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음에 글 써봅니다. 위 핸드폰 참여했던 분들께 바로확인 해보니 글위 내용은 틀린게 없으나 오해가 있을 듯 합니다.
Q 시리즈는 G시리즈 하위 모델로 위 게시물과 같이 대부분의 부품을 재사용하는것이 맞습니다. 댓글에서 몇몇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과 같이 원가 절감의 사유죠 ...(새로 만드는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하위모델의 경우 가장 크게 바뀌는것이 AP(cpu) 와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인데 Q 시리즈에 들어가는 AP의 경우 무선충전에 필요한 기능이 없는 경우이고 버튼의 경우도 해당 핀이 빠진 경우 입니다.(강제로 막은게 아니라 ap가 다른 복붙 pcb에 연결되는 핀이 없어서 그렇답니다.)

무선 충전(무충) 패드를 그럼 왜 넣었냐? 라고 물어보니. 무충패드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 메인으로 무선충전 이외에 다른 부품들과의 연개 성이 강한 부품이라 기존 무충 패드를 코일이 제거된 새로운 부품으로 다시 설계한 경우 비용적 이슈가 있었다고 합니다.

버튼하나 넣는게 뭐그리 어려우냐 하실 수도 있지만 플레그쉽과 보급형 하위모델의 나름의 컨셉이 있고 그 컨셉을 받아 설계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기존 부품을 재사용하고 바뀐 부품과 섞어가며 설계를 했다 하다보면 위와 같은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없어진 MC 사업부 이나 당시 어려운 환경에서 설계하신 분들의 결과가 일반 사용자 분들에게 오해의 여지로 퍼지게 될까 염려되어 글 적어 봅니다.

게시글 같은 결과로는 속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것 또한 이해되는 부분이나. 개발 했던 동료분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부분/ 결코 사용사를 기만하는 뜻에서 이와같은 설계를 하지안 았다는 점을 조심스럽게나마 전달드립니다.

- 글쓴이: 현 직원 타사업부
출처 : 해당모델 HW 개발자 분에게 개드립 글 보고 바로 공유하여 질문. / 댓글 허락받음.

정말 없는사람이 없는 개드립ㅋㅋ

제가 읽기에 쪼끔 어려워서 다시 정리해보면

고급g시리즈를 메인으로 먼저 설계하고 만들고

거기서 부품을 재활용하거나 가격을 낮춰서 대중화 시킬 목적으로 q시리즈를 만드는데

g시리즈에서 살짝살짝 변형만 줘서 만들다보니

버튼이나 코일을 빼는 설계비용이 오히려 더들어서 그대로 진행 하였지만

q시리즈의 cpu는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

그래서 내부 부품적으로는 들어가있으나

꼭 굳이 저렴이모델 하이엔드모델 구분을 위해서는 아니고

g에서 비용절감을 최대화 해서 만들다보니 옵션몇개 빠진 q시리즈가 나오게 된거군요.