안보이심. 동네에 무당집은 골목마다 있을정도로 많았었음.

두번 죽다 산 경험도 하고 그런분들도 보다보니 영적 존재가 실제하지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