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4년차 후기.jpg

빨치산2022.01.13 08:26
어머니 하늘나라가시고 아버지 상황이 딱 저러신것 같은데요. 수면제 끊게 해드리려고 노력중인데 쉽지 않네요.
얼마전에 있던 일입니다. 아버진 매일 아침 카톡으로 뉴스단신을 보내주시는데 뜬금 2일간 안오더라고요. 지병도 있으시고 낌새가 이상해서 전화를 30통을 해도 안받으시더군요. 결국 와이프 대리고 서울서 안양아버지 집까지 과속주행으로 도착해서 문 두드려도 낌새가 없자 119 불렀습니다. 별의 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경찰이 아버지랑 저 신원조회 하고나서야 구조대원분들이 장비로 때려부시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다행이 문따는 순간 아버지가 와이프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채서 엄청 소리질렀네요. 무음인지 모르셨다고.. 아무일 없으셨고 친구분들이랑 식사도중 밥도 내팽게치고 달려오셨습니다. 문짝 수리비는 27만원이 나왔지만 그날 생각하면 건강히 계신게 참 감사합니다. 이혼하셨거나 홀로계신 부모님 있다면 매일 연락할만한 장치를 하나 만들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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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딴게2022.01.13 07:59
어제 와이프가 애들델고 제주도 출발했습니다..
너무..ㅋ보고ㅋ싶어요...ㅋ
애들도..ㅋ눈..앞ㅋ에...아른..ㅋ거려ㅋ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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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ix2022.01.13 07:39
원작성자는 이혼 당한거고
댓글은 이혼 하고 싶은데 못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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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지인아시미22.01.13 07:31
부럽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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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박도사22.01.13 07:33
와이프있다고 등에 바디로션을 다 발라주지는 않아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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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ix22.01.13 07:39
원작성자는 이혼 당한거고
댓글은 이혼 하고 싶은데 못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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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거야증말22.01.13 16:29
전 혼자 잘 놀아서 이혼후가 낫습니다
물론 원글처럼 외로움은 크죠
그래도 이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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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방으로22.01.13 07:58
자랑글이구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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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어떠냐22.01.13 08:15
비비고랑 지코바 바이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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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딴게22.01.13 07:59
어제 와이프가 애들델고 제주도 출발했습니다..
너무..ㅋ보고ㅋ싶어요...ㅋ
애들도..ㅋ눈..앞ㅋ에...아른..ㅋ거려ㅋ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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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주식이라안팝니다22.01.13 08:05
와 비행기 연착되면 엌ㅋ쩌실ㅋㅋ려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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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엔파파존서22.01.13 08:20
ㅋㅋㅋㅋ 간김에 한달 살이 같은거 하고 오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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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시나몬22.01.13 08:27
정말ㅋ 안ㅋ됰ㅋ셨네ㅋㅋㅋ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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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릉22.01.13 08:30
힘..ㅋ냌세요ㅠ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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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니가니가뭔데22.01.13 09:34
애들 친정에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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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링22.01.13 10:02
??? 와이프가 개드립하는데 고닉으로 이런글 쓰면 되겠노 게이야

라고 답글을 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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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박씨야22.01.13 12:43
어 님두? 나두!
와이프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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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앙[수정] 01-13 14:38 22.01.13 14:36
와잌프 제주ㅋ도 보내ㅋ주는 맛ㅋㅋ.에 돈벌ㅋㅋ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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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22.01.13 21:28
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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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싸22.01.14 18:00
웃 ㅋㅋㅎ 짘ㅋㅋㅋ 맠ㅋㅋㅋ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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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수정] 01-13 08:42 22.01.13 08:26
어머니 하늘나라가시고 아버지 상황이 딱 저러신것 같은데요. 수면제 끊게 해드리려고 노력중인데 쉽지 않네요.
얼마전에 있던 일입니다. 아버진 매일 아침 카톡으로 뉴스단신을 보내주시는데 뜬금 2일간 안오더라고요. 지병도 있으시고 낌새가 이상해서 전화를 30통을 해도 안받으시더군요. 결국 와이프 대리고 서울서 안양아버지 집까지 과속주행으로 도착해서 문 두드려도 낌새가 없자 119 불렀습니다. 별의 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경찰이 아버지랑 저 신원조회 하고나서야 구조대원분들이 장비로 때려부시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다행이 문따는 순간 아버지가 와이프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채서 엄청 소리질렀네요. 무음인지 모르셨다고.. 아무일 없으셨고 친구분들이랑 식사도중 밥도 내팽게치고 달려오셨습니다. 문짝 수리비는 27만원이 나왔지만 그날 생각하면 건강히 계신게 참 감사합니다. 이혼하셨거나 홀로계신 부모님 있다면 매일 연락할만한 장치를 하나 만들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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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난나22.01.13 08:39
ㅠㅠ 누구에게나 다가올 일이라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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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22.01.13 10:29
부모님은 자식과 가까운 곳에 사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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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야인마22.01.13 10:35
집전화는 없애는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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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51322.01.13 12:02
실내에 cctv인가? 캠인가?
추천드려요. 핸드폰으로 영상볼수있던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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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22.01.14 00:50
절대 허락해주시지 않을겁니다..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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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훗22.01.13 15:22
와 진짜 간뚝떨
아무일없으셔서 다행이네요
가는길은 얼마나 멀게 느껴지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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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ios722.01.14 04:23
그냥 아버지 집 비밀번호를 받아두세요. 그럼 문딸일이 없죠.
매일 한번씩 카톡이나 전화로 안부를 물으시고., 효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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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MATH22.01.15 14:13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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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별 뽀빠이22.01.17 19:33
지난 12월 30 일 아버지 보내드린 사람입니다.
주변에 비상연락처 받아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동네 이장님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통화해서 아버지 상황파악했네요.
이미 늦었었지만...
cctv설치할려고 맘먹고 1주일만이고, 이장님 연락처 받은지 3일만에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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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22.01.21 12:48
전 그래서 어머니 모시고 삽니다
결혼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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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잔챙이22.01.13 09:38
저게 베스트댓글이라니 충격적이네.
어차피 먹을 우울증약이면 다들 이혼하고 먹겠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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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극핵귀엽네22.01.13 11:04
이렇게 해석이 가능한가.. 댓글은 이혼하고 우울증약 안먹고싶다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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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지인아시미22.01.15 08:02
배부른소리하지마라 이정도로 해석가능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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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guan22.01.13 09:59
외로울래 괴로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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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22.01.13 12:10
이혼 6년차입니다
거의 비슷하고 즐기면서취미활동하면서살고있어요
수면제? 전그런거필요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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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낙지22.01.13 12:42
첨부터 혼자살면 우울증약 필요없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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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22.01.13 13:18
지지고볶아도 혼자살수는 없는거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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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권22.01.13 19:00
요새 할게 얼마나 많은데요
유튜브, 자기계발, 게임, 여행, 혼술
배우자만 바다보고 살던 시대가 아닙니다
건강하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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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전문가22.01.14 02:31
지금은 재미있는게 많지만 더 나이들어서는 달라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TV나 유튜브도 재미 없아지규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괜히 울적해지고… 늙었다고 차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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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오징어22.01.19 22:07
잘살고 있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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